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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죽음 상세페이지

소설 프랑스 소설

결혼, 죽음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40%6,600
판매가6,600
결혼, 죽음 표지 이미지

결혼, 죽음작품 소개

<결혼, 죽음> 인간의 결혼, 사랑, 죽음을 통해
계급의 심리를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했다

이 책에 실린 10편의 단편은 프랑스 대입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이나 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읽도록 권하는 추천소설이다. 토론의 주제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계급이란 무엇이고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이다. 신문을 통해 발표된 단편 하나하나는 자연주의 소설의 거장 에밀 졸라의 르포식 글쓰기를 통해 19세기 계급의 심리를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어떤 사랑’은 『테레즈 라캥』의 모티브가 되었다.


출판사 서평

에밀 졸라에게 글쓰기란, ‘이제껏 우리 사회에서 한 번도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묘사하기.’ 다시 말해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의 메커니즘을 통해 인간이 처한 상황과 유전적인 영향 아래에서 생리학이 우리에게 설명하는 지적이고 감각적으로 표출되는 주요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주고, 나아가 인간 자신이 만들어내고, 매일 그 자신이 변형시키고, 그런 변화를 스스로 자각하며 살아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간”을 묘사하는 작업이다.
이 글들에서 졸라가 묘사하는 사회 계층은 그 이전에도 엄연히 존재해왔다. 졸라가 해낸 작업은 그동안 노출되지 않고 덮어두었던 귀족과 부르주아의 이면, 평민과 서민의 실제 생활을 노골적으로 문학 작품에 드러낸 것이다. 그것도 아주 적나라하게. 그래서 글들이 아프다.

결혼이란 얼마나 야릇한 제도인가. 인류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한쪽엔 남자, 다른 한쪽엔 여자를 배치해서 각 진영을 무장시키고는 이제 그들을 합류시키며 “평화롭게 살아보라!”니. 간략하게 말하면, 오늘날 남자들은 사랑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여자를 알지도 못하고 여자에게 자신을 알리지도 못한 채 결혼을 한다. 이게 바로 현대 결혼의 두 가지 특수성이다. 여기서 나는 내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자료를 특정화시켜 더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겠다. 대신 몇 가지 예를 보여주련다.


저자 프로필

에밀 졸라 Émile Zola

  • 국적 프랑스
  • 출생-사망 1840년 4월 2일 - 1902년 9월 29일
  • 데뷔 1862년 문학 니농에게 주는 이야기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지은이 에밀 졸라
1840-1902. 이탈리아 출신인 아버지와 프랑스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1840년 4월 2일 파리에서 태어나 1862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다. 토목기사였던 아버지가 1847년 사망하자 홀어머니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간다. 대학교 입학 자격시험에 실패하고 나서 1862년부터 아셰트 출판사에서 일하며 여러 작가를 접한다. 1866년 아셰트 출판사를 사직하고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간다.
낭만주의 문학을 존중했지만 감정과 사실을 구별하며 당시 사회적 정치적 면모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사실주의 작가들을 칭찬하며 급기야 ‘자연주의 문학’의 이론을 정립하고 발전시킨다. 문학비평사에서 당시 작가들에게 금기시되던 요소인 돈, 섹스를 건드렸다고 평가된다. 첫 장편소설 『테레즈 라캥』(1867)이 출간부터 적나라한 묘사로 심한 비판을 듣자 소설 앞부분에 따로 서문을 보태기도 한다.
20권으로 구성된 대하소설 ‘루공 마카르 총서’(1871~1893) 중 『목로주점』(1877)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경제적인 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파리 근교 ‘메당’에 별장을 샀는데 그곳은 자연주의 소설가들의 아지트가 되었고 거기서 모임(메당의 저녁)을 가지면서 졸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자연주의 소설의 선두주자가 된다.
1888년부터 입문한 ‘사진’에 빠져서 현상까지 직접 했는데, 자화상 및 가족 친지들의 일상생활을 사진으로 남기고 1900년 프랑스 파리만국박람회에서 르포 형식의 사진을 많이 찍는다. 치밀한 자료 수집을 기반으로 집필 작업을 한 졸라의 성향과 부합되는 취미다.
1898년 1월 ‘나는 고발한다!’라는 장문의 글을 신문에 실어 당시 한창 시끄러웠던 드레퓌스 사건에 목소리를 싣는다. 군대, 정치, 법의 권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드레퓌스가 희생되었다는 입장을 펼쳐서 모독죄로 1년 구형을 받게 돼 영국에서 1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한다.
1902년 침실에서 가스중독으로 사망, 사고에 연루된 의문이 풀리지 않아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살해되었다는 추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 1908년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팡테옹으로 이장되어 현재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와 같은 공간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옮긴이 이선주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여전히 한국 국적을 가지고 현재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책이 없어지는 시대’를 우려하면서 책 보존 운동의 일환으로 일주일에 여러 차례 도서관과 서점을 드나들고, 한국 독자와 같이 나눌 책들을 모색하며 생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연금술이란 무엇인가』, 『가자에 띄운 편지』 등 다수와 지은 책으로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가 있다.

목차

1장. 결혼
서문
귀족
부르주아
상인
서민

2장. 죽음
귀족
부르주아
상인
서민
농부

3장. 어떤 사랑

옮긴이의 글
저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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