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 상세페이지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

돈 걱정, 교육 걱정 없이 전원에서 행복을 가꾸는 부자농부 이야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40%↓
7,200원
판매가
7,200원
출간 정보
  • 2008.05.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15.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

작품 정보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
돈 걱정, 교육 걱정 없이 전원에서 행복을 가꾸는 부자농부 이야기


은퇴 걱정 없이 풍요롭게 사는 길, 농장으로 출근하기!
직장살이 힘들 때 모두들 한 번씩 꿈꾸는 전원생활. 대부분 꿈으로 끝내고 ‘나중에 은퇴하고 나서’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한다. 그런데 누군가 직장 문을 박차고 나가 농장을 차리고 행복하게 산다면? 그리고 그런 이가 한둘이 아니라면? 이 책은 은퇴 계획을 하며 흔히 떠올리는 수준의 ‘낭만적인 귀농’만을 말하지 않는다. 때로는 어려운 현실도 절절이 써내려가고, 내부와 외부의 힘겨운 싸움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적어낸다. 하지만 그것이 비극으로 극화되진 않는다. 가끔 쓰러지기는 해도 그대로 주저앉기엔 그들이 가진 열정이 너무나 크다. 우리 농업의 현장에서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즐기며 일하고 풍요로운 수익을 거둬들이는 농업CEO들. 그들은 온몸으로 자신들의 즐겁고 유쾌한 생활을 보여주며 말보다 더 큰 울림으로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농업에 출사표를 던지라고.

대한민국 대표 스타농민 15인이 들려주는 농업비즈니스 이야기
이 책은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졸업하고 억대연봉을 올리며 일약 ‘스타농민’으로 떠오른 농업CEO 15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저자는 밀착취재를 통해 그들이 처음 농업비즈니스를 결심하던 순간부터 정착과 제품개발, 유통, 아이들 교육 문제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도시에서 멀쩡하게 직장생활 하던 사람들이 농장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까지 겪는 여러 갈등은 도시에 몸담고 자연을 꿈꾸는 직장인에게는 남 얘기로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도시생활을 떨치고 일어나 정직한 농업에 뛰어든 주인공들의 비즈니스 성공기에 때로는 숨을 죽이게 되고 때로는 힘껏 응원을 하게도 된다. 저자는 스타농민 15인 각각의 이야기를 인물별이 아닌 사례별로 엮어 교육, 문화를 포함한 농장 생활사부터 연구, 마케팅을 포함한 비즈니스까지 각 부분을 세세히 전달한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생한 그들의 삶 이야기는 농업비즈니스를 꿈꾸는 계층뿐만 아니라 이미 농업에 뛰어든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경쟁력 있고 돈 잘 버는 농업, 한국도 가능하다!
농업에 대한 수많은 오해 가운데 하나는 농업이 큰돈을 못 버는 사양 산업이라는 점이다. 지금도 이 오해 때문에 농업을 향한 꿈을 접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농업CEO들은 그런 오해를 단번에 깨준다. 지금도 일 년에 몇 억쯤은 우습게 버는 그들은 FTA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더 나은 미래, 더 개선된 비즈니스 환경이 도래할 거라고 자신하며 농업으로 이동하라 말한다.
“20~30대에 직장 잡고 활동하는 건 도시가 낫겠지만 30대 후반 넘으면 농촌이 낫습니다. 50대로 넘어가면 더욱 그렇죠. 미리 준비하고 정착해서 살다보면 남들이 퇴직이다 뭐다 해서 고통 받을 때 이미 농촌에서 훌륭하게 자리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서우목장> 정태호 사장)
농업의 미래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그들에게 그저 ‘뭘 모르고 하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농업CEO들은 FTA 이후의 한국 농업의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고민은 정작 다른 데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인 시장에 뛰어들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을까. 어떻게 한국의 농축산물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을까. 그들은 그런 고민을 해가며 ‘이기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농업비즈니스, 도시사람이 더 유리한 이유
이미 대단위 곡물 시장은 미국과 중국 등지의 값싼 작물로 채워진 지 오래다. 이 시장에서는 아무리 용을 써도 어차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 그렇다면 어디를 어떻게 공략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답은 차별화다. 외국 농산물과의 차별화, 한국 농산물 간의 차별화. 그리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유통망의 확보와 소비자를 염두에 둔 마케팅 도입 또한 시급하다. 그런데 차별화와 유통망, 마케팅이라는 얘기는 이미 도시의 기업에서 많이 쓰는 이야기 아닌가. 현재 농업이 그토록 절실히 고민하는 문제는 일반적인 기업의 고민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런 농업 양태의 다양화는 도시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도시에서 사회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익힌 경영 마인드와 마케팅 능력을 조금만 적용하면 농업의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랜드화, 명품화 전략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일에는 도시 출신이 더 유리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 농업의 위기 중 일부분은 유통망과 마케팅이 불러온 위기이다. 도시 출신의 CEO들은 다각화된 경영자적 시선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뚫고 고객 친화적 마케팅을 펼치는 등, 자신만의 특별한 사업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미 도시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농업CEO로 ‘이직’한 CEO들은 젊은 시절의 도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농업을 대안적 삶으로 막연하게 보지 말고 농업이라는 분야 자체가 갖는 폭발적 잠재력을 깨달으라고 덧붙인다. 그들의 말마따나 농업은 이미 ‘대안’이 아니라 야심을 갖고 도전해볼 만한 분야이다.

