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조지 웰스 단편소설 선집, 기묘한 미스터리 이야기
세계 숨은 명작 발굴 시리즈
영미문학, 고전문학 읽기
‘현대 SF 문학의 선구자’
* 우주전쟁
* 투명인간
* 타임머신
‘허버트 조지 웰스’ 베스트셀러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의 단편소설은 1894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웰스 특유의 과학적 상상력과 유머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이기심과 과학 기술의 위험성을 다루고 있으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사회적, 윤리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편. 도난당한 바실러스 간균
이 단편은 박사가 치명적인 병균(콜레라 균)을 실험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이를 훔쳐 간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 훔친 자는 병균을 이용해 어떤 계획을 세우려 하지만, 웰스는 과학의 남용과 그 위험성에 대해 풍자적으로 접근합니다.
2편. 기묘한 난초의 개화
이 이야기는 한 식물학자가 아주 특별한 식물을 키우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 식물은 놀라운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식물의 독성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습니다. 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자연의 미스터리와 인간의 호기심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탐구합니다.
3편. 보르네오 아부 천문대
아프리카에서 천문대 관측을 하던 두 과학자가 신비한 사건을 겪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과학적 탐구와 인간의 감정이 결합되어,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나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4편. 박제사의 승리
이 이야기는 동물의 사체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박제사(표본 제작자)가 겪는 기이한 사건을 다룹니다. 과학적 접근과 예술적 장인의 손길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초래하는 기이한 상황에 대한 탐구입니다.
5편. 타조 거래
이 작품은 오스트리치(타조)의 거래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경제적 이득을 위한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속물근성과 불합리성을 풍자합니다.
6편. 창문을 통해
이 단편은 주인공이 창문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며 겪는 일련의 상황들을 다룹니다. 인간의 관찰과 그 관찰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성찰적인 이야기입니다.
7편. 해링게이의 유혹
"해링게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나타나 여러 유혹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결정에 대한 심리적인 탐구를 다룹니다.
8편. 하늘을 비행 사람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진화, 과학적 발견,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영향에 대해 탐구합니다.
9편. 다이아몬드 제조사
한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그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웰스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부의 추구가 어떻게 삶을 왜곡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10편. 코끼리새(높다란 새) 섬
아프리카의 외딴 섬에서 발견된 거대한 새와의 만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웰스의 탐험적인 요소가 잘 드러나며, 고대 생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상상력을 펼칩니다.
11편. 데이비슨의 눈에 관한 놀라운 사건
이 이야기는 시각의 변화와 그것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보는 세계가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되며, 그것이 그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그립니다.
12편. 다이너모(발전기) 주인
이 이야기는 대규모 전력 발전소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사건을 다룹니다. "힘"이라는 개념과 그것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과학의 힘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3편. 해머폰드 하우스 주거침입 절도사건
주인공이 폭력적인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범죄와 사회적 불안정에 대한 웰스의 관심이 반영된 작품으로, 인간의 악행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탐구합니다.
14편. 나방
한 과학자가 새로운 종류의 나방을 발견하고, 그 나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웰스는 생물학적 발견을 통해 인간의 호기심과 과학적 탐구의 경계를 그립니다.
15편. 숲 속의 보물
한 남자가 숲 속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탐욕과 그것이 야기하는 위험을 주제로 하며,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포함합니다.
과학과 윤리 웰스는 과학이 항상 인간의 복지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며, 잘못된 손에 들어갈 경우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병균이 손쉽게 훔쳐져 나가는 장면은 과학이 가진 잠재적인 위험을 잘 보여주며, 과학의 힘을 남용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 이야기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과학이나 기술을 어떻게 악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병균을 훔친 남자는 이를 이용해 어떤 대단한 일이나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려는 의도 없이 단지 호기심과 개인적인 욕망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러한 인물의 모습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과학이 어떻게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시사합니다.
풍자와 유머 웰스의 작품은 종종 풍자적 요소를 포함하며, 이 작품도 예외는 아닙니다. 병균을 훔친 인물이 예상보다 무척 천박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서 이야기는 다소 유머러스하게 전개됩니다. 웰스는 이 유머를 통해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간의 신뢰를 비판하고, 과학의 위험성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결말 웰스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은 불확실한 결말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사건이 어떤 큰 결말을 맞이하는 대신, 일종의 열린 결말을 통해 독자에게 여운을 남깁니다. 병균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끝을 맺는 점에서 독자는 과학의 잠재적인 위험성과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웰스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의 윤리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과학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동시에, 인간의 이기심과 과학의 악용 가능성을 유머와 풍자를 통해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제공하며, 과학과 기술을 다룰 때 윤리적 고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