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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 가는 달팽이들의 노래 상세페이지

장례식에 가는 달팽이들의 노래

가브리엘 르페브르의 그림과 함께 읽는 시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90,000원
전자책 정가
93%↓
13,300원
판매가
13,300원
출간 정보
  • 2018.08.24 전자책 출간
  • 2017.03.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5만 자
  • 8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047536
ECN
-
장례식에 가는 달팽이들의 노래

작품 정보

자크 프레베르의 시를 우리말로 적확히 옮기고 해설한 이 책은,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문학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전공자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어서서 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정신적 여행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프레베르의 시가 삶의 현실에서 만난 한 편의 유쾌한 철학적 동화라면, 오생근의 해설은 어머니가 물레를 잣듯 그리움의 상상력으로 지어낸 섬세하고 사유 깊은 우화이다.

작가 소개

자크 프레베르 Jacques Prévert

시인,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샹송 「고엽」의 작사자인 자크 프레베르는 1900년 2월 파리 서쪽의 뇌이유 쉬르 센에서 태어났다. 보험회사에 다니던 아버지가 실직하게 되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연극을 좋아했던 아버지를 따라 연극과 영화 구경을 자주 했다고 한다. 1914년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후 생활비를 벌어 자립하겠다는 생각으로 온갖 잡역의 일을 하고 청소년기를 보낸다. 1920년, 군에 입대하여 나중에 초현실주의 화가로 유명한 이브 탕기를 만난다. 제대 후에 초현실주의자들의 잡지 『초현실주의 혁명』을 관심 있게 읽고 1925년에 탕기와 함께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한다. 초등학교 이후 학력이 없었던 그는 초현실주의가 자기에게는 학교와 같았다고 한다. 1930년 초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나온 후 시와 희곡과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1932년에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민중극단 「10월 그룹」에 가담한다. 「퐁트느와의 전투」, 「근친상간의 집안」 등이 당시에 그가 쓴 희곡들이다. 이 그룹은 4년쯤 활동하다가 재정난으로 중단된다. 1946년 5월, 첫 시집 『말』이 출간되어 첫 주에 5000부가 매진되는 기록적 성과를 거둔다. 그의 인기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다. 그 이후의 시집들로서는 『스펙터클』, 『비와 맑은 날』, 『이런 저런 이야기들』 등이 있다. 또한 그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들은 『자유무역호텔』, 『해가 뜬다』, 『밤의 문』, 『밤의 손님들』, 『천국의 아이들』 등이다. 1977년 4월 노르망디 지방의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죽음을 준비하다가 폐암으로 사망한다. .


오생근

문학평론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였으며, 1983년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소설 3부작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평론 「동물의 이미지를 통해 본 이상의 상상적 세계」가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으로 『삶을 위한 비평』(1978), 『현실의 논리와 비평』(1994), 『그리움으로 짓는 문학의 집』(2000), 『문학의 숲에서 느리게 걷기』(2003), 『위기와 희망』(2011) 등과 연구서로는 『프랑스어 문학과 현대성의 인식』(2007), 『초현실주의 시와 문학의 혁명』(2010), 『미셸 푸코와 현대성』(2013)이 있다. 번역서로는 엘뤼아르 시집 『이곳에 살기 위하여』(1974),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1994)과 초현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이랄 수 있는 앙드레 브르통의 소설 『나자』(2008)가 있다. 현대문학상(제41회), 대산문학상(제8회) 평론 부문을 수상했고, 팔봉 비평상, 우호학술상(제1회), 대한민국학술원상(제56회) 인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불문과 교수를 엮임 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불문학과 방문교수(1999-2000), 현재 서울대 불문과 명예교수이다.
초현실주의자들이 도시에서의 산책을 즐겨했던 것처럼, 그는 발걸음이 이끄는 대로 걷기를 좋아한다. 걸으면서 마주치는 모든 우연적 발견뿐 아니라 걷다가 문득 떠오르는 우연적 생각들을 소중하게 여긴다. 자크 프레베르의 시를 우리말로 적확히 옮기고 해설한 이 책은,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문학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전공자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어서서 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정신적 여행의 향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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