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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상세페이지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1년 넘게 여자로 살아본 한 남자의 ’여자사람’ 보고서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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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15.02.2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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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8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2701541
ECN
-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작품 정보

세상을 발칵 뒤집은 평범한 한 남자의 간 큰 실험!

당연히 나는 여자가 아니므로 여자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나의 특별한 실험을 통해 내면의 경계를 넘음으로써 어느 정도는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여자로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한 가지는 확실히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남자와 여자에 대해 무척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성별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나는 처음 여자의 눈으로 여자의 삶을 보았고, 여자를 대하는 남자들의 태도를 경험했다. 여자의 눈에 비친 남자들의 태도는 결코 멋지지 않았다. 처음엔 좋은 남자처럼 보였더라도 순식간에 나쁜 남자로 전락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일까’라는 질문에 몰두하게 되었다.
-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중에서

독일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독일 아르테 TV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방영 화제의 인물!
독일 대표 신문 디 벨트, 조선일보 추천 화제의 책!

“직접 여자로 살아보고 나서야, 진짜 남자가 됐다!”
그동안 우리가 남자와 여자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모든 것들!


겨울마다 지독한 추위로 고생하던 한 평범한 남자가 어느 날 스타킹 때문에 여자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크리스티안 자이델의 ‘여자로 살아보기 체험’은 그렇게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남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불편하고 두껍고 디자인마저 볼썽사나운 내복바지를 입는 것뿐. 그는 왜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에게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옷들이 허용되지 않는지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밴드 스타킹’을 발견했다! 스타킹을 사면서 그는 상상한다. ‘과연 여자의 삶은 어떨까? 더 나을까? 한 번 쯤 여자로 살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아닐까?’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저자가 1년 넘게 여자로 직접 살아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성공한 방송제작자 출신에 안정적인 일을 갖고 있고 멋진 아내와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그가 어떻게 이 ‘간 큰’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부터 처음 여장을 하면서 알게 된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들과 일상들, 여자로 하루하루 살면서 느끼게 된 자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들까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과정들은 또한 독일의 한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어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여자들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가 정기적으로 참여했던 ‘여성 모임’에서 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대신 어떤 허상을 만들어 상대를 판단하는지 낱낱이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 스타킹, 하이힐, 메이크업, 손톱 손질, 여자들만의 수다 등 여자들에게는 익숙한 것들을 남자인 저자가 처음 접하면서 어떻게 느끼는지 그의 감정선을 읽다 보면 꽤 흥미롭다. 여자 독자들은 남자가 여자들의 일상을 어떻게 느끼고 반응하는지를 엿보며 자신의 삶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남자 독자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도 있다.

“남자로 사는 게 행복할까? 여자로 사는 게 더 행복할까?”
남자와 여자에게 강요되는 어처구니없는 고정관념들


간혹 우리는 상상하곤 한다.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혹은 여자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평생 함께 살아가지만 남자의 세계와 여자의 세계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서로 잘 모른다. 게다가 남자와 여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나 행동도 다르다.
저자는 남자와 여자의 삶을 동시에 살아본 사람으로서 각각 어떤 점이 불편하고 자유로운지, 이성에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등을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일화를 통해 담아낸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에게 강요되는 여러 가지 고정관념들이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가져오는지 정면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단순히 남자가 여장을 했을 때 겪는 가벼운 해프닝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들이 외출했을 때 겪게 되는 일들, 충격적인 산부인과 검사, 여자들이나 소수자, 약자에게 쉽게 가해지는 여러 가지 폭력 등 남자들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들이 소개된다. 여기에 남자라서, 혹은 여자라서 금기시 되는 것들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통찰이 더해지면서 여성성과 남성성, 그리고 고정된 성역할에 대한 의문을 우리 사회에 던진다.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예민하고 연약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갖는 고정관념이다. 하지만 저자는 남녀 모두 강하기도 하고 연약하기도 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남녀를 구속하는 고정관념들은 수없이 많다. 남자 역할, 여자 역할, 이런 것을 포기하는 순간 비로소 우리의 삶은 유연해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자들에게도 여성성이 있으며(반대로 여자들에게는 남성성)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 인간으로서 자유롭고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작가

크리스티안 자이델Christian Seidel
국적
독일
출생
1959년 1월 18일
학력
독일뮌헨음악전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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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크리스티안 자이델, 배명자)

리뷰

4.1

구매자 별점
1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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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에서 남자로 산다는 것> 초반에는 여장 좀 했다고 갑자기 '전형적인 여자'가 된 것처럼 구는 게 굉장히 불편했는데, 뒤로 갈수록 저자는 남자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 보고 여자들이 더 관심을 가질 것 같지만 여자들에겐 별로 남는 게 없을 책...

