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여신은 칭찬일까? 상세페이지

여신은 칭찬일까?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1.02.2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1만 자
  • 1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271110
ECN
-
여신은 칭찬일까?

작품 정보

여자 아이돌(이하 여돌) 이름엔 ‘소녀’와 ‘걸’이 들어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반면 남자 아이돌(이하 남돌)의 이름에는 방탄소년단 같은 독보적인 예외를 제외하고는 성중립적인 ‘키드’나 ‘차일드’가 더 많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은 활동 기간 중에 교복을 무대 의상으로 활용한 경우가 많지만 남돌의 교복은 ‘섹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많은 여돌은 신비로운 인상을 주는 요정 혹은 여신의 다른 이름으로 통하지만 남돌은 남신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모든 아이돌은 비슷한 수련 과정을 통해 완성되지만 우리가 아이돌을 기대하고 소비하는 방식에는 이처럼 성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신은 칭찬일까? - 여성 아이돌을 둘러싼 몇 가지 질문』은 이러한 여돌 특수성을 살펴보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여돌이 독점하는 형용사는 무엇일까?’ ‘여돌이 요정이라면 그건 칭찬일까?’ ‘카메라는 여돌을 어떻게 응시하는가?’ 같은 질문을 통해 우리가 여돌에게 어떤 시각적인 특징과 콘셉트를 기대하는지를, 이런 시각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져봅니다. 응원과 위로에 매우 익숙한 여돌의 활동에 접근하기 위해 ‘여돌의 노래는 누구는 향하는가?’ 묻고, 음악과 춤 등 창작 영역에 있어 여돌의 지분을 파악하기 위해 ‘왜 창작하는 여돌은 드물까?’ ‘여돌은 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려 애쓸까?’ 묻습니다.

책의 저자인 대중음악 평론가 최지선은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답을 찾고자 여러 가지 사료를 검토했습니다. ‘한국형’ 여돌의 원형을 찾기 위해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동서양의 걸 그룹 역사를 살피고, 예술 분야에서 나타나는 성별 불균형의 뿌리를 찾기 위해 클래식 역사에 접근하기도 합니다. 무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드러나는 여성의 보편성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페미니즘 이론을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가장 명확한 자료는 지난 20년간 활동하면서 노래와 퍼포먼스, 영상과 기사, 팬덤이 제작한 콘텐츠 등 방대한 기록을 남겨온 수많은 케이팝 아이돌 자신입니다. 책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여돌의 유형화 과정을 살피고 있습니다.

작가

최지선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년째 대중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늘 질문하고 방황했다. 헤매기만 한 건 아닐까 의심도 들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가야 할 방향도 알려주고 있다고 믿고 싶다. 부족하나마 나의 시선으로 현재를 기록하는 일이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쓰임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 『한국 팝의 고고학』 『대중음악의 이해』 『아이돌: H.O.T.에서 소녀시대까지, 아이돌 문화 보고서』 등을 함께 지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신현준, 최지선)
  • 한국 팝의 고고학 1990 (신현준, 최지선)
  • 한국 팝의 고고학 1980 (신현준, 최지선)
  • 한국 팝의 고고학 1970 (신현준, 최지선)
  • 여신은 칭찬일까? (최지선)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정치/사회 베스트더보기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주헌)
  •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최강욱, 최강혁)
  • 이재명 자서전 (이재명)
  • 이재명에 관하여 (김민석)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함규진)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박문재)
  • 죽은 다음 (희정)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24분 (애니 제이콥슨, 강동혁)
  • 매직필 (요한 하리, 이지연)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 침팬지 폴리틱스 (프란스 드 발, 장대익)
  • 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 인셀 테러 (로라 베이츠, 황성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