그래도 시골은 싫다? 도시에 살면서 농장으로 출근하라!
지금 당장 ‘농업’을 말하면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 갈 생각만 해도 마음이 갑갑해지는 게 사실이다. ‘국내 이민’이라는 말이 낯설게 다가오지 않을 정도다. 우리나라처럼 도농의 격차가 큰 나라는 일, 주거, 교육, 생활 등 모든 면에서 도시와 농촌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농업CEO들은 그런 고정관념부터 버리라고 말한다. 농업에 종사한다고 꼭 농촌에 살아야만 한다는 법이 어디 있냐는 것이다. <자양원>의 심광섭 사장은 인터뷰 도중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귀농은 귀농촌과 귀농업으로 나뉠 수 있다고 봅니다. 귀농촌은 말 그대로 주거와 놀이, 노동의 공간 모두를 시골에서 해결하는 것이죠. 이에 비해 귀농업은 생활·문화적 측면은 어떻든 직업을 농업으로 삼는다는 의미가 되겠죠. 저희 집은 충주 시내에 있습니다. 아이들 학교 옆이죠. 애들이 도시에 있는 학교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그렇고, 부모가 만날 차로 데려다줄 수도 없으니까요.”
그 뿐만이 아니라 <썬농원>의 박의선 사장도, <마이산햇살드림>의 김영삼 사장도 도시에 살며 아침마다 농장으로 출근하는 생활을 한다. 농업CEO에게 사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문제는 이제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문화적 소외, 교육 문제도 다 옛일
아무리 출퇴근을 한다고 해도 일터가 도시가 아닌 만큼 문화적으로 소외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만약 문화적 소외를 감당한다고 하더라도 자녀 교육상 농업을 포기하려는 사람도 있다. 한때 열성적인 ‘강남 엄마’ 였던 의 허은선 사장도 겪은 일이다.
“(처음엔) 너무나 막막했어요. 내로라하는 유치원도, 믿고 맡길 만한 학원도 없었어요. 암담했지요.”
그런 그가 지금은 장학생 딸을 둔 어머니가 됐다. 그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우리나라에 살면 문화적 소외도 교육도 걱정할 일이 없다 말한다. 딸을 사교육 하나 없이 명문여대에 보낸 <자연주의된장예술> 김종희 사장도 그 의견에 동감이다. 교육 문제는 부풀려진 얘기일 뿐이라는 거다. 전국 방방곡곡에 인터넷이 들어와 있으니 공부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메가스터디’ 등의 사이트를 통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 전국이 하루생활권에 있고 세계에서 보기 드문 인터넷 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임을 떠올린다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자원전쟁과 FTA 시대, 새로운 농업혁명이 시작된다!
현대 사회에서 농업은 이미 정치적이고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이다. 올해 초,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식량 의존률이 높은 나라는 벌써부터 초긴장 상태로 들어갔다. 식량을 무기로 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은 이미 그 준비태세를 갖췄다. 쌀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게다가 뒤로는 FTA라는 거대한 복병까지 자리 잡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방침이 발표되자마자 벌써 목장에서는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축산업은 사면초가를 면치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서우목장>의 정태호 사장은 딱 잘라 아니라고 말한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되는 축산업자인 그가 그런 말을 하다니 의외로 여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여유의 근거로 일본의 예를 들었다.
“일본은 근 20년 전인 90년에 수입쇠고기 전면개방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축산 농업은 지금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품질차별화와 고가정책으로 승부를 걸어 성공했거든요.”
실제로 그를 비롯한 많은 축산농가에서는 이미 육질 개선, 사료 개선 등, 고품질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자연히 소비자들도 값은 싸지만 믿을 수 없는 외국 쇠고기보다는 ‘맛있고’ ‘안전한’ 한우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소비자의 눈은 언제나 정확하다. 정태호 사장이 FTA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다.
정태호 사장만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농업CEO 대부분 우리 농업은 외국 농축산물과 맞설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들은 되레 언론이 더 호들갑이라며 점잖게 나무라기도 한다.
“제가 보는 농촌현실은 방송이나 언론에서 얘기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체감하는 현실과 언론의 얘기가 다르다는 거지요. 저처럼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농사짓는 사람은 그리 걱정되지 않아요.”(<자양원> 심광섭 사장)
물론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 인터뷰한 농업CEO들도 그 점을 모르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야 우리 농업이 제대로 된 경쟁력으로 정면 승부할 때가 왔다고 했다. 한미 FTA는 ‘닥칠 수밖에 없는 위기’인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위기’라는 것이다. 그들은 주먹구구식의 농업이 아닌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새로운 농업을 꿈꾼다. 대량의 물량공세에 정면 대응하기 보다는 고품격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품종에 과학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도전을 아끼지 않는다. 나아가 세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준비까지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농업CEO가 이미 든든히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 농업의 미래도 그 어둡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작가

이우형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7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최용범, 이우형)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최용범)
  •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1 (최용범, 이우형)
  •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 (이우형)

리뷰

4.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경영일반 베스트더보기

  • 워런 버핏 웨이 (로버트 해그스트롬, 신용우)
  •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 멍거)
  • 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고영태)
  • 광물 전쟁 (어니스트 샤이더, 안혜림)
  •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야나이 다다시, 박선영)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플레이북 (맷 모차리, 알렉스 맥코)
  • 사장님이여 회계하라 (윤정용)
  • 팔란티어에 주목하라 (안유석)
  •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 (이기문)
  • 리더의 질문력 (마이클 번게이 스태니어, 김잔디)
  • 돈의 속성 (김승호)
  • 사업의 철학 (마이클 E. 거버, 이제용)
  • AX 100배의 법칙 (황재선)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 일하는 사장의 생각 (양지삼)
  • 승려와 수수께끼 (랜디 코미사, 신철호)
  • 개정판 | 창의성을 지휘하라 (에드 캣멀, 에이미 월러스)
  • 일의 격 (신수정)
  • 개정증보판 | 스타트업 바이블 (빌 올렛, 백승빈)
  • 제로 투 원 (블레이크 매스터스, 피터 틸)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