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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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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서양 고전문학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세상과 등진 노년의 열 번의 산책

  • 관심 0
  • 장자크 루소 저자
고전파 출판
이벤트
소장
전자책 정가
19,900원
판매가
19,9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10.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4만 자
  • 0.4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23021423
UCI
-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작품 정보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믿은 노년의 루소가 홀로 걸으며 자기 자신과 나눈 마지막 대화입니다.

1776년, 예순넷의 루소는 이렇게 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나는 이 땅 위에 홀로 남았다. 온 세상이 자기를 해치려는 음모를 꾸민다고 믿던 그는,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나온 나 자신은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이 책은 그 물음을 붙들고 죽기 직전까지 써 내려간 열 편의 산책 기록입니다.

루소가 세우려는 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행복의 자리입니다. 다섯째 산책에서 그는 생피에르섬의 호숫가를 떠올립니다. 지나간 날도 앞날도 불러오지 않고, 오직 존재한다는 느낌 하나로 영혼이 가득 차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사람은 신처럼 스스로 충분하다고 그는 씁니다.

여덟째 산책은 이 행복을 가로막는 것에 이름을 붙입니다. 남과 견주고 남의 인정에 매이는 자존심입니다. 자존심이 비교를 버리고 자기 사랑으로 돌아가자 여론의 멍에에서 풀려났다고 루소는 고백합니다.

남의 평가가 쉬지 않고 쌓이고 숫자로 매겨지는 오늘, 이 고백은 낯설지 않습니다. 그가 믿은 음모가 얼마나 사실이었는지는 따로 물어야 합니다. 그래도 바깥의 소음을 끄고 자기 안에 머무는 법을 이만큼 정직하게 적은 글은 드뭅니다.

책은 바랑 여사를 처음 만난 지 오십 년 되는 날의 회상에서 끊깁니다. 미완의 마지막 문장까지, 한 사람이 자기 자신과 나눈 대화를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 도서는 퍼블릭 도메인 원문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번역·편집·검수 과정에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작가 소개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제네바에서 태어난 사상가이자 작가입니다. 어머니는 그를 낳고 며칠 만에 세상을 떠났고, 그는 시계공이던 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와 밤새 소설과 플루타르코스를 읽던 기억을 그는 《고백》에 적었습니다. 학교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1728년 봄, 조각공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하던 그는 늦게 돌아온 날 성문이 닫힌 것을 보고 그 길로 제네바를 떠납니다.

그해 종려 주일, 그는 사부아 지방의 안시에서 바랑 여사를 처음 만납니다. 그녀의 주선으로 토리노에 가서 가톨릭으로 개종했고, 몇 해를 떠돈 끝에 다시 그녀 곁으로 돌아옵니다. 1730년대 후반 샹베리 근처 레샤르메트의 시골집에서 함께 보낸 몇 해를 그는 평생 가장 행복한 시절로 여겼습니다. 그는 거기서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으며 혼자 공부했습니다. 열째 산책이 오십 년 뒤에 돌아보는 것이 바로 이 만남과 이 시절입니다.

1742년 그는 자기가 고안한 새 악보 표기법을 들고 파리로 갑니다. 음악가로 이름을 얻으려 했고, 디드로와 사귀며 《백과전서》에 음악 항목을 썼습니다. 이 무렵 하숙집에서 일하던 테레즈 르바쇠르를 만나 평생을 함께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난 아이들은 고아원에 맡겨졌습니다. 아홉째 산책에서 그가 변명하는 일이 이것입니다.

1750년 디종 아카데미 현상 공모에 낸 《학문과 예술에 대하여》가 당선되면서 그는 단번에 이름을 알립니다. 학문과 예술의 발달이 풍속을 타락시켰다는 주장이었습니다. 1755년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는 자기 사랑과 자존심을 갈라 세웁니다. 여덟째 산책이 다시 꺼내는 그 구분입니다. 1761년에는 소설 《신엘로이즈》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 《사회계약론》과 《에밀》이 나왔습니다.

1762년이 그의 삶을 둘로 가릅니다. 《에밀》은 파리와 제네바에서 불태워졌고 그에게는 체포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는 당시 프로이센 왕의 땅이던 뇌샤텔의 모티에로 피신했고, 거기서 식물 채집에 처음 맛을 들입니다. 1765년 가을 모티에의 집에 돌이 날아들자 비엔 호수의 생피에르섬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두 달쯤 뒤 베른 당국의 명령으로 섬을 떠나야 했습니다. 다섯째 산책의 몽상은 이 짧은 머무름에서 나왔습니다. 1766년에는 흄의 초대로 영국에 건너갔으나 곧 그와 크게 다투고 이듬해 프랑스로 돌아옵니다. 한동안 가명을 쓰며 이곳저곳을 옮겨 다녔고, 1768년 테레즈와 혼인했습니다.

1770년 그는 파리로 돌아와 플라트리에르 거리에 자리를 잡고, 악보를 베껴 생계를 꾸렸습니다. 둘째 산책에서 그는 사고를 당한 뒤 이 거리까지 걸어 돌아옵니다. 그는 이 무렵 《고백》을 마무리했고, 이어 자기가 자기를 재판하는 형식의 《대화》를 썼습니다. 1776년 초 그는 《대화》의 원고를 노트르담 대성당 제단에 맡기려다 철책이 닫혀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해 가을 그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쓰기 시작합니다. 둘째 산책에 적힌 메닐몽탕의 사고, 곧 큰 개에 부딪혀 쓰러진 일은 그해 시월에 일어났습니다.

1778년 오월,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초대를 받아 파리 북쪽 에름농빌의 영지로 옮깁니다. 그리고 여섯 주 남짓 지난 칠월 이일 그곳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순여섯이었습니다. 열째 산책은 그해 종려 주일에 쓴 글로, 문장 한가운데서 멈춘 채 남았습니다. 그는 영지 안 호수의 포플러섬에 묻혔고, 1794년 혁명 정부가 그의 유해를 팡테옹으로 옮겼습니다. 《고백》의 앞부분과 이 책은 그가 죽은 뒤인 1782년 제네바에서 함께 처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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