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5현제, 스토아 철학의 대표자로 손꼽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난중일기’, 『명상록』
전 세계 리더와 철학자, 작가의 영감이 되어준
유구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를
손으로 읽고, 삶으로 옮기다!
◎ 도서 소개
불안과 긴장이 일상인 시대, 우리는 해결되지 못한 수많은 의문을 머릿속에 가득 채운 채 살아간다. 이에 적확한 답을 찾아 넣고 싶어도 답을 세울 기준을 잡기는커녕 세차게 흔들리는 나 자신조차 붙들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에 눈과 귀를 빼앗긴 우리에게는, 내면으로 침잠해 자기 자신에게 집념하는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2천 년 전, 전장에서 오직 자기 자신을 다잡기 위해 『명상록』이라는 일기를 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말이다.
『손으로 읽는 명상록』은 이 유구한 스테디셀러를 오늘의 독자에게 가장 쉽게, 깊게 읽히도록 필사의 형태로 구현한 책이다. 읽고, 자문하고, 손으로 적는 아우렐리우스의 방식이 그대로 담긴 이 책의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그의 문장을 읽는 독자를 넘어 깊게 사색하는 철학자의 태도까지 익힐 수 있다. 『손으로 읽는 명상록』은 읽다 덮는 어려운 고전이 아닌, 시대를 초월한 아우렐리우스의 지혜를 온몸으로 체득하게 돕는 자기관리 도구이자 실천형 철학서다.
◎ 책 속에서
아우렐리우스를 비롯한 스토아 철학자들에게는 인간의 마음이야말로 인간에게 속한 내적인 세계로서,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였다.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 즉 우리의 판단과 감정과 욕망은 우리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이에 반해 육체와 건강, 부와 명예 등 우리 마음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 뜻대로 움직이지 않기에, 외적인 세계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면 우리는 끊임없이 불안감과 초조함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_p5~6, 프롤로그_불안한 지난날의 자신이, 더 나은 날의 자신에게
전쟁터에서 일기를 쓰는 황제의 모습에, 치열한 경쟁사회 속 우리 모습을 덧대어 본다. 그가 처한 상황과 우리가 겪는 지금이, 본질적으로 크게 다를 바 없이 느껴진다. 전쟁 같은 경쟁 속에서 우리 정신은 불안과 초조에 사로잡히기 쉽고, 이러한 감정은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망을 부추긴다. 그러나 아우렐리우스가 『명상록』을 통해 그의 마음을 치유했듯, 독자들도 이 책을 써내며 평온하고 고결한 정신을 가진 한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_p10~11, 프롤로그_불안한 지난날의 자신이, 더 나은 날의 자신에게
니체 역시 세계의 모든 일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세계는 그중 어떤 것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되는 완벽한 상태라고 봤다. 이처럼 니체는 이 세계를 아름답고 완전한 것으로 긍정하는 운명애를 주창했다. 아우렐리우스에게도 이 세상은 지금 이대로 완벽한 상태였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 대해서 불평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그의 태도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벌어진 일들을 악하고 불행한 것으로만 취급한 사고의 협소함을 돌아보게 된다.
_p21, PART 1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사랑할 수 있는가? : 해제_불행 속에서도, 아모르 파티
아우렐리우스 역시 빈부나 명성의 유무에 상관없이 우리 인간은 덕을 실현할 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어떠한 불행도 우리가 이성에 따라 사는 삶을 방해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는 자신이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성적인 삶을 살면서 자족하는 것을 단단한 요새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자족함은 난공불락의 요새다. 우리는 행복을 부나 명예를 얻는 일이나 한적한 해변 또는 산골을 찾는 여정이 아닌 우리 내면, 마음에서 찾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
_p62, PART 2 주어진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가? : 해제_이성을 따르고 실현할 때, 인간은 비로소 행복해진다
자기 이익보다도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덕을 실현할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행복감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평온한 행복감을 스토아 철학은 아파테이아Apatheia, 즉 부동심이라고 부른다. 아파테이아라는 말은 파토스pathos, 즉 개인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갖가지 욕망과 격정에서 벗어나 있는 평정심을 가리킨다. 아우렐리우스 역시 인간은 혼돈에 찬 세계 속에서도 얼마든지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_p161, PART 3 쏟아지는 불안 속에서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가? : 해제_마음을 다스리는 자에게 평안이
아우렐리우스는 타인의 평가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그런 평가 따위에는 관심을 두지 말고 자신의 인격을 닦는 데 몰두하라고 일침을 가한다. 남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자기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이 삶에 필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내가 지닌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해, 부족한 점이 있으면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분발해 채워 넣으면 된다. 스스로 평가했을 때 자애롭고 유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되면 자부심을 지니면 된다.
_p252~253, PART 4 시선과 평가를 뒤로한 채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가? : 해제_타인의 인정에 매달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