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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고 그늘진 장소에서 가장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만신전의 전문 처리반, 이단심문관. 누군가는 해야 했던 일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내게 원치 않았던 두 번째 기회가 생겼다. “오늘은 비록 이렇지만 ‘내일’은 좀 더 잘할 수 있겠죠?” “그럼요. 잘 할 겁니다.” 세상은 망했다. 하지만 이젠 내가 기억한 세상만 그럴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내일’부터 해야 할 일이 정해졌다.

9서클이라는 지고의 경지에 오른 규격 외의 마법사 테오도르. 테오도르는 일생을 7명의 마왕이라는 강대한 적을 상대하는데 쏟아부었고 끝내 그 목표를 완수하며 숨을 거둔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테오도르는 망나니 중의 망나니인 아이작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마왕이 아직 살아있다. 아이작이 된 테오도르는 다시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왕을 다시 쓰러트리기 위해.

이것은 망나니로 기록된 한 검사의 또 다른 비망록이다. 인간 마족 엘프로 삼 등분된 대륙. 기적의 과실을 둘러싸고 벌어진 전쟁 끝에 인류는 멸망의 기로에 선다. 그러나 한 줄기 희망은 남아 있는 법. - 두려움이 엄습할 땐 고갤 들어 앞을 보라. 나의 검이 빛날 것이다.

자신에게 저주를 건 현자를 찾는 성기사 란의 이야기.

끝도 없이 밀려드는 밤의 군단과 싸우는 일. 오직 자신만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리치왕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가라, 이번엔 혼자가 아닐 것이다!] 태양신의 가호로 새생명을 얻은 여명의 팔라딘 카를로스! 그런데 눈을 떠보니 200년 후의 참담한 미래에 떨어졌다?! "내가 역사 속 인물이 되어버렸다고?" 망해 버린 여명교를 되살리기 위한 카를로스의 고군분투. 이번엔 혼자서 과업을 감당하지 않으리라, 동료들을 최강의 팔라딘으로 키워 밤의 군단과 맞

쿠사나력 45년 9월 15일 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다. 스승님께서 내가 주신 대마법사 프리우스의 일기장. 겉표지에 이름을 적는 순간 그것은 내 일기장이 돼 버렸다. 내가 아직 겪지도 않은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일기장이. 절대 최강 생명체 구구, 호구와 함께 영지 발전 프로젝트 마탑의 발명가 로트가 이제 자신의 고향을 대륙 최강의 영지로 탈바꿈시키려 한다.

아카데미에 복수하러 입학한 여장 남자가 생존과 복수를 위해 한 행위들 덕에 오히려 엘리트 학생이 되어 인기를 구가하고 학우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며 자기도 모르게 힐링하는 이야기.

* 재출간 공지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으로, 기존 이정표 작가님의 <전장의 사신>과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그 누구도 덤빌 생각조차 못하게 해주마! 아군에겐 열광을, 적에겐 공포를! 전장을 지배하는 절대자가 탄생한다!

사상 최고의 천재이자, 최악의 마도사 레이 발리에르. 그는 어릴 적 부모님을 실험에 몰아넣어 죽게 만든 귀족들을 보고 복수를 준비하며 살았다. 어느 날 레이는 나락으로 간 평판과 평생의 복수를 위해 로라가 제안한 교사 일을 수락하게 된다. 그렇게 교사를 맡게 된 레이의 앞에는 첫날부터 사건이 발생하는데……. 천재 마도사 레이의 복수와 각자의 사정이 넘치는 학생들의 이야기!

5살? 7살? 그쯤이었다. 내가 검을 쥐게 된 것은. 소드마스터가 되고싶었다. 그래서 검을 휘둘렀다. '검성'이라는 과분한 칭호. 하지만 그 흔한 오러조차 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검을 휘둘렀다. 마지막 호흡까지.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던 마지막 일검(一劍)이었다. 분명 그랬는데... “저하, 기상하셔야 합니다.” 다시 태어났다.

300년 만에 환생한 전설의 기사, 라인 레인먼드. 폐급이 된 기사단을 부흥시키기 위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그런데, "은빛 사자 기사단의 말석, 넬슨 일레인. 다시 한번 단장님께 인사드립니다.” 300년 전의 기사단원들이 따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