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너를 사랑해. 내 사랑을 의심하지 마. 금발의 수호자 레빈과, 붉은 머리의 수호자 라울. 두 명의 소중한 수호자를 되찾은 케이는 장미기사단의 총수가 되었다. 그런 잠깐의 평화 속에서 세 번째 수호자 마리오가 기사단으로 돌아온다. 마리오가 라이벌 의식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케이에게 호의를 표현하자 라울은 점점 더 예민하게 굴고, 케이를 만지지 않게 된 레빈은 마치 피하듯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대체 왜? 레빈을 이해할 수 없어 케이는 초조해진다.

「너, 나에게서 도망치려고 했지?」 바야디카 왕국의 왕, 사파드의 소꿉친구이자 최측근인 루카이아. 그는 사실 사파드 왕과 밤을 같이 보내는 연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감과 매력이 넘치는 사파드 왕의 바람기는 고쳐질 기미도 보이지 않고... 아무리 사파드 왕을 사랑해도 그는 자신만의 연인으로 있어주지 않는다. 루카이아는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정말로 사랑받는지 의심하게 된다. 이 상태로는 너무나 괴로워서, 아예 헤어지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고민

「나만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너와 네 누이동생이 뒤바뀐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거다.」 쌍둥이 누이인 토우코의 죽음이 확인되던 날. 카즈하는 동생의 약혼자인 시게노이 백작 가의 후계자 소우에게서, 동생 대신 자기와 결혼하자는 제의를 받게 된다. 난 남자입니다라며 거절하고 싶었지만, 가문의 존속을 위해 카즈하는 어쩔수 없이 토우코 대신 소우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남자의 몸으로 여자 취급을 당하는 굴욕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계속 카

사막의 땅, 자하타르 왕국의 왕자 마라크는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청년. 한편, 어머니가 다른 바드르는 이국의 피가 섞인 탓에 피부가 하얗고 첫째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을 당하고 있었다. 왕궁에서도 고립되어 있는 가운데, 단 한 사람 마라크만이 바드르를 경애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애 깊은 그들이었다?그 비극의 밤이 오기 전까지는. 운명이 뒤얽힌 왕가에 감춰진 무시무시한 진실. 그리고 동생의 배신을 안 바드르는 마라크를 비밀의 성에 가둬놓고 밤

형… 내가 사랑하는 건 형뿐이야. 대학생인 이소가이 마코토는 고향을 떠나, 인기배우이며 실질적인 보호자인 형 쇼우고와 함께 도쿄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사건을 계기로 선을 넘은 두 사람은, 결코 누구한테도 알려선 안 되는 금지된 사이가 되었다. 가끔 무서울 만큼 깊고 격렬하게 마코토를 사랑하는 쇼우고였지만, 마코토의 애정을 시험하는 듯한 행위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애정을 증명할 수 있을까? 마코토는 그 방법을 알지 못했

18살이 된 여름 자신의 운명을 알았다. 고교생인 소우마 케이는 얼핏 보기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적의 존재가 있는 한 로즈나이트인 케이의 미래에는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즈나이트 곁에는 늘 수호자의 존재가 있다. 보호하는 자와 보호받는 자.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 이끌리게 정해져 있었다. 케이에겐 아버지의 수호자였으며 어릴 때부터 자신을 보호해준 레빈과 새로운 수호자 라울이라는 두 명의 수호자가 있다. 냉정한 레빈과

3년 전 경찰을 그만두고, 지금은 혼자「진나이 탐정 사무소」를 경영하는 별 볼일 없는 탐정 진나이 타쿠로.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상대가 있었는데, 그것은 신주쿠 카부키쵸일대를 중심으로 암약하는, 미남이지만 흉악한 야쿠자 아마미 타이가였다. 섬세한 외모와는 달리 동일본 최대 폭력조직 홍룡회의 직계2차 단체인 스도우 조의 간부인 그는, 스도우의 호랑이라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아마미가 의뢰하는 일은 하나같이 골칫거리들이라, 진나이에게

“어젯밤의 그대는 제법 괜찮은 진미였다.” 여인보다 서책을 더 사랑하여, 평생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가난한 공자 오노 토모이에는 중대한 결단을 촉구 받고 있었다. 오노가의 어려운 재정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결혼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된 것이다. 사랑하는 서책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못해 사가노에 산다는 양가댁 규수의 처소로 찾아가지만, 연약해야 할 여인에게 오히려 당하고 마는데…?! 귀공자와 귀공자, 헤이안 시대의 풍류 넘치는

젊고 아름다운 당주 타카키요는 존경하던 형을 잃은 이후 마음을 닫아버렸다. 그러나 전장 한복판에서 강대한 적군의 당주 요시타츠가 죽은 형을 쏙 빼닮았음을 눈치채고, 이후 요시타츠와 동맹을 맺은 타카키요는 그의 잠자리 상대를 하게 된다. 형을 몹시 닮은 요시타츠와의 입맞춤에 당혹스러워하는 타카키요. 격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요시타츠가 전신을 핥자, 그의 늠름한 품 안에서 어마어마한 쾌락으로 신음한다. 서서히 요시타츠의 정열에 끌리기 시작한 타카키요

미국만화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게 된 히메노 유키마사에게 강하게 마음이 끌린 쿠로카와 키미히로. 대기업 사장 비서이며 12살 연상. 언뜻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단정하고 차분한 성인 남성인 히메노의 안에서 보이는 굳은 심지로 인해 남자의 욕망에 자극받은 쿠로카와는 적극적으로 다가가 거리를 좁히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쿠로카와는 승산을 확신하고 히메노에게 키스했다. 하지만 ‘당신의 키스가 저를 깨웠습니다.’라며 ‘남자’의 얼굴로 속삭이는 히메노에게

대학병원 시절 아츠키의 몸과 마음을 몇 번이나 달콤하게 빼앗고 사랑하고도 아무 말 없이 미국으로 가버린 아사쿠라. 그 후 퇴직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의원을 이어받은 아츠키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나는데…?! 왜 갑자기 사라졌던 건지, 그리고 왜 돌아와서 아츠키를 지키려 애쓰는 건지…. 아사쿠라의 진의를 알지 못한 채 아츠키 안에 음란하게 남아 사라지지 않는 감각과 연심은 그 정갈한 미모에 두근거리며 타는 듯 뜨거운 시선에 크게 흥분하는데?! 의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