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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아직 그 달이다 상세페이지

달은 아직 그 달이다

창비시선 398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20%↓
7,200원
판매가
7,200원
출간 정보
  • 2022.11.24 전자책 출간
  • 2016.06.0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8.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05120
ECN
-
달은 아직 그 달이다

작품 정보

등단 40년, 이상국의 노래는 한결같이 따뜻하다
일상에서 천연의 감동을 자아내는 맑고 애틋한 목소리

화려한 수사나 상징보다는 향토적 서정에 뿌리를 둔 질박한 어조로 자연의 생명성과 삶의 근원적 의미를 담담하게 노래하며 시적 세계를 넓혀온 이상국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달은 아직 그 달이다』가 출간되었다. 2012년 ‘올해의 시’ 선정작이자 2013년 ‘제2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작 『뿔을 적시며』(창비 2012)에서 전통 서정의 문법에 충실한 견결한 시세계를 펼치며 빼어난 시적 성취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더욱 완미한 필치로 “솜털의 일렁임처럼 감응하는 즐거운 떨림과 부드러운 숨결”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우리 시의 한 진경”을 다시, “여기, 우리 앞에”(정우영, 추천사) 펼쳐 보인다. 부드러운 서정과 정갈한 언어가 어우러진 담백한 시편들이 폭넓은 공감을 선사하면서, 삶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는 절제된 감성과 진솔함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나 어렸을 적 보름이나 되어 시뻘건 달이 앞산 등성이 어디쯤에 둥실 떠올라 허공 중천에 걸리면 어머니는 야아 야 달이 째지게 걸렸구나 하시고는 했는데, 달이 너무 무거워 하늘의 어딘가가 찢어질 것 같다는 것인지 혹은 당신의 가슴이 미어터지도록 그립게 걸렸다는 말인지 나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 어쨌든 나는 이 말을 시로 만들기 위하여 거의 사십여년이나 애를 썼는데 여기까지밖에 못 왔다. 달은 아직 그 달이다.(「달은 아직 그 달이다」 전문)

작가

이상국
출생
19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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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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