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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돌과 꿈꾸는 과학자

  • 관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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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11.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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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7.2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000294
ECN
-
둥근 돌과 꿈꾸는 과학자

작품 소개

‘연구자는 보다 깊고, 보다 본질적인 것을 탐구해야 해.’
신의 뜻보다 직접 본 것을 믿는 과학자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의 본질 그리고 연구의 본질에 대하여

창수 부족의 연구자 선돌은 개량한 매듭으로 투석구를 만들어 바다 부족의 침입을 막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매듭은 신과 소통하는 종교적인 도구이기에 이를 신성시하고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하는 제사장 주명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연구자들이 매듭의 유용성을 알아보고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투석구가 탄생했지만, 제사장과의 대립으로 3년이 넘도록 더 이상의 진전은 없는 상태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선돌에게, 모든 것이 신의 뜻이며 이를 거스르면 천벌을 받는다고 강조하는 제사장의 말은 납득하기 어려울 뿐이다.

월동 준비가 한창인 어느 날, 선돌은 부족장의 허락을 받아 눈이 밝은 제자 매눈과 함께 바다 부족을 정찰하러 떠난다. 표면적인 이유는 정찰이지만 선돌에게는 또 다른 진짜 목적이 있다. 바로 수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내는 것. 오래전 바다 부족이 탄 나무배가 멀리 사냥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선돌은 점점 작아지던 배가 아랫부분부터 수평선에 잠기는 모습을 보았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낼 수만 있다면…. 인간 생활에 유용한 기술 터득에 그치지 않고, 현상 이면의 원리를 알고자 한 석기 시대 과학자 선돌의 이야기.

작가 프로필

김상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3년 4월 13일
학력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사
데뷔
1998년 소설 `탐그루`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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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2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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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에서는 제사장과 연구자의 대립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현재도 소재를 약간만 바꾸면 책과 크게 다르지않고 비슷하게 나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소재를 바꾸지 않아도 종종 나오는 이야기들 같아요.) 짧지만 함축적으로 정말로 있을 법한 이야기,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이야기 였습니다.

    lyr***
    2024.12.26

  • 짧은 단편이라 금방 읽었다. 제사장과 과학자의 대립을 소재로 쓴 글이라 신선했다. '매듭'이라는 도구로 대립하는 두 사람의 대화가 소설의 주된 이야기였는데, 과거에 실제로 있었을 법한 대화라 재밌게 읽었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rab***
    2024.12.13

  • 진리를 터득하고도 그것을 이해받지 못하는 과학자의 비극적인 말로를 통해 소통 불가능한 인간들의 모습을 본 듯합니다. 독특한 설정을 눈에 보일 듯 손에 잡힐 듯한 현장감으로 묘사한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ner***
    2024.12.01

  • 신의 천벌을 주장하는 제사장과 그런 제사장이나 신의 천벌을 믿지 않는 연구자의 대립 구도와 다른 부족의 침략으로 죽음을 앞둔 와중에도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 연구자와 그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mys***
    2024.12.01

  • ‘연구자는 보다 깊고, 보다 본질적인 것을 탐구해야 해.’ 신의 뜻보다 직접 본 것을 믿는 과학자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의 본질 그리고 연구의 본질에 대하여라는 작품 소개글만 보았을 땐 이게 대체 어떤 책일지 둥근돌이 대체 SF소설과 무슨 연관점이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 소설인데요 석기시대의 부족들의 의사소통과 그 시대의 과학자라는 참신한 소재 설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준 즐거운 독서였는데요 세상의 진실과 진실을 믿지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민화와 일상의 세뇌란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었구요 이것을 둥근 돌의 의미와 비유해 풀어나가는 방식에 감탄을 하고 마지막장을 넘겼습니다 멋진 소설

    als***
    2024.11.30

  • 짧은 내용의 소설이라 틈나는 시간에 읽기 좋았어요. 석기시대에 부족들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한건가 싶기도 했지만 SF장르의 매력이 또 이런거니까요. 석기시대의 과학자라니 흥미를 끌기 충분한 소재였어요. 후루룩 쉽게 읽히는 글이었습니다. 보다보니 둥근 돌의 의미를 마지막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mic***
    2024.11.30

  • 김상현 작가님의 둥근 돌과 꿈꾸는 과학자는 석기 시대 과학자라는 주인공 캐릭터가 흥미가 생겨서 구매해봤어요. 평소에도 우주라이크 소설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다양한 소재로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종종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역사적 소재를 주로 쓰시는 것 같아서 다른 작품도 보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sky***
    2024.11.29

  • 우주라이크 소설 알찬 단편으로 재밌게 보고 있는데 얘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시각과는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좋아요 제가 기존이 접한 이런 종류의 장르의 이야기가 많이 없었다 보니 더 신기하면서도 재밌게 읽었네요 내용이 장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읽기 좋은데도 질은 가볍지가 않아요

    apd***
    2024.11.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won***
    2024.11.22

  • 재밌습니다! 기존 우주라이크소설과는 다른 시대이야기라 색달랐어요

    peo***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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