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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윤후명 소설전집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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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작품 정보

‘강릉’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에 놓이는 어떤 것이다.”

생멸을 거듭하는 영겁회귀의 탐구적 여정
시와 소설의 경계를 탈주하는 윤후명 언어의 미학

‘윤후명 소설전집’ 01 | 신작 소설집 《강릉》 출간!


내년 등단 50주년을 앞둔 윤후명의 신작 소설집 《강릉》이 ‘윤후명 소설전집’의 첫 권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한국일보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며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해온 작가는 시와 소설의 경계를 탈주하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웅숭깊게 형상화하며 우리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소설집 《꽃의 말을 듣다》 이후 4년 만에 묶어내는 이번 작품집 《강릉》은 ‘문체 미학의 대가’로 불리는 그의 작품 세계와 완숙한 문장의 합일점을 보여주며 작가 생애에 있어 출발점이자 귀환점인 고향 ‘강릉’을 모티프로 쓰인 열 편의 소설을 모았다는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깊다. 또한 신작 소설로 채워진 책의 말미에 강릉을 무대로 한 데뷔작 〈산역〉(1979)을 함께 묶음으로써 작품 연대를 기준으로 한 소설전집 간행의 일반적 관행을 깼을 뿐 아니라, 하나의 테마로 읽는 소설집으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1946년 강릉에서 태어난 윤후명 작가는 여덟 살 때 고향을 떠났다.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추억은 방공호로 몸을 피하던 전쟁의 기억으로 얼룩졌고 어른이 된 후에는 차마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됐다. ‘그곳에는 으스스한 무엇이 살고 있다/ 가끔 뒤돌아보며 길을 걸으면/ 한 발짝 한 발짝 나를 따르는/ 그 모습의 기척을 느낀다’라고 회술할 정도로 그에게 강릉은 그립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것, 창작의 원천으로서 애틋한 대상이었다.
작가는 지난해 11월 강릉 홍제동에 있는 문화작은도서관의 명예관장이 됐다. 도서관에는 그의 육필원고와 집필 도구, 책,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고향에서 명예관장직 제의는 《강릉》을 쓰는 계기가 됐다. 여덟 살에 떠나 일흔 살이 되어서야, 62년 만에 비로소 처음의 그 자리로 돌아왔다는 데에 가슴이 설레었다. 고향에 대한 소설을 써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소설집 《강릉》은 작가가 어린 시절 강릉에서 겪었던 일상의 이야기뿐 아니라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겪은 일들을 풀어내고 있다. 얼핏 보면 자전 소설인 듯싶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그가 소설에서 그려내는 ‘강릉’은 강원도의 한 지역으로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어디론가 길을 떠나야 하는 소설적 자아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은유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집에 다른 하나의 제목을 단다면 ‘강릉 호랑이에 관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음을 덧붙인다”고 밝혔다.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 외할머니로부터 강릉 호랑이 이야기를 들었다. 강릉 호랑이란 무엇인가. 몇 년 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주인공이다. 머리 감는 처녀를 물어가서 장가를 든 호랑이가 나무로 변신하여 해마다 한 번씩 처갓집에 내려오는 행사를 기려 개최되는 ‘강릉 단오제’는 이 소설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이다. 작가는 설화 속 호랑이를 소설적 자아에 투영하며 ‘강릉’에 이르는 메타포로서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고 변주한다.

강릉을 출발해 고비를 지나 알타이를 넘어, 마침내 ‘나’로 회귀하다

태어남이 있었고, 전쟁이 있었고,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습니다. 죽음이 있었습니다. 사랑과 미움이 있었고, 오랜 상처가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이 얽혔습니다. 치유와 화해가 있었는가? 고향의 큰 산과 큰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_‘작가의 말’에서

윤후명의 소설은 그간 소설의 관습으로 인정되어왔던 핍진성의 긴박한 요구와 일정 부분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어느 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서사성의 원칙에 개의치 않고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어 그 이야기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하여 그렇게 제시된 또 다른 이야기의 끝에서 다른 이야기의 지류를 파생시키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윤후명의 소설을 읽다가 종종 이야기(현 시점에서 진행되는 사건)를 놓쳐버리고 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그의 독특한 소설 구성 방식 때문이다.

