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체험판] 철이 든다는 건 상세페이지

[체험판] 철이 든다는 건

  • 관심 0
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17.06.1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9천 자
  • 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725092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체험판] 철이 든다는 건 (박은진, 홍동표)
  • 철이 든다는 건 (박은진, 홍동표)
[체험판] 철이 든다는 건

작품 정보

철이 든다는 건, 삶의 매 순간이 기적임을 인정하는 것

참 대단한 게 있는 줄 생각했죠
진실이란 게 큰 것인 줄 알았죠
하지만 내 옆에 있는 작은 것에
모든 것이 있죠.

『철이 든다는 건』은 명상가 박은진 님의 첫 시집이다. 교사로, 아내로, 엄마로 꼭 짜인 삶을 살다가 명상으로 보다 자유롭고, 깊어진 시선을 통해 바라본 마음의 세계를 맑은 시어로 엮어냈다.

우리는 정해진 일상을 살며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틈만 나면 마음은 어릴 적 빛나던 추억을 향해 되돌아간다. 봄날 반짝이는 연둣빛 잎새 하나에 설레는 가슴은 되돌릴 수 없기에 더 슬프고 찬란했던 그 시절의 꿈을 고스란히 기억한다.
어려운 시절 모두가 그러했듯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던 부모 세대의 투박한 정은 필연적으로 다음 세대의 결핍을 만들어낸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보살핌과 살가운 정이 항상 그립고,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상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늘 아쉽다.

시인은 사랑이야말로 영원히 목마른 우리의 삶에 유일한 빛이자 생명임을 노래한다. 하지만 지상에서의 사랑은 유효 기간이 있으며,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속성을 지닌다. 그래서 이 물질세계에서 사랑이란 허락되지 않는 선악과이자 신기루 같은 것. 시간 앞에 유한한 지구의 사랑은 꽃피는 계절이 가고 어느새 낙엽이 지듯 허무하기 그지없음도 인정한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늘 낯설고, 나이면서 내가 아니다. 빠르게 변해 가는 내 모습은 내 존재의 의미를 일깨운다. 몸은 한낱 겉옷과 같은 것이며 진짜 나는 따로 있는 거라고. 영원한 사랑은 우주 어딘가에서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시인은 조용히 새벽 창가에서 동트는 하늘을 바라보며 생생히 살아 있는 내면의 빛을 기도처럼 소중히 꺼내든다. 그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자연물, 계절의 변화, 도시의 풍경 속에 문득 떠오르는 단상 속에서 작은 실마리를 잡아 시상을 떠올리지만, 사랑과 좌절, 기쁨과 슬픔의 인간적인 감정들을 명상을 통해 본성의 진한 울림으로 승화시킨다.

『철이 든다는 건』은 젊은 날의 열정과 고통이 지나간 후, 이 세상 모든 일이 나를 위해 준비된 선물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함이었음을 깨달은 시인의 고백과 스스로를 향한 위로를 담은 시집이다.

그대는 하늘의 선물, 그 자체로 무한한 지지와 사랑,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귀한 존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비록 잿빛 도시에서 살아가더라도 새롭게 찾아오는 하루하루를 봄을 맞이하듯 희망으로 채워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박은진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철이 든다는 건 (박은진, 홍동표)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온 (안미옥)
  • 도움받는 기분 (백은선)
  • Just 15 (서희원)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