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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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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서양 고전문학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천사가 인간에게 배운 세 가지

  • 관심 1
  • 레프 톨스토이 저자
고전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9,900원
판매가
9,9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10.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2만 자
  • 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2040289
UCI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품 정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네 편의 소박하고 강한 이야기로 묻는 톨스토이 민화집.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를 쓰고 난 뒤, 톨스토이는 소설 쓰기에서 멀어지려 했습니다. 명성도 재산도 다 가진 쉰 살의 그는 자기 삶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두려워 밧줄을 숨기고, 총을 들고 사냥하러 나가지 않은 채 지낸 적도 있습니다.

그 시기를 지나며 그가 다시 쓰기 시작한 것이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입니다. 두꺼운 장편이 아니라, 글을 갓 배운 농부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짧고 소박한 이야기였습니다.

네 편이 하나씩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서로 다른 믿음 가운데 어느 것이 옳은가. 그리고 사람에게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톨스토이가 내놓는 답은 하나같이 짧고, 하나같이 반박하기 어렵습니다. 그가 답을 논증하지 않고 이야기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얼어 죽어 가는 벌거벗은 사람을 지나칠 뻔한 구두장이, 상처 입은 원수를 밤새 돌본 왕, 태양을 두고 다투는 찻집의 손님들, 그리고 해 지기 전에 돌아오려고 들판을 달리는 농부가 대신 말합니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는 다 읽고 나면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제임스 조이스는 그것을 두고 세상 문학이 낳은 가장 위대한 이야기라고 딸에게 적어 보냈습니다.

한 시간 반 남짓이면 네 편을 다 읽습니다. 백여 년 전의 이야기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지금 내가 무엇을 더 가지려고 달리고 있는지 한 번쯤 세어 보게 됩니다.

이 도서는 퍼블릭 도메인 원문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번역·편집·검수 과정에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작가 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는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사상가입니다. 툴라 남쪽의 영지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백작 가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두 살에 어머니를,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었고, 대학은 중도에 그만두었습니다. 군에 들어가 크림 전쟁의 세바스토폴 포위전을 겪었고, 그 경험을 쓴 글로 이름을 얻었습니다.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로 그는 살아 있는 동안 이미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쉰 살 무렵, 가진 것을 모두 갖춘 자리에서 그는 삶의 뜻을 찾지 못해 무너집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두려워 밧줄을 숨기고 사냥총을 들고 나가지 않았다고 그는 《참회록》에 적었습니다.

그 위기를 지나며 톨스토이는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음서를 자기 손으로 다시 읽고, 교회의 가르침과 국가의 권위를 함께 물리쳤으며, 사유 재산과 저작권을 부정했습니다. 농민의 옷을 입고 밭을 갈았습니다. 그보다 앞선 1859년에는 야스나야 폴랴나에 농민 아이들을 위한 학교도 세웠습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그의 후기 사상이 무르익던 시기의 산물입니다. 그가 쓰고 싶었던 것은 더 이상 귀족의 응접실만을 위한 소설이 아니라, 글을 갓 배운 사람이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태도는 값을 치렀습니다. 1901년 러시아 정교회의 신성종무원은 그가 교회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선언했고, 재산과 저작권을 놓는 문제로 집안은 오래 다투었습니다. 여든두 살이 되던 해 늦가을, 그는 밤중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아스타포보역의 역장 관사에서 폐렴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무렵, 이 짧은 이야기들은 이미 여러 나라 말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남아프리카에서 인도인의 권리를 위한 운동을 이끌던 변호사도 톨스토이의 글에서 큰 영향을 받았고, 1909년부터 그와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그 변호사의 이름은 모한다스 간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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