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상세페이지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20.09.22 전자책 출간
  • 2020.09.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4만 자
  • 6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31769
UCI
-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작품 정보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정열적이고 자유로웠던 영혼,
줄리언 반스가 발굴해낸 ‘숨겨진 보물’ 사뮈엘 포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최신작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2015년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빨간 코트’를 입고 서 있는 사뮈엘 포치의 초상화를 처음 본 반스는, 지금껏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19세기 외과의사 사뮈엘 포치에게 깊이 매료되어 이 책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사뮈엘 포치는 전 세기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시절로 일컬어지는 ‘벨 에포크’ 시대에 살았던 인물로, 1901년 프랑스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전 세계적으로 ‘표준 교과서’로 인정받은 부인과학 논문을 쓴 저명한 의사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방대한 사료를 연구한 끝에 줄리언 반스는 그가 놀랍게도 당대 내로라하는 명성 높은 예술가들 모두와 연결되어 있던 핵심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사뮈엘 포치는 사라 베르나르가 ‘의사 신’이라고 부르는 유능한 의사이자 애인이었고, 마르셀 프루스트의 아버지와 형제의 동료 의사였으며, 괴짜 소설가로 통하는 장 로랭의 평생지기 친구였다. 그뿐 아니라 그는 당시 프랑스의 중요한 역사적 현장에 의사, 상원 의원, 운동가로서 늘 함께했다.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는 출간 즉시 매해 영국 최고의 논픽션에 수여하는 더프 쿠퍼상에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고 독일 아마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반스의 건재함을 여실히 증명했다. 반스는 벨 에포크 시대를 관통한 매혹적인 한 남자 사뮈엘 포치, 그리고 그를 둘러싼 당대 최고 예술가들의 사랑과 욕망, 질투의 세계를 특유의 재치와 지적인 통찰, 풍부한 디테일로 치밀하고 촘촘하게 펼쳐낸다.

작가

줄리언 반스Julian Patrick Barnes
국적
영국
출생
1946년 1월 19일
학력
옥스퍼드대학교 모들린칼리지 근대유럽어학 학사
데뷔
1980년 소설 메트로랜드
수상
2011년 부커상 픽션부문
2011년 데이비드 코엔상
1993년 셰익스피어상
1992년 페미나상
1987년 구텐베르크상
1986년 E.M. 포스터상
1986년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
1980년 서머셋 모옴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정영목)
  • 개정판 | 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 공진호)
  • 10과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줄리언 반스, 신재실)
  •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정영목)
  • 개정판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시대의 소음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크빈트 부흐홀츠)
  • 개정판 | 작가란 무엇인가 1 (파리 리뷰, 움베르토 에코)
  •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줄리언 반스, 정영목)
  •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줄리언 반스, 공진호)
  • 플로베르의 앵무새 (줄리언 반스, 신재실)
  • 용감한 친구들 1권 (줄리언 반스, 한유주)

리뷰

4.8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왜 반스는 이 시기에, 이런 인물을 썼을까. 줄리언 반스가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를 쓰기 시작했을 때, 잉글랜드는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과정에 있었다. 브렉시트는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타자를 상상하지 않겠다는 선택에 가까웠다. 유럽이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결과가 따라올지 상상하지 않은 채, 원하는 말만 반복하는 태도. 반스는 그 장면을 지켜보며 경악했다고 말한다. 그 경악 속에서 이 책이 쓰였다. 벨 에포크의 프랑스를 다룬 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시대 잉글랜드를 겨냥한 글이다. 반스는 과거로 도피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기 위해 과거를 불러왔다. 그가 소환한 인물이 포치다. 문제적이고, 비인륜적이며, 결코 모범적이지 않은 인물. 이 선택은 우연이 아니다. [나는 사전트가 그린 엄청난 이미지의 형태로 닥터 포치를 처음 만났다. 벽에 붙은 설명은 그가 부인과 의사라고 말해주었다. 그전에 19세기 프랑스 독서에서는 그를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미술잡지에서 그가 “프랑스 부인과학의 아버지일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여성 환자를 유혹하려 한 확인된 성 중독자”임을 알게 되었다.]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에서 포치는 한 사람의 성격이라기보다, 벨 에포크가 만들어낸 몇 가지 인간 유형의 집합처럼 보인다. 예컨대 그는 의학적 권위와 사교적 매력을 동시에 행사하는 엘리트, 여성을 욕망하면서도 책임지지 않는 남성, 계급적 특권을 문제 삼지 않는 세련된 유럽인, 그리고 도덕적 성찰 없이도 타자를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지식인의 얼굴을 오간다. 포치는 윤리적으로는 결함투성이지만, 국경을 넘나들며 사고했다. 언어와 문화, 계층을 가로질러 타자의 세계로 들어갔다. 존중해서라기보다 ‘호기심’ 때문에. 어쩌면 도덕성보다 상상력이 그를 승승장구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을지도 모른다. 반스는 바로 이 지점을 필요로 했다. “쇼비니즘은 무지의 한 형태다.“라는 포치의 일갈이 반스에게 딱 들어맞았다. 오늘의 잉글랜드는 차별을 비판하고, 인권을 말한다. 그러나 정작 타자의 관점으로 사고하려는 상상력은 사라졌다. 원하는 것을 말하면 현실도 그대로 따라올 거라 믿는다. 반스가 본 정치 엘리트의 모습이 그렇다. 포치의 시간, 벨 에포크는 타락한 시대였다. 그럼에도 그 시대에는 아직 유럽을 하나의 정신적 공간으로 상상하려는 태도가 남아 있었다. 반스는 묻는다. 왜 우리는 더 진보한 시대에 살면서 더 좁아졌는가.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는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브렉시트 이후의 잉글랜드를 향한 질문이다. 더 도덕적인 말을 하게 된 우리는, 과연 더 넓어졌는가. 아니면 그저, 안심한 채 닫혀버린 것은 아닐까. ______ 유럽에 대한 현재 잉글랜드인(영국인이 아니다—잉글랜드인)의 태도에 경악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나는 언어 교사들의 아들이며, 부모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이 죽은 이후 현대 언어의 공부와 교육에 쇠퇴가 일어난 것을 알았다면 슬퍼했을 것이다. “오, 요즘에는 다들 영어를 하잖아”라는 말이 종종 들리는 자족적 표현이다. 하지만 언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외국어를 이해하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나아가 그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한 이해는 상상력이 움직일 여지를 준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은 계속 우리를 이해하는데,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들을 전보다 이해하지 못하게 된 셈이다. 자기 고립의 또 다른 비참한 면.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 | 줄리언 반스, 정영목 저 #빨간코트를입은남자 #줄리언반스 #다산책방 #쇼비니즘은무지의한형태다 #사뮈엘포치

    geo***
    2026.02.09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개정5판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피천득)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온전한 사랑의 이해 (다니엘)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이영미)
  • 재능이란 뭘까? (유진목)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도쿄 킷사텐 도감 (엔야 호나미, 서하나)
  • 나는 그대의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 그저 하루치의 낙담 (박선영)
  • 개정판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김희정)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신아로미 )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