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상세페이지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관심 9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19.02.18 전자책 출간
  • 2019.01.1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3만 자
  • 2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402254
ECN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작품 정보

작품과 세상의 사이를 잇는,
어느 평론가의 이토록 성실하고 아름다운 가교(架橋)!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 영화에세이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으로 독자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던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에 새로운 산문집을 출간한다. 이번 산문집은 《한겨레21》에 연재됐던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을 비롯, 각종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연재했던 글과 미발표 원고를 모아 엮은 것이다. 시와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 노래,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정확히 읽고 듣고 보면서 온기를 잃지 않으려 했던 저자의 노력이 빼곡히 담겨 있다.
그간의 글을 매만지며, 자신의 글 다수를 관통하는 주제가 슬픔이었음을 깨달은 저자는, ‘타인의 슬픔’은 결코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풀어놓는다. 이 책은 평론가로서 작품과 세상 사이에 가교를 놓고자 했던 저자의 성실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산문집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평론가 신형철의 삶과 철학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1부는 ‘슬픔’을 공부한 글을 묶었다. 헤로도토스 《역사》에서부터 헤밍웨이를 지나 박형준과 김경후의 시에 이르기까지, 작품 속의 슬픔, 허무함, 덧없음, 상실 등을 꼼꼼히 읽어간다. 2부는 ‘소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카뮈, 보르헤스, 제발트부터 권여선, 임철우, 박완서, 배수아, 김사과, 은희경, 김숨까지 국내외 작품을 읽고 우리는 문학을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3부는 참여적 주제의 글을 싣고 있다. 이번 대통령 탄핵부터, 태극기 부대, 성소수자 문제와 미소지니, 트럼프, 국정 농단, 멀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과 4대강사업, 용산참사, 희망버스, 천안함 사건까지 사회적 이슈를 마주한 평론가의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시선을 담았다. 4부는 ‘시’라는 주제 아래, 우리는 왜 시를 읽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행간으로 권하는 글을 묶었다. 릴케, 김수영부터 황인찬 그리고 비틀스 노래 〈노위전 우드(Norwegian Wood)〉까지, 다양한 시와 노래를 읽는다. 여러 출판사의 시인선 기념호에 부치는 글들도 함께 묶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읽을 만한 짧은 소설을 권하는〈노벨라 베스트 6〉, 그간 써온 추천사 모음 〈추천사 자선 베스트 10〉, 경향신문에 닷새간 연재했던 〈인생의 책 베스트 5〉등을 수정, 보완해 수록했다.

작가

신형철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6년
학력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경력
문학동네 편집위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손턴 와일더, 정해영)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 느낌의 공동체 (신형철)

리뷰

4.6

구매자 별점
3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아니 근데 이북용으로 나온게 아닌거 겉아요 일단 갈 보기가ㅜ너무 어려워요 왜이렇게 좁아;

    whi***
    2024.12.13
  • 시 뿐만 아니라 소설, 에세이 그리고 문화와 관련된 가요, 영화, 드라마, 정치, 영화제 수상소감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오만가지 것들에 대한 신박한 평론을 만날 수 있는 신형철의 두 번째 평론집. 전작이 주로 시에 집중된 것이라면 이번 책은 좀 더 대중적인듯. 그동안 읽었던 책에 대한 평론에 나올 때는 나의 감흥과 비교하면서 읽기 좋았다. 그중에서 메릴 스트립의 2017년 골든글로브 수상소감에 대한 설명과 평가는 정말 좋았다. 특히, 그녀의 용기가 저물어가는 권력이 아니라 이제 막 ‘들어서는’ 권력에 대한 것이었다는 포인트를 집어준 부분, 신박했다. 전작에서는 ‘시집 고르는 법’에 대한 꿀팁을 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한 작가에 대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노벨상이나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 작가라해도 나의 독서취향과는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번 팁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 한 작가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알고 싶으면 일단 세 권의 책을 읽으면 된다. 데뷔작, 대표작, 히트작. 데뷔작에는 한 작가의 문학적 유전자가 고스란히 들어 있기 때문에, 대표작에서는 그 작가의 역량의 최대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히트작은 그가 독자들과 형성한 공감대의 종류를 알려주기 때문에 읽을 가치가 있다. ” 마지막에 부록처럼 담은 문학작품들의 추천리스트가 너무나 욕심나서 그 중 몇 권이나 주문하기도 했다는. 정말 그의 모든 것이 깨알같이 소중하다. _______ ‘문학은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다. 아니, 단순한 것이 실은 복잡한 것임을 끈질기게 지켜보는 일이다. 진실은 단순한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진실은 복잡한 것이라는 말도 맞다.’ 세상은 점점 빨라지고 있고, 글과 말은 점점 섞이고 있다. 빠른 속도로 깊게 생각하는 법을 나는 모른다. 요즘 나는 어쩌면 이제 이 세계 자체가 문학에 적대적인 곳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비관적인 생각과 싸우고 있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신형철 저 #슬픔을공부하는슬픔 #신형철 #한겨레출판 #문학평론 #문화평론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7.13
  • 인터뷰집 ‘문학하는 마음’에서 신형철 평론가가 마감 시간과 관련해 편집자들을 애태우는 것으로 유명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가 왜 그토록 자신의 글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가질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책이다. 문학에 대해, 읽기와 쓰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민해본 사람에게 길잡이이자 지팡이가 되어줄 뿐 아니라 혐오와 분노로 얽힌 우리 사회를 풀 실마리를 제시하는 글들. 여러개의 문장을 표시해 놓고, 즐겁게 되새김질하고 있다. 게다가 뒤쪽에는 내가 사족을 못쓰는, ‘추천 도서 목록’ 까지 제시해 여행을 계속하게 해주어 뿌듯함이 더하다.

    gor***
    2019.11.23
  • 글 하나 하나의 길이가 짧아 내용의 깊이가 다소 아쉽다. 정치에 대한 부분은 하나하나가 진부해서 굳이 책으로 엮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문장은 꾸밈이 많아서 아쉽다. 그 외에 내용적으로는 훌륭한 부분이 많다. 조심스럽고 겸손한 태도는 존경받아 마땅하다.

    up0***
    2019.03.17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인생 녹음 중 (인생 녹음 중 부부)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이재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우울증 가이드북 (오지은, 반유화)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버터밀크 그래피티 (에드워드 리, 박아람)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개정판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송경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