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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0원
판매가
10,240원
출간 정보
  • 2023.03.03 전자책 출간
  • 2019.08.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7만 자
  • 6.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92097
ECN
-
그림자

작품 정보

학자는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방 건너편에 사는 여인이 ‘남쪽 나라’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진실한 사랑을 만나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학자는 곧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이에 ‘남쪽 나라’ 식인종과 고위 관료들은 학자가 왕위 계승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곤경에 빠뜨릴 계략을 세운다. 한편 학자에게서 분리된 그림자가 실세로 부상하면서 학자는 위기에 빠진다.
비정상적인 권력과 타락한 인간성을 고발하고, 정의와 평등을 상실한 암울한 사회상을 폭로하는 <그림자>는 그 적나라한 풍자성 때문에 정치극이란 오해를 받기도 했다. 당국은 1940년 초연 직후 <그림자>를 곧장 레퍼토리에서 제외한다. 이 작품이 발표된 때는 스탈린 대숙청이 끝난 지 겨우 3년밖에 지나지 않았던 시기였고, 대외적으로 2차 대전이 발발해 정부가 가뜩이나 내부 단속에 몰두하던 때였다. <그림자>가 탄생한 1940년은 8백만 명을 숙청한 1937년 대숙청의 칼부림과 2천 5백만 명이 희생된 2차 대전의 포화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혹독했던 역사의 시련을 고려하면, <그림자>의 탄생은 기적과도 같은 사건이었고, 시바르츠가 숙청의 칼날을 피한 것은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당국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누구나 <그림자>의 명백한 정치적 풍자를 읽었지만, 한낱 동화에 불과한 작품을 탄압하는 것은 아무래도 모양새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화의 유연성과 알레고리의 은닉된 정치성은 허용할 수도 없고, 건드릴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와도 같았다. 초연 직후의 상연 철회는 당국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타협책이었다.

작가

백승무
국적
대한민국
학력
러시아학술원 산하 러시아문학연구소 박사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경력
월간 웹진 「오늘의 서울연극」 편집위원
계간 「한국희곡」 편집위원
계간 「공연과 이론」 편집위원
2012년 서울연극제 심사위원
2011년 서울연극제 심사위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드래곤 (예브게니 시바르츠, 백승무)
  • 아담과 이브 (미하일 불가코프, 백승무)
  • 그림자 (백승무)
  • 20세기를 빛낸 극작가 20인 (백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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