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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라서 종이책으로 읽었던 책을 이북으로 다시 보게 되니 반갑네요. 1960~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어린 주인공 ‘짱아’의 시선에서 봉순이 언니의 삶을 따라간다. 짱아네 집에서 식모로 지내던 봉순이 언니는 거친 운명을 마주하면서도 묵묵히 삶을 살아간다. 불행의 연속 속에서도 그녀의 삶은 비극적으로만 그려지지 않고, 한 인간이 버티고 나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시대의 변화와 가족,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니 만큼..지금의 감상과.. 어릴 때 읽었던 감상은 조금..다른 것 같다
읽고 나서도 내내 먹먹하다.
관찰자 시점에서 본 소설일 뿐 이라고 생각해요. 30 여년 전의 일을 기억한다는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 관찰자가 봉순이 였더라면 어떻게 쓰였을 지 궁금하네요. 공지영씨 가족을 어떻게 그려냈을까요?
봉순이언니가 출간된 게 98년이면 공지영이 데뷔 10년차에 썼다는 얘긴데 이게 한국어가 맞나 싶을 만큼 문장이 엉망이다. 퇴고도 안 하고 한 방에 내갈겨 쓴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문장으로 소설을 완성할 수 있는지... 데뷔한 다음에라도 문장수업이나 글공부들을 좀 해야하는 거 아닌가? 그냥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걸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게 작가가 하는 일인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봉순이를 다루는 작가의 태도다. 그녀는 봉순이를 자기처럼 부잣집 딸, 부잣집 가정 사람들과는 다른 '살아 있는 민중'으로 그리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봉순이는 작가에 의해 철저히 대상화된 인물일 뿐이다. 스무 살 운동권, 혹은 먹물들이 '상상한' 민중. 심지어 봉순이에게서 '희망'을 읽어낸 건 범죄에 가깝다. 문장이 나쁜 것보다 이게 훨씬 더 나쁘다.
다시 봐도 너무 아련하네요..논픽션이지만 픽션이라 믿고 싶은 훌륭한 주인공 캐릭터를 완성시켜준 작가님 그리고 그 안에ㅡ봉순이 언니에게 어떤 보상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괜히...오지랖을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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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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