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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쓴 탑 등반물 소설이 현실이 됐다. 그리고 난 그 소설의 유일한 독자다.

검을 들어라, 피로 물든 소년이여 꺼질 듯한 불씨를 품어 겁화가 되어라.

집안 형편 때문에 프로 골퍼의 꿈을 접고 캐디가 된 최창민. 골프장 전속 캐디로 에이스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자신이 음모에 걸려든 사실을 깨닫고 다시 골프채를 잡게 된다. 타고난 신체능력과 발군의 센스. 거기에 노력하는 천재의 모습까지. 창민은 2부 투어부터 차례차례 정복하기 시작하는데….

자연 속 마나를 무한정 주변으로 끌어들이는 친화력을 갖고 태어난 레인 레온하르트. 믿었던 공작과 반쪽짜리 재능에 배신당하고, 의문의 세력에게 그가 한평생 돌봐온 환수들과 함께 살해 당한다. 하지만 환수 베누의 힘으로 회귀하며 축복과 함께 아카데미생 시절로 돌아가는데. ‘그 뒤에 있는 작자가 누구든, 반드시 찾아내 주마.’ 더 이상 약자로 사는 삶이 아닌 강자의 위치에서 강함을 추구하며 전진하는 삶. 힘과 명예, 재물도 놓치지 않고 끌어당기는 삶

”죄인 이망생을 십 년의 마굴형에 처한다!“ 억울한 누명으로 사문의 금지인 마굴에 갇혀 버린 만년 둔재 이망생. 그곳에서 맞닥뜨린 개파조사 백연참의 신공절학 ‘일월신공’. “두고 보자. 반드시 복수해 주마.” 무림의 암흑기라 불리는 거상의 시대를 질타하는 한 남자의 복수극.

설화 속 검을 모에화한 수집형 RPG 게임 <에픽사가>에 빙의했다. 캐릭터들이 모인 검술 아카데미에 입학한 나 '캐드'는 검사가 아니라 대장장이. 그런데 검술 아카데미의 학생들이 나에게 집착한다.

내 딸들이 마구 회귀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보고 싶다며 난리다. …그런데 나는 딸은커녕 아직 결혼도 한 적 없는데!?

잘 나가는 한의사였던 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후 전신 마비 환자가 되었다. 때마침 TV 광고 속에 등장한, 가상현실게임 <카오스월드>. ‘나도 가상현실게임에선 걸을 수 있으려나?’ ―봉인되어 있던 한의학이 공개되면서 한의사 클래스가 정식으로 생성됩니다. ―당신에게 NPC모드를 제안합니다. 현실의 지식을 통해, 게임 속 한의사 대사부가 되었다. 지금부터 난, 플레이어이자 NPC로서 이 게임을 치료해 나갈 것이다.

세상을 멸망시킨 악녀의 주치의가 되었다. 살아남으려 도망쳤더니 반응이 이상하다.

눈이 너무 내려 내가 나인지 모르고 네가 너인지도 모르겠는 날에 주태와 설하는 공기총을 들고 꿩고개를 오른다. 눈발에 숨은 것들을 찾아서. . . . 마을 주민들이 모두 총을 든 엽사인 설산의 한 작은 마을. 밥수저보다 검은 총을 찾는 그 짐승들은 서글픈 총성으로 울어댄다. 폭력과 짙은 혈향 속에 피어난, 소년소녀의 피흘린 사랑.

마교의 대장로였던 내가 이번 생에는 정파의 애송이? 인생 이회차는 조용히 살고 싶은데, 세상이 날 가만히 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