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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상세페이지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22%↓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18.06.27 전자책 출간
  • 2018.04.0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만 자
  • 14.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5616439
ECN
-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작품 정보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미국 소설가다. 그는 천재적 재능으로 미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3편의 장편소설(마지막 소설은 미완성 유작), 3권의 소설집, 3권의 산문집을 남기고 2008년 46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학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졸업한 월리스는 졸업논문으로 썼던 장편소설 <시스템의 빗자루>가 1987년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에게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안겨준 두 번째 소설 <무한한 재미>는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각주만 300개가 넘는 형식 과잉의 작품으로, 20세기 말 미국 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문제작이다. 「타임」은 현대 미국의 자화상을 세밀하고도 깊이 있게 묘파한 이 소설을 '20세기 100대 걸작 영어 소설' 중 하나로 선정했다. 2011년 출간된 세 번째 소설 <창백한 왕>은 월리스가 죽기 전까지 십여 년간 집필한 미완성 유작으로, 그는 죽기 마지막 날까지 원고를 정리하고 유서를 썼다.

월리스의 재능은 소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픽션 작가 못지않게 문학비평가로서의 기질로 주목받았고, 문예창작을 가르치는 일에 열의를 쏟았다. 그리고 미국적 소비주의, 대중문화, 문학, 스포츠,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위트와 성찰이 빛나는 에세이(르포, 서평, 비평 등의 형식)로 이목을 끌었다.

이 책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에세이 선집이다. 그가 집필한 세 권의 산문집에서 9편을 골라 엮었다.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국적
미국
출생
1962년 2월 21일
사망
2008년 9월 12일
학력
애리조나 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 석사
애머스트 대학교 영문학, 철학 학사
수상
맥아더 재단 펠로십 수상
화이팅 작가상
래넌 문학상
아가 칸 상
오헨리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이것은 물이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김재희)
  • 오블리비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신지영)
  • 끈이론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노승영)
  •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김명남)

리뷰

3.7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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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철 평론가의 추천으로 사놓고있다가 얼마전에 <이것은 물이다>를 읽고나서 관심이 생겨서 함께 읽게됐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정말 글을 재미있게 잘 쓰는 작가라는 생각. 배나 비행기에 대해서 심한 공포증이 있었다는데, 호화로운 유람선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글로 써내다니. 표제작 <재미있다가돌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이 바로 그 이야기다. 절대 승객들이 자기 손 하나 까딱하지 않게끔 만들어진 크루즈 안의 시스템, 특히 고객이 객실을 비운 지 정확히 딱 30분이면 깔끔하게 치워지는 객실청소에 대한 부분은 읽는 나도 정말 신기할 지경이었다. 일부러 객실을 잔뜩 어질렀다가 29분 뒤에 돌아와보기도 하고, 31분간 숨었다가 부리나케 돌아와 보기도 하는 실험을 했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빵 터지기도. 크루즈 안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프로다운 모습을 재미있게 설명하기도 하고, 호화로운 여행 중에 느끼는 권태와 절망, 중산층 미국인을 향한 환멸의 감정도 묘사한다. 재미있는 작품이 많았는데,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엄격하게 영문법을 고수하며, 이를 지키지 않는 어린 학생들에게 분노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스누트 S.N.O.O.T’라는 약자를 사용해서 자신과 같이 언어를 종교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범주화하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동물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랍스터를 생각해봐>는 요리되는 랍스터를 마치 억울하게 공개처형당하는 사람처럼 묘사하기도 하고, 자신이 한 때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던 테니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페더러, 육체이면서도 그것만은 아닌>도 인상적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 페더러에 대한 극찬을 담은 작품이라 읽으면서 너무 흐뭇했다는. 알고보니 테니스에 대한 에세이 <끈이론>이라는 작품도 냈다는데,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본문의 내용에 달린 각주가 한 페이지를 넘어갈 정도로 길기도 하고, 희안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등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가.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겪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오래전에 읽었던 두꺼운 소설 <자유>를 쓴 조너선 프랜즌이 그의 유일한 친구였다고. 천재는 천재인듯 하다. _________ 나는 이 책의 표제작인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만큼 짜릿한 글을 어디에서도 읽어본 적이 없다. 제 뇌에 갇힌 헛똑똑이 백인 남자가 좋아하지도 않는 크루즈 여행을 하며 매사를 비딱하게 기록한 일기를 읽으면서, 나는 발작적으로 웃고 눈물이 고이고 그를 비웃고 동정하고 그에게 은밀히 공감했다. 월리스는 좋은 글은 “독자를 덜 외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이 글을 읽을 때 덜 외롭다고 느꼈다. 미치코 가쿠타니는 월리스의 부고에서 이렇게 썼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웃기게 쓸 수 있었고, 슬프게 쓸 수 있었고, 냉소적으로 쓸 수 있었고, 진지하게도 쓸 수 있었다.” 그뿐이겠는가. 그는 그 모든 것을 동시에 하도록 쓸 수 있었다. 20*** 봄 김명남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김명남 저 #재밌다고들하지만나는두번다시하지않을일 #데이비드포스터월리스 #바다출판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9.21
  •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있어요. 우울증 삽화 라던가 기업적으로 옷을 입었다 였나?????

    che***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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