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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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7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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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2.3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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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ISBN
9788901176321
ECN
-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작품 정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떠나야 할 때가 온다.”
지금 내려놓을 용기가 없는 당신에게 전하는 박찬호의 고백
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 124승의 영광, 첫 번째 메이저리거…….
지난 20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61번 유니폼을 벗고 한 남자로 돌아오다
LA 마크가 있는 파란 모자를 쓴 동양 청년이 야구 경기장에 등장한다. 마운드에 서서 모자를 벗고, 심판을 향해 90도로 인사한다. 그리고 숨을 한 번 고른 후, 있는 힘껏 공을 던진다. 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를 던지던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 그는 바로 ‘박찬호’다.
그는 우리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메이저리그라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이 거구의 서양 타자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얻어내고 포효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견뎠다. 박찬호는 말 그대로 영웅, ‘코리안 특급’이었다. 하지만 영웅은 우리의 뇌리에서 서서히 잊히고 특급이라는 말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를 수식하는 말은 어느새 ‘먹튀’ ‘부상’ ‘부진’으로 채워졌다.
우리는 박찬호를 잊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우리를, 야구를 잊은 것이 아니었다. 2012년 11월 30일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미국, 일본, 한국 프로야구 리그, 그 19년의 시간을 거치면서까지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왜 ‘박수칠 때 떠나라’는 조언을 뒤로 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야만 했을까. 모텔 방에서 참치 캔 하나로 끼니를 해결하던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혹시 날 원하는 팀이 있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때에도, 오로지 다음 공을 던지는 생각만 했다. 내가 잘해야 한국의 자긍심이 높아진다는 그 사명감을 지키려 했다. 무엇이 그를 지탱하게 했던 것일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조용한 호흡 속에서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과거의 영광, 최고의 순간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버렸다.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자 다시 삶에 대한 불씨가 지펴졌고, 자신의 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박찬호는 그렇게 스스로를 지켜냈다.
박찬호가 중학교 때부터 써온 일기장과 현재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에는 자신의 신념과 생각이 가득하다. 왜 야구를 해야 하는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 길을 걸어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끝은 무엇이고 시작이란 무엇인지……. 거기에는 야구선수 이전에 한 인간으로, 인생의 커다란 굴곡을 경험한 한 남자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박찬호의 글들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의 눈물, 인내, 내려놓음의 기록이다. 또한 제2의 인생을 앞둔 한 남자가 말하는 지난날에 대한 쑥스러운 고백이자 미래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그는 말한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떠나야 할 때가 온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나가 끝나야, 또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다고. 그래도 당신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금 내려놓을 용기가 없는 당신에게 전하는 박찬호의 고백
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 124승의 영광, 첫 번째 메이저리거…….
지난 20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61번 유니폼을 벗고 한 남자로 돌아오다
LA 마크가 있는 파란 모자를 쓴 동양 청년이 야구 경기장에 등장한다. 마운드에 서서 모자를 벗고, 심판을 향해 90도로 인사한다. 그리고 숨을 한 번 고른 후, 있는 힘껏 공을 던진다. 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를 던지던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 그는 바로 ‘박찬호’다.
그는 우리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메이저리그라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이 거구의 서양 타자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얻어내고 포효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견뎠다. 박찬호는 말 그대로 영웅, ‘코리안 특급’이었다. 하지만 영웅은 우리의 뇌리에서 서서히 잊히고 특급이라는 말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를 수식하는 말은 어느새 ‘먹튀’ ‘부상’ ‘부진’으로 채워졌다.
우리는 박찬호를 잊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우리를, 야구를 잊은 것이 아니었다. 2012년 11월 30일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미국, 일본, 한국 프로야구 리그, 그 19년의 시간을 거치면서까지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왜 ‘박수칠 때 떠나라’는 조언을 뒤로 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야만 했을까. 모텔 방에서 참치 캔 하나로 끼니를 해결하던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혹시 날 원하는 팀이 있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때에도, 오로지 다음 공을 던지는 생각만 했다. 내가 잘해야 한국의 자긍심이 높아진다는 그 사명감을 지키려 했다. 무엇이 그를 지탱하게 했던 것일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조용한 호흡 속에서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과거의 영광, 최고의 순간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버렸다.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자 다시 삶에 대한 불씨가 지펴졌고, 자신의 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박찬호는 그렇게 스스로를 지켜냈다.
박찬호가 중학교 때부터 써온 일기장과 현재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에는 자신의 신념과 생각이 가득하다. 왜 야구를 해야 하는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 길을 걸어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끝은 무엇이고 시작이란 무엇인지……. 거기에는 야구선수 이전에 한 인간으로, 인생의 커다란 굴곡을 경험한 한 남자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박찬호의 글들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 첫 번째 메이저리거의 눈물, 인내, 내려놓음의 기록이다. 또한 제2의 인생을 앞둔 한 남자가 말하는 지난날에 대한 쑥스러운 고백이자 미래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그는 말한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떠나야 할 때가 온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나가 끝나야, 또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다고. 그래도 당신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작가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3년 6월 29일
학력
2000년 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
2014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
JTBC 야구 해설위원
2012년 비비비 코리아 홍보대사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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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 : 베터 앤 베터 (박찬호, 이태일)
-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박찬호)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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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가장 성공한 위치에서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던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알게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박찬호 선수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tin***2020.01.15성공의 자리를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다시금 깨닫게해주는글입니다. 옆에 사람의 잘못에 대해 비판자가아니라 관찰자가되라는 말도 많이 가슴에 와닿네요. 박찬호 선수 정말 열심히 성실히 살았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dip***2019.09.24야구에 관심은 없지만, 예전부터 박찬호 선수가 쓴 책은 다 읽어왔다. 다른 에세이보다 훨씬 맘에 와닿고 힘이 된다. 그를 통해서 인생에 대해 너무 많은 걸 배운다.
mis***2019.09.11박찬호선수 감사합니다.
lgs***2019.07.24우리들이 어려웠던 시절 누구에게나 우상이자 희망이었던 박찬호선수 우리에게는 힘을 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그 부담감에 힘들었었기도 했고 그랬지만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했으며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한 인생을 사랑한 박찬호 선수를 만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kin***2019.07.22나는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이 재미있는 요소인지 잘 모른다. 국내 야구는 물론 박찬호라는 선수의 야구경기는 단 한경기도 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의 고뇌와 사색의 결과물이다. 나처럼 감정이 메마른사람이.. 누군가의 글을 보고 감동을 받고 울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깨달았다. 평생에 꼭 한번이라도 박찬호를 만나고 싶다.
wei***2018.09.10박찬호와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그래서 더 생생한 이야기여서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일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것이지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도 반성하구요
xew***2018.09.03메이저리그의 화려한 시절의 내용이라 예상했는데 전성기 이후 시절의 어려움 철학, 생각을 알수 있었서 너무나 감동적이 었다.
bra***2018.09.01직구에 3번 울었다.
noo***2018.08.31의외로 많이 외로워 했었고 또한 자기 자신에게 치열했던 사람의 내부를 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bir***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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