윤후명 소설의 주인공들은 늘 어디론가 가고 있거나 현실을 떠나 있다. 주인공의 이러한 한결 같은 여정은 우리 문학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현상이다. 둔황의 석굴, 실크로드와 연결되는 길목 여기저기, 북방 우랄-알타이 사막,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대초원과 평원, 티베트의 고원에까지 이르렀던 그의 문학 여정은 이번 소설집 《강릉》에서도 계속된다. 떠남과 만남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작가는 그리움과 외로움에 값하는 공간이면 어디든지 상상력의 나래를 펼친다.

강릉을 찾아온 알타이족의 음유시인에게 바다를 보여주며 ‘아름답다’라는 말을 나누고 싶어 하거나(〈알타이족장께 드리는 편지〉), 강릉 가는 길에 가마를 멈춘 수로부인에게 꽃을 꺾어다 바친 〈헌화가〉의 노인이 되어보거나(〈눈 속의 시인학교〉), 고향 바다의 방파제를 다녀온 뒤 호랑이밥이 되고 머리만 남았다는 처녀의 환상에 사로잡히거나(〈방파제를 향하여〉), 설화 속 호랑이에 자신을 완전히 이입하여 선녀가 된 처녀를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거나(〈대관령의 시〉), 핀란드 역에서 자유를 찾아 떠나려는 탈북자 여자에게서 그리움을 이루려는 마음을 보거나(〈핀란드 역의 소녀〉), ‘백남준 10주기 기념 전시회―호랑이는 살아 있다’를 보러 갔다가 설화 속 머리만 남은 처녀와 죽은 모든 존재들이 나란히 옆에 되살아나 함께 둑길을 걷는 환상(〈호랑이는 살아 있다〉)을 경험하기도 한다.

보세요. 호랑이도 살아 있으니, 우리도 살아 있어요.
품속의 처녀가 말했다.
우리도 살아 있다고? 죽은 사람도…… 살아 있다고?
그럼요.
처녀가 환한 얼굴로 대답했다.
아, 보고 싶은 모습들 모두가 살아 있다니……
내 얼굴도 밝아져 있으리라. 나는 벅찬 가슴으로 둑길을 디뎠다. 그리고 몰려오는 사람들과 함께 둑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곧 축제가 열릴 것이었다. 모두들 살아 있음을 서로에게 알리는 축제였다. 가슴 가득 어떤 물결이 밀려오고 있었다. 살아있음을 알고 알리는 주체할 수 없는 벅참이었다.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일도 잊은 채, 나는 남대천의 물길을 바라보며 ‘보세요’ 소리와 함께 삶의 축제를 향해 둑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우리 모두가 지금 살아 있는 것이었다.
_〈호랑이는 살아 있다〉에서

주인공이 직접 강릉에 가거나 그곳으로 정신의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과거를 추억하며 시간의 순차적 흐름을 무시한 파편화된 기억들에 붙들리거나 환상을 체험하는 과정은 비슷하게 전개된다. 폐허와 유적, 오래된 설화 등에 매료된 채 이 세계 한구석에 은둔한 주인공은 우연인 듯 필연인 듯한 작은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환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에서 방황한다. 삶을 견디며 그 너머의 또 다른 삶을 꿈꾸는 우리 존재의 참모습이 그것일지 모른다.

