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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집 기초다 상세페이지

이것이 집 기초다

누가 기초를 흔드는가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500원
판매가
6,500원
출간 정보
  • 2020.12.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18.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7589739
UCI
-
이것이 집 기초다

작품 정보

나무의 근간(根幹)은 뿌리다. 해서 뿌리가 없는 나무는 상상할 수 없다. 이 세상 모든 건축물의 근간은 기초다. 기초 없는 집 역시 상상할 수 없다. 모래 위에 지은 성은 근간 즉 기초가 없기에 파도에 허물질 수밖에 없다. 모래 위에 성을 짓기 위해서는 모래가 아닌 모래 아래 깊은 곳에 있는 암석까지 내려가 기초를 해야 한다. 이것이 기초의 원리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제다에 1마일(약 1,620m) 높이의 '마일 하이 타워'(Mile High Tower, 실제로는 1,000m)다. 건축물의 높이가 1,000m라면 이 건축물을 떠받치는 기초는 얼마나 깊이, 얼마나 넓게 해야 할까 상상도 안 간다. 하지만 거정마라. 우리는 지금 집의 기초를 이야기할거니까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 집의 기초를 겁먹을 필요도 없지만 쉽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자보다는 후자 쪽 생각이 단연 많다. 필자가 집의 기초를 수없이 많이 봤지만 내 기준에 흡족한 정도의 집의 기초를 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다들 노가다식 기초를 한다. 단 한 군데도 장인정신으로 기초를 하는 곳은 없었다. 기초는 당장 결과가 나온다. 기초는 당장 눈에 보이는 곳이다. 이런 작은 기초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노가다 물 3~40년 먹은 게 자랑은 아니다. 부끄러워할 일이다. 옛날에는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와 모래를 사람이 일일이 섞어 비벼서 사용했다. 그야말로 노가다였다. 지금 현장은 어떤가? 다 장비가 한다. 사람은 그저 옆에서 보조역할 뿐이다. 그럼에도 왜 기초는 배가 부르다 심지어 유로폼 틀이 터지기도 하고, 기초판 수평은 왜 그렇게 맞지 않으며, 기초는 가로세로는 물론 대각의 길이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일하는 방식에는 귀천이 있다. 능력은 말이 아니라 일의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누가 보든 말든 자기 일은 물론 다음 공정까지 염두에 두고 일을 해 놓으면 다른 이들이 먼저 알아본다. 아니 알아준다. 그럼 됐다.
집은 30년 살게 짓고 기초는 100년이 지나도 끄떡없이 할 필요는 없다. 기초는 그 집에 맞게 한다. 그 어떤 기초도 총건축비에서 10%를 넘어가서는 안 된다. 기초 역시 집의 전체 공정의 하나일 뿐이다. 집의 공정이 크게 열 공정이 있으니 총건축비를 10분의1로 나누자는 말이 아니다. 대부분의 건축주는 충분한 건축비로 집을 짓는 것이 아니기에 집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말을 하면 내 예상을 벗어나 기초를 대충하는 경향이 있다. 이건 아니다. 기초도 집의 선택과 집중에 포함되어 있다. 말이 나온 김에 하자. 그럼 집의 어디어디가 선택이고 집중이냐는 물음에 필자의 말이다. 집의 디자인(설계), 외벽마감재와 창호, 지붕마감재이다. 그리고 기초는 절차를 밟아 제대로 해야 한다. 기초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절차인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작가 소개

김집의 저서

종이책: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이것이 통나무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서울여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스틸하우스에서 저(低)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세상에서 가장 영리하고 가장 인내심 있으며 가장 강한 그 이름, 목수』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예수, 옷자락을 잡다』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전자책: 『예수, 옷자락을 잡다』 『누가 네 이웃이냐』 『사람의 아들』 『성서 속 기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새벽, 닭이 울다』 『예수의 여인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바울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스페인 이야기Ⅰ』 『스페인 이야기Ⅱ』 『예수, 부활의 진실Ⅰ』 『예수, 부활의 진실Ⅱ』 『대한민국은 왜 산티아고에 열광하는가』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한국남자 일본여자』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Ⅰ』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Ⅱ』 『누구나 비밀의 방이 있다』 『싸고 좋은 집도 있다』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Ⅰ』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Ⅱ』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한옥감상』 『한옥탐방 서백당』 『한옥, 살림집을 짓다』 『이것이 한옥이다』 『한옥건축용어사전』『이것이 펜션이다』 『이것이 게스트하우스다』 『알쓸신잡 한옥』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건축대학 알고가자』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나는 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나는 목수다』 『스틸하우스에서 저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나는 100㎡다』『이것이 조립식주택이다』『이것이 집 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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