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는 소아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0-3세 내 아이 건강의 모든 것
상세한 의학정보와 풍부한 현장경험을 담은 든든한 육아서
첫아이일수록, 갓난아이일수록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혹여 내가 하는 작은 실수가 아이에게 큰 해가 되지는 않을지 두려움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은 그렇게 다 비슷비슷하다. 그와 같은 마음을 헤아리며, ‘엄마의 마음’으로 쓴 닥터 맘 시리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소아과 의사 엄마의 갓난아기 건강수첩』은 두 아이를 키우는 소아과 전문의가 초보 엄마 아빠 들을 위해 쓴 필수 육아서로, 갓난아기의 몸과 건강 그리고 올바른 육아에 대한 44가지 처방전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를 통해 수년 간 연재해 온 육아만화에 상세한 의학정보를 더해 완성한 것으로, 의학적 지식·현장경험을 갖춘 ‘소아과 전문의’의 입장과 육아의 고충에 공감하는 ‘엄마’의 입장 모두를 적절히 녹여내며 영유아 건강서 및 육아서로서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아기의 몸 상태나 생리현상, 모유 수유, 예방 접종 등 부모들이 갓난아기에 대해 가장 많이 궁금하게 여기는 사항들을 한데 모아 문답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첫 육아에 대한 불안을 최대한 해소시키고 부담 없이 보다 쉽고 즐겁게 육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요즘 같은 정보 사회에는 육아에 관한 미신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거가 불확실하고 의심스러운 정보들이 홍수를 이룬다”고 말하며, 초보엄마들이 잘못된 육아정보에 휩쓸려 고생하지는 않을까 염려한다. 세계적인 의학 논문, 과학적 자료를 참고로 하여 육아 지식에 대한 탄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이 책은 첫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올바른 육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이다.
불안한 육아정보의 홍수 속에서 첫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다
첫아이를 낳은 엄마들은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태산이다. 어떤 증상이 아기에게 해가 되고 치명적인지, 또 엄마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아기에게 도움이 될지를 잘 판단하지 못해서 기회만 되면 이것저것 다 물어보려 한다.
소아과 전문의로서 갓난아기를 키우는 수많은 부모들을 상대해 온 저자는 그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것을 불안해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본인이 첫 육아 시 어려워했던 점들과 병원에서 진료를 하며 수차례 들어왔던 여러 질문들을 바탕으로 ‘초보엄마 때 알아두면 좋을 육아지식’을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기의 머리숱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머리나 귀의 모양, 배꼽의 상태, 시력의 정도 등 신체에 관한 것들은 물론이고 모유에서 어머니가 먹은 음식 맛이 나는지, 수유 중에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 과즙이나 이유식의 시작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지 등 식사에 관한 믿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들까지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나아가 외출, 목욕, 수면 등의 아기의 일상생활이라든가 기저귀 발진, 유아 습진, 땀띠, 설사, 구토 증세 등 의사에게 확인받고 싶은 문제 상황에 대한 저자의 전문소견은 부모가 안심하고 좀더 안전한 육아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5장, 아기랑 병원 가기에서는 국내 2015년도 기준 ‘표준 예방 접종 일정표’를 삽입하여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통해 부모들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고자 했으며, 부록에서는 앞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었던 서른두 개의 화두 이외에 평소 소아과에서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12개의 질문들을 모아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핵심을 전하고 있다.
아기의 몸, 식사, 일상생활, 사소한 질병, 예방접종에 이르기까지…
검증된 의학자료와 유쾌하고 따뜻한 만화가 함께 하는 쉬운 육아서
이 책은 50여 개가 넘는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육아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힘든 육아 과정을 겪어본 엄마의 입장에서, 어느 정보가 옳고 그른지 고민하느라 고생하는 초보 부모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안심이 되는 육아를 권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작정 힘든 육아 방식이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하는 건 문제’라고 말하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은 지키되,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자고 한다.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이 스트레스 없이 더 자유롭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어야 행복한 육아가 가능하다고 보는 저자만의 철학 때문일까, 곳곳에 숨어 있는 저자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또한 의료현장에서의 경험이 담긴 칼럼을 유쾌한 네 컷 만화와 함께 장별로 소개하고 있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육아 책에 친근함과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