길 위에 선 자의 기록, ‘윤후명 소설전집’ 첫 권 《강릉》

한국문학의 독보적 스타일리스트로서 윤후명의 소설은 오래전부터 수수께끼였다. 윤후명의 소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는 언어적 수도사의 고통스런 몸짓을 표정한다. 그는 종래의 이야기꾼으로서가 아니라 함께 상상하고 질문하는 존재로서 새로운 작가적 태도를 취한다. 얼핏 사소해 보이고 무심하고 적막한 삶이지만 그 속에서 불확실한 실재, 적막과 고독, 길을 헤매는 자들의 미혹과 방황의 의미를 발견해 잔잔히 드러낸다.
이러한 작가의 문학적 성과를 기려 출간되는 ‘윤후명 소설전집’은 12권 완간으로 예정돼 있다. 은행나무출판사는 작가의 의견에 따라 ‘윤후명 소설전집’ 자체를 ‘하나의’ 소설, 시공을 초월한 한 존재의 문학적 기록으로서 접근할 예정이다. 이로써 또 한 편의 방대한 소설이 쓰여지는 셈이다. 이 체제 안에서 각 권으로 개별화된 작품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윤후명 소설전집》은 길 위에 선 자의 기록이자 심미안을 가진 작가의 초상화이다. 강릉을 출발해 고비를 지나 알타이를 넘어 마침내 다시 ‘나’로 회귀하는 방황과 탐구의 여정이다.

윤후명 작가 사전 인터뷰

‘강릉’을 소설로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덟 살에 고향 강릉을 떠나 일흔이 되어 한 ‘작은도서관’의 명예관장이라는 명칭을 얻어 다시 직접적인 연관을 맺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연관이란 그곳에서 고향 사람들을 만나 문학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강릉은 늘 제 소설의 근저에서 창작의 원천처럼 살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꽤 여러 편의 소설을 썼습니다. 그러다가 ‘직접적인 연관’을 고향에의 회귀로 표현하며 책 제목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에 다른 제목을 붙인다면 ‘강릉 호랑이에 관한 소설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역시 ‘고향에의 회귀’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 외할머니로부터 호랑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강릉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곶감과 호랑이’ 이야기에서부터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크게 개최되는 ‘강릉단오제’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합니다. ‘강릉 호랑이에 관한 소설’이라고 한 이유는 그것을 여러 각도로 썼기 때문입니다.

신작 소설집이자 소설전집의 첫 권으로서 《강릉》은 그 의미가 깊습니다. 작품집 마지막에 데뷔작 〈산역〉을 수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강릉》은 가장 최근에 쓴 신작 소설집입니다. 그러니까 통상적으로 보면 전집의 맨 뒤에 놓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적 순서에 구애 없이 ‘소설전집’이 ‘하나의’ 소설이 되길 바랐습니다. 오랜 구상 끝에 《강릉》을 맨 앞에 두기로 했고, 소설가로서의 첫 작품을 여기에 함께 묶고 싶었습니다. 〈산역〉도 강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문학에서 ‘강릉’은 어떤 상징을 갖는지요?
소설뿐만 아니라 제 모든 글의 배경이자 원천이 되어 있습니다. 높은 산과 큰 바다는 저의 태어남과 삶 속에 자리 잡아 늘 저를 키워왔음을, 글을 쓰면서 확인하곤 합니다. 소설가란 유년을 해석하고 재해석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 말고도 강릉에 관해서는 여러 작품이 더 있습니다만, 이 모두 강릉의 자연과 역사를 말하며 그곳에 사는 삶들의 뿌리를 우리 민족의 뿌리로 연결시키려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작업은 계속하리라, 계속되리라 믿어집니다. 강원도는 제게 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전집 간행을 시작하시게 된 소회가 궁금합니다.
사실은 2년 전에 내기로 했었는데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좀 늦춰졌습니다. 이제 ‘고래희(古來希)’를 지난 나이에 제 작업의 전모를 모아 살피게 되어, 제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 한눈에 보게 되는 설렘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 삶을 마무리하는 어떤 상징을 얻는 최종 작업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것이 저의 모든 것입니다. 저에 관하여 이 이외에 무엇인가 알려졌거나 보여진 게 있다면 그것은 저의 모습이 아닙니다.

작가

윤후명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6년 1월 17일
학력
1969년 연세대학교 철학 학사
경력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교수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2003년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 겸임교수
1997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 강사
데뷔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빙하의 새' 등단
수상
2007년 제10회 김동리문학상
1995년 제19회 이상문학상 대상
1994년 제39회 현대문학상
1984년 제3회 소설문학 작품상
1983년 제3회 녹원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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