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에서 주최한 2014 서울문학상에 응모해서 시부분 문학대상을 받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미디어북을 통해서 당선작품집을 출간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문학인으로 살아온지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작품상을 타기도 했고, 명성있는 문학상을 직접 만들기도 했는데, 서울문학상은 언론사에서 직접 주최하는 문학상으로서 그 의의가 깊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학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듯이 서울문학상의 문학적 권위는 아직 갖춰지지 않았지만, '서울'이 부여하는 상징성과 '서울교육방송'이 주최하는 문학상에 큰 의미를 두고서, 개인적으로 잘 알고 지내는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서 서울문학상에 기성문인으로서 응모를 하게 되었는데, 서울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다.
2014 서울문학상을 받은 문학인으로서, 서울교육방송에서 허락을 해준다면 앞으로 서울문학상의 문학적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볼 계획이다. 우선, 서울문학상의 심사기준을 문학의 5대 장르별로 구분하고, 각 작품마다 높은 심사기준을 도입해서 문학적 권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한국에 존재하는 문학상들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심사기준도 각양각색이다. 10년 후, 서울문학상에 당선된 작품의 작가는 그 권위로서 인정받는 그러한 문학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문학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기성문인들의 좋은 작품들을 선별해서 응모를 받고, 나아가 당선작품들을 출판사에서 기꺼이 출판해서 작가 발굴에 언론사가 앞장서 준다면, 작가와 언론사와 출판사가 모두 상생하는 그러한 서울문학상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