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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제나 나를 보고 있었다. 거래처 번역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매력이 넘쳐흐르는 키후네 쇼이치로에게 갑자기 엘리베이터에서 목덜미에 키스를 당한 사사키 이오리. 그 뜨거운 열기를 잊으려고 해도 키후네의 손이, 손가락이, 입술이, 이오리의 몸에 쾌락을 심어놓았다. 몸이 깊은 쾌락을 깨달아도, 밀회의 순간 사랑을 속삭이는 그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 키후네의 익숙한 애무에 이오리는 그의 말을 믿을 수 없게 되고, 결국 그가 취한 행동은…? 서로를

작은 체구로 자기 일에 열심인 ‘총무부의 난쟁이’ 쿠라치 타이키는 동료로부터 이상한 미션을 받는다. 타이키의 친구인 지나치게 잘생긴 영업맨 후지와라 토키노리에게 여사원들이 푹 빠져 있어 업무에 지장이 있으니 여자친구를 만들어주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인 후지와라는 무뚝뚝하고 여자를 싫어하여 놀랍게도 26세인 현재까지도 동정이었다. 여자를 소개해줘도 쫓아 버리는 후지와라에게 사람의 피부가 주는 쾌감에 대해 역설하며 설득하려 하는 타이키.

쿠라미츠 자작의 서자로 태어난 이부카 아야토는 피서를 간 별장의 창가에서 한 사람의 아름다운 남자를 만났다. 아무 말 없이 창문 너머로 서로 바라보았던 두 사람. 그것이 운명을 뒤흔들게 되리라고는 그때의 아야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여름이 끝난 어느 날, 아야토는 아버지인 쿠라미츠 자작의 명령에 의해 오키츠 백작가의 차남 타카마사의 혼약자 행세를 하게된다. 남자의 몸인 자신을 왜 타카마사는 혼약자로 내세운 것일까? 의아하게 여기면서도 잠

「나만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너와 네 누이동생이 뒤바뀐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거다.」 쌍둥이 누이인 토우코의 죽음이 확인되던 날. 카즈하는 동생의 약혼자인 시게노이 백작 가의 후계자 소우에게서, 동생 대신 자기와 결혼하자는 제의를 받게 된다. 난 남자입니다라며 거절하고 싶었지만, 가문의 존속을 위해 카즈하는 어쩔수 없이 토우코 대신 소우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남자의 몸으로 여자 취급을 당하는 굴욕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계속 카

CG 오퍼레이터인 니시나 유카리는 사정이 있어 사람들과 엮이는 것을 피하며 살아왔다. 어느 날, 유카리는 상사이자 숙부인 사토시의 억지 권유에 이끌려 참가한 술자리에서 편집자인 이와사키 카즈마를 만난다. 카즈마는 어린애처럼 무엇이든 만져보고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유카리는 과거에 만났던‘카즈’를 떠올린다. 유카리가 망가뜨렸던 행복한 시간과 함께――. 이치호 미치가 보내드리는 only one love story. ⓒ 2013

형… 내가 사랑하는 건 형뿐이야. 대학생인 이소가이 마코토는 고향을 떠나, 인기배우이며 실질적인 보호자인 형 쇼우고와 함께 도쿄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사건을 계기로 선을 넘은 두 사람은, 결코 누구한테도 알려선 안 되는 금지된 사이가 되었다. 가끔 무서울 만큼 깊고 격렬하게 마코토를 사랑하는 쇼우고였지만, 마코토의 애정을 시험하는 듯한 행위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애정을 증명할 수 있을까? 마코토는 그 방법을 알지 못했

이 이상은 널 더 좋아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대학생인 이소가이 마코토는 인기배우인 의붓형 쇼우고와 둘이 고향인 시고쿠를 떠나 도쿄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사건 이후, 형제라는 금기의 벽을 넘어 두 사람은 연인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쇼우고를 사랑하면서도 죄책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마코토와 달리 쇼우고는 안으면 안을수록 마코토에게 빠져들어 독점욕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 20

비쩍 마르고 늘 괴롭힘만 당하는 알렉은 여름 방학 동안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집으로 돌아간다. 그것은 알렉에게 있어서 우울한 여름의 시작이었다. 우수한 형들과 달리 잘하는 것이 하나 없는 알렉은 가족들에게도 고용인들에게도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이런 알렉의 유일한 마음의 위안은 레너드. 늘 알렉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레너드를 알렉은 무척 좋아했다. 레너드도 또한 알렉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준다. 그런 레너드가 주는 사랑을 알렉은 맹목적

「귀족님들 놀이를 내게도 가르쳐주지 않겠어?」 유서 깊은 백작 가에서 태어나,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에드워드는 그 때문에 긍지도 높고, 적으로 간주되는 상대에게는 철저하게 냉담하다. 그런 에드워드에게 딱 한 명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남자가 있었다. 알프레드의 라이벌, 클라이브 린제이. 그러나 어떤 비밀을 지키기 위해 에드워드는 클라이브에게 몸을 내주게 된다. 견디기 어려운 치욕. 고통과 맞바꾼 쾌락. 클라이브를 미워하면서도 에드워드의 마음은 점

「나를 위해서만 피고, 나를 위해서만 지면 된다.」 세상을 호령하는 좌대신의 외동딸로서, 황제가 후궁으로 들어오라는 요구를 몇 번이나 할 정도로 아름다운 사기리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사기리가 남자라는 사실.... 사기리는 어떤 사정에 의해 남자이면서도 태어나면서부터 여성으로 길러졌던 것이다. 그런 어느날, 히카루 겐지를 버금가는 바람둥이에, 아버지의 정적이기도 한 재상중상, 미나모토노 사네치카가 사기리의 앞에 갑자기

애인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술을 잔뜩 마셔 만취했다가 깨어난 스즈모토 제약의 과장 코우즈는 자신이 낯선 남자와 한 침대에서 자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조직 폭력배 같은 인상의 수수께끼의 남자인 카미조우는 수상한 기미를 풍기며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신을 쫓아다닌다. 그 후에도 몇 번이나 강제로 능욕당하고 그럴 때마다 절정을 느끼게 되고.... 강렬한 쾌락에 몸을 떨면서도 점점 마음을 빼앗아가는 카미조우의 존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는 코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