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상세페이지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살면 살수록 뼛속까지 사무치는 인생의 우선순위들

  • 관심 0
RHK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12.06.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2만 자
  • 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48449
ECN
-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작품 정보

<추천평>

현대인들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보고 듣고 아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꾸 남과 비교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 어느새 청춘의 세월이 다 지났지만 ‘중년’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기운이 빠진다. 어깨는 무겁고 위로받을 곳은 없다. 인생은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인데 치열하게 사느라 취미생활조차 남의 얘기기 일쑤다. 그래서 중년은 갈증과 갈등의 줄 위에서 곡예를 할 수밖에 없다. 소박하지만 담대한 화두를 던지고, 인간의 내면을 관통하는 지혜의 종소리를 들려주며, 은은한 향내가 풍겨 절로 가슴을 열게 하는 김경집 교수의 글은 우리 시대의 다사로운 이정표이다. 나의 소중함을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내가 주인공이 되는 삶을 살라는 속삭임이 참 고맙다.
- 김홍신 ≪인생사용설명서≫ 저자,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머리가 경탄하는 책이 있고, 마음이 끄덕이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내게 두 가지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서늘한 깨달음과 따뜻한 위로가 교차하면서 이름 없이 흘러온 잊혀진 시간들에게 이름을 찾아준 책, 이 책이 고맙다.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이라는 제목이 무색할 만큼, 글 속에 펼쳐진 시간 스펙트럼은 그 앞뒤로 열려 있다. 그간 폭포수 같은 긍정의 외침들로 아이러니하게도 귀가 둔감해진 내게 잔잔한 긍정의 속삭임을 들려준 이 책. 서가에 꼭 꽂아두고 싶은 욕심을 넘어, 잠시 자신이 걷고 있는 삶의 풍경을 둘러보고픈 이들에게 서슴없이 권하고 싶다.
- 차동엽 ≪잊혀진 질문≫ 저자,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인생 멘토의 대가 김홍신 작가, 차동엽 신부를 감동시킨
인문학자 김경집의 중년을 위한 40가지 인생 성찰

“아무리 각 잡고 힘 줘봐야 각설탕은 그저 하나의 사물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물에 들어가 녹아서 함께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설탕의 본질을 누리게 되는 것이니까요.
지금이 바로 그래야 할 때입니다.” _<서문> 중에서


2007년 《나이듦의 즐거움》을 통해 “나이듦은 생의 본질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통찰한 바 있는 인문학자 김경집이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의 한중간에 놓인 중년을 위한 웅숭 깊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은 작년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인간학과 영성 과정을 가르쳤던 교수로서, 삶의 고민거리와 책의 담론을 결합하여 ‘북멘토링’이라는 뜻깊은 역할을 시도했던 칼럼니스트로서, 김경집의 농익은 통찰과 성찰이 응축된 결정체이다.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속도를 잃으면 풍경을 얻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살면서 저질러온 허물들 때문에 부끄러워하고 불안해하기보다는 그 허물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그것에서 뭔가 배울 수 있기를 겸손하게” 도닥이며, 마흔을 넘기고 보니 비로소 선연해졌던 인생의 우선순위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간다. 그렇게 자연으로부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그 엄연한 진실”을 깨닫고, 《논어》로부터 “덕을 베풀면 외로울 일이 없다”는 이치를 터득하고, 여행으로부터 “때로는 불편함이 생각지도 못한 여유를 준다”는 명제를 얻는다. 때로 이야기는 화로, 운수통, 세시봉같이 동시대를 살아낸 사람들끼리 나눌 수 있는 추억담을 씨줄로, 《호밀밭의 파수꾼》《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문학작품을 날줄로 자유자재로 엮인다.
이 책의 40가지 인생 성찰은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속도를 잃으면 풍경을 얻는다”는 문장으로 수렴된다. 이때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속도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슬기로운 삶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목표지향적 행위”인 달리기와 “과정을 누리는 행위”인 걷기를 이야기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누리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뛰어갈 때는 “빛조차 뚫지 못하는 내 모습을 땅바닥에, 담벼락에 드러내는 나 자신의 가늘고 긴 실체”인 그림자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살아온 날들로부터, 살아갈 날들에 부쳐

저자에게 중년은 “살아온 날들로부터 마련한 몇 가지 삶의 지혜를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고, 살아갈 날들에 대한 꿈을 두려움 없이 차분하게 펼치며 선배들에게 자극이 될 수도 있는 고마운 시간”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생의 첫 25년은 배우고, 다음 25년은 가르치고, 마지막 25년은 글 쓰며 살기로 마음먹은 저자가 온 생애에 걸쳐 실천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 저자는 25년째 가르치던 해, 쉰넷의 나이에,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금은 충청도 서산시 해미면에서의 새로운 삶을 꾸리고 있다.
인생의 절반을 보내고 난 뒤의 삶에 대한 저자의 고민은 노년층을 위한 사회적 제안인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제안 1~6>으로 이어진다. 노인 복지제도에 대한 아쉬움, 실버도서관과 추억의 영화관 제안, 나이 든 남자에 대한 소회를 통해 저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년화를 사회적 고민으로 공유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중년이 후배 세대는 물론, 선배 세대를 위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나이임을 역설한다. 이는 “상처를 입힌 게 있으면 용서받고 그가 남겨둔 상처 있으면 씻어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진 나이도 되지 않았습니까”라는 자문과 닿아 있다. 저자에 따르면 중년은 “모두의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더 오래 고민”해야 하고 “불의와 비겁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하고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야” 하는, “성숙해진 나이”이다.
‘마흔앓이’에 대해 섣불리 진단하거나 달달한 위안의 메시지를 부려놓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살아온 삶에 대한 자부와 멋지게 살아갈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지금의 내 나이가 제일 좋은 것이라고 긍정하는 이 책은 중년에 이른 독자들에게 “다사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작가

김경집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경력
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센터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수상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소인을 위한 논어, 군자의 옷을 벗다 (김경집)
  • 어쩌면 우리 모두 1인가구 (박범계, 정재민)
  • 어른의 말글 감각 (김경집)
  • 현공묵암선사와 한국개혁불교사조 (김경집, 김귀성)
  • 다시 읽은 고전 : 인문학자 김경집의 고전 새롭게 읽기 2 (김경집)
  • 고전, 어떻게 읽을까? : 인문학자 김경집의 고전 새롭게 읽기 (김경집)
  • 고전에 묻다 : 인문학자 김경집의 고전 새롭게 읽기 3 (김경집)
  • 명사의 초대 (김경집)
  • 인생의 밑줄 (김경집)
  • 언어사춘기 (김경집)
  •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김경집)
  • 생각을 걷다 (김경집)
  •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김경집)
  •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이남석, 강신주)
  •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김경집)
  • 고장난 저울 (김경집)
  • 개정판 | 나이듦의 즐거움 (김경집)
  • 생각의 융합 (김경집)
  • 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김경집)
  • 청춘의 고전 (김경집)

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인생 녹음 중 (인생 녹음 중 부부)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이재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우울증 가이드북 (오지은, 반유화)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버터밀크 그래피티 (에드워드 리, 박아람)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개정판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송경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