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3.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 EPUB
- 약 19.9만 자
- 24.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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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백치』라는 지극히 정교한 세계를 안내하는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스토옙스키의 『백치』 창작 목표와 함께 그것이 <반드시 써야 하는 소설>이었음을 이야기하며, 이어지는 2~4부는 철도, 칼, 그림이 수많은 이미지를 파생하고 복잡하게 얽혀 서사를 이끌면서 대가의 치밀한 설계에 따라 <전적으로 아름다운 인간>인 그리스도의 이미지로 수렴하는 과정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작가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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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백치’에 대한 연구. 무슨 의미였을까 궁금했던 내용들이 거의 대부분 자세하게 실려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작가가 이 작품을 집실할 당시 처했던 상황들, 사회적 문화적인 분위기들을 종합적으로 설명해주고, 작품속 중요한 여러가지 장면들을 다시금 소환하면서 이 장면이 작가의 의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추가적인 설명과 함께 안내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노어노문학과 교수님이어사 그런지 역시 설명에 깊이가 남다르다. 음... 작가는 ‘백치’를 관통하는 주요한 키워드로 철도, 칼, 그림을 꼽는다. 각각의 아이템들이 작품속에서 사용되는 형태와 각 장면에서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백치’ 뿐만 아니라 도스토옙스키의 다른 작품들도 인용하면서 비슷한 인물들, 상황들을 비교하면서 설명해주는 부분은 특히 더 좋았다는. 그의 작품들을 계속 읽어왔던 것이 너무 뿌듯하고 기특했다는. __________ 『백치』는 미시킨과 로고진과 나스타시야의 삼각관계를 축으로 흔히 논의된다. 그러나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소설의 주된 3인은 미시킨, 로고진, 이폴리트라 할 수 있다. 그 세 사람은 소용돌이치며 전개되는 죽음의 서사 속에서 〈죽임당함〉의 각기 다른 세 면을 대표한다. 미시킨은 가장 먼저 처형의 모티프를 소개하는 인물로 주로 사형수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죽임당함의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폴리트는 죽임을 당하는 인물인 동시에 죽임을 당하는 것에 관해 사색하는 인물이다. 그는 불치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형수〉이자 그러한 죽음에 관해 형이상학과 미학이 어우러진 서사를 만들어 내는 저술가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로고진은 죽이는 인물이다. 그의 행위 속에서 소설의 모든 취지는 하나가 되어 폭발한다. 나스타시야는 그에 의해 살해되는 인물이지만 〈죽임당함〉의 서사 속에서 그녀의 역할은 다른 세 인물에 비하면 다소 평면적인 편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 석영중 저 #도스토옙스키의철도칼그림 #석영중 #열린책들 #러시아고전문학 #책읽기 #독서 #북스타그램 #석영중교수의백치강의
geo***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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