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첫 출간한 이래 1930년까지 총 23권을 출간하여 전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판매 된 아동문학의 걸작 피터래빗 시리즈의 첫작품 피터 래빗 이야기의 전자책이다. 동화작가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던 베아트릭스 포터의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담긴 피터 래빗 시리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아동 문학의 영원한 걸작이다. 그 첫작품인 '피터 래빗 이야기'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동화책이었다.
당시 천연색의 컬러로 인쇄된 동화책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집 아이들이 선뜻 집어들기에는 비싼 물건이었다. 비록 풍족한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을 모르고 자란 베아트릭스 포터였지만 자신의 동화책만큼은 넉넉하지 않은 집안의 아이들도 마음껏 읽기를 원했다. 그래서 책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내용도 짧고 그림도 흑백으로 인쇄한 작은 판형으로 출판하기를 원하였다.
그림이나 내용뿐 아니라 베아트릭스의 출간 조건에 의문을 가진 여러 출판사들은 '피터 래빗 이야기'의 출간을 거절했다. 하지만 프레더릭 원 출판사가 컬러로 인쇄하면서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하여 컬러 동화책으로 세상에 나온 '피터 래빗 이야기'는 주변 사람들과 다른 출판사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한 듯 날개돋친 것처럼 팔려나갔고 베아트릭스 포터는 베스트셀러 동화책 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비록 이야기 자체는 길지 않지만 아름다우면서고 귀엽고 정교한 삽화가 페이지마다 한 페이지마다 들어간 '피터 래빗 이야기'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예의바르게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와 자유와 모험을 쫓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험과 교훈이 담긴 피터 래빗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피터 래빗 이야기'의 전자책은 본문을 한글번역, 영어원문 그리고 영한대역 세가지로 제공하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