    unl***
    2019.02.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ime***
    2019.01.22
  • 남자도 이렇게 예민해질 수 있는거군요. 여장을 한 뒤로 레이더가 예민해졌다는 저자 말대로 여자들은 남자들이 실수를 가장한 신체 접촉이나 힐끔 쳐다보는거 다 알아챕니다. 아마 신체적 위험에 더 잘 노출되기 때문이 아닐런지. 저자 경험이 여자중에서도 극단적이긴한데 살면서 저자가 당한 경험의 80% 정도 겪은것 같아요. 성별을 벗어던지면 인간은 똑같다는 저자 의견에 동감합니다. 비록 인터넷상이었지만 남자캐릭터로 게임하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ㅎㅎ

    bjs***
    2018.11.2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eo***
    2018.10.27
  •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글입니다. 한 남자가 우연한 계기로 1년간 여장을 하면서 여성을 체험하는 내용인데, 이 남자는 트랜스젠더도 아니고, 동성애자도 아니며, 여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고 남자임을 자각하고 있는 일반 남자입니다. 그런 남자가 여성이 되었을때 변하는 것들에 대해서 쓰는데, 철학적이라거나 깊이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직접 체험한 것을 풀어놓음으로써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특히 여성이 되었을때 느끼는 것들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본문 발췌 [남자였을 때 나는 근처에 있는 여자에 대해 친구들과 소곤거렸고 우리 얘기가 그 여자 귀에는 들리지 않을 거라 믿었다. 곁눈질을 감지하지 못할 거라고, 내 생각을 알아채지 못할 거라고, 내 거짓말을 꿰뚫어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다! 여자로 입장을 바꾸자마자 마치 내게 레이더 안테나가 생겼다. 여자들은 모든 걸 감지했다.] [여자로 변신하니 나의 오감이 송신 스위치 대신 수신 스위치를 켰다. 계속해서 뭔가를 송신해야 하는 남성적 습관이 사라졌다. 심지어 뒤통수에서도 안테나가 자라는 것 같았다. 세 남자가 나의 금발 머리와 미니스커트 아래로 쭉 뻗은 긴 다리를 뚫어져게 보고 있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시장을 믿을 수가 없어." 트리오 중 하나가 말했다.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다 팔았어. 이제 그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모르겠어. 금이 괜찮을까?" 아하, 남성 트리오는 섹스어필을 돈으로 이해한 것 같았다. 그리고 우연을 가장하여 자꾸 내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들은 전문가 냄새가 물씬 나는 어투로 경제위기에 대해 얘기했고, 그러는 동안 그들의 시선이 언뜻언뜻 내 가슴 부위에 머물렀다. 나는 지하철 창을 통해 모든 것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커다란 압정이 되어 나를 벽에 꽂는 듯 했다.] [정말일까? 내가 남자였을 때보다 더 연약하고 더 무방비로 노출된 것처럼 느끼는 것이 과연 여자의 삶일까? 단지 새롭기 때문에, 내가 어떤 식으로든 상상했던 것이기 때문에, 그냥 새로운 경험에 속하기 때문에 혹여 나는 이런 무방비 상태의 노출을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 생각, 그리고 투사가 공기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신체적인 접촉에서 실제로 쉽게 노출되었다. 그것은 처음 겪는 일이었다. 여자들에게는 보통 있는 일일까?] 그리고 남자들에 대한 시각도 새롭죠. [남자는 그냥 살기만 하면 안 되었다. 남자는 늘 뭔가를 성취해야만 했다. 심지어 하느님 앞에서도 뭔가 성과를 보여야 했다. 한 여자와 결혼을 하고(반드시 한 여자와!), 아이를 낳고(많이!), 나무를 심어야 한다(제대로!). 어쩌면 그래서 남자들은 탈선을 하고, 바람을 피우고, 거짓말을 하고, 갑자기 우울해하고, 여자들에게서 도망치고, 우스꽝스러운 모험여행을 떠날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모두 과하기 때문에, 그들 앞에 놓인 장벽을 넘을 수 없었기 때문에 어쩌면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지 모른다.] [나는 남자로서 인정을 받고자 했다. 특히 여자들에게. 나는 여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려 애썼다. 멋진 행동으로, 잘난 척으로, 똑똑해 보이는 어려운 말들로. 나는 모든 걸 성취하고자 했다.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 같았다.] [단지 여자로 살기도 했기 때문에 여자들의 반응패턴에 적응하는 나를 목격했다. 틀림없이 나는 과거에도 그렇게 나를 남자 역할에 적응시켰을 터이다. 나는 복사기처럼 외부세계를 내게 복사했다.] 실제로 글쓴이는 여장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남자다움에 대한 압박을 받던 걸 버렸는데, 그러고 나니 남자로써 늘 느끼던 섹스, 외도 등등의 욕구가 매우 없어졌다고 말합니다. 즉, 남성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여성성을 억누르고 남성다움을 강요받는 사회에서 자라면서 자연히 욕구를 분출하지 못하게 된게 다른 쪽으로 나쁘게 변질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데 매우 흥미롭고,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차이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ade***
    2016.06.26
  • 추운 겨울날 칙칙한 내복을 입기 싫어서 여성복 매장에서 우연히 스타킹을 신다가 여장을 하게된 이야기.

    gao***
    2015.11.13
  • 그동안 당연한듯 받아들였던 모든 일들에 대해 색다른 관점에서의 관찰력을 보여주네요. 깊은 내용은 없지만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lky***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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