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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길 혹은 순례길이라 불리는 곳에서 회색과 은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기도하겠네. 부디, 그대가 도깨비가 아니길. 그대가 만약 평범한 소시민이라면 남자를 향해 목례하고 가던 길을 가게. 기억하시게. 마도사의 성정은 그리 곱지 않다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도사를 찾아갔다면 빌어주겠네. 그대 머리 위로 푸른 번개가 떨어지지 않기를.

1791년 12월 5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자신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요절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내가… 아직 살아 있어?’ 이번 생에서는 내 음악을 완성할 수 있을까?

가장 천대받는 검푸름족으로 태어나 세상을 구원할 운명을 짊어진, 벽력자 남태선. 모든 것을 잃고 한 줌 재가 되길 원했지만, 그의 신은 세상을 역행해 돌아갈 것을 명한다. […아무도 널 알아보지 못할 거다. 하물며 나조차도. 세상을 알았던 너와, 세상이 잊은 네가 비참히도 겹쳐 보여 지독하게 외롭겠지.] 때론 우레를 온몸으로 맞고, 때론 비를 뿌리며, 그렇게 세상 탓을 하고, 또 그렇게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살아왔던 모든 회한을 뒤로한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과거로 보내졌다.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미래를 아는 남자, 최시준. 인류의 희망이자 최강의 전사인 고현준을 찾아 그가 성장할 때까지 적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는데..... “빌어먹을, 이래 개고생 하고 마지막엔 엄지 척 하면서 용광로에 빠질 팔자겠지?” 세상은 그를 곱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알려주면 좀 들어먹어라! 미래에서 다 보고 왔다니까??” 졸지에 양치기 소년이 된 미래전사. 사람들이 잔학무도한 악인

조정고관들의 음모로 북방의 험지로 좌천된 조선의 무관 김충신. 발령지로 향하던 중 이름도 괴이한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괴력난신을 죽이고 최초로 각성한다.

“저게 왜 저기 있어?” 운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던 날. 내 앞을 가로막은 검은 차원문. 그 덕에 완벽했던 내 여행 계획은 산산이 부서졌다. 에이 씨. 이렇게 된 거 이세계 여행이나 마음껏 즐기련다! 전생 용사. 현직 여행 너튜버의 이세계 힐링 여행기

승천 당일, 한 인간의 외침으로 용이 되지 못하고 지상에 추락하고 만 이무기 이서. 천 년의 수련이 물거품이 된 울분과 분노를 참지 못해 산천을 불태우고, 수많은 인간을 죽인 죄로 지하동굴에 갇히게 된다. 오백 년 뒤, 형벌에서 풀려났으나 여전히 죄를 뉘우치지 않는 이서에게 저승신이 건넨 한 가지 제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네 분풀이로 애통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수만큼 구제해 보아라. 그런다면 내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산산이 조각났던 네

한때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던 민석. 부상과 불운으로 젊은 나이에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 소유 : 강인한 육체] [카피를 원하시면 퀘스트를 클리어하세요.] 하지만 선수들의 장점을 카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면서 그는 예전의 자신을 뛰어넘어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되기 위해 달린다.

파이널 판타지아. 뇌에 직접 접속해서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온라인 게임. 그 게임은 미친 제작자 때문에 게임에서 사망하는 순간 현실에서도 죽는 데스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내 동생도 거기에 갇혔다. 전 게임 폐인. 게임 스피드런 세계 기록 보유. 현 게임 테스터. 내가 동생을 구해야겠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다니던 사이비 종교 ‘성생교’. 그러나 ‘그날’을 계기로 신도들 몇몇이 실종됐고, 그중에는 주인공의 엄마도 포함되어 있다. ‘그날’과 ‘성생교’을 비밀을 찾아야 실종된 엄마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마교는 죽은 무림인까지 부릴 수 있는 마강시를 이용하여 드디어 천하를 정복했다. 정파 생존자들은 소림사 참회동에 갇힌 사파인들까지 이용하려 한다. 이미 기존의 무림은 멸망했고, 사파인은 살아남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은원으로 얼룩진 세상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