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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S등급 스킬을 얻고 회귀하기 시작했다.

짝! 방 안을 쏘다니는 파리를 한 마리 잡았을 뿐이다. [신화급 업적 달성! 대마왕 토벌] [칭호 획득! 대용사] [□□급 업적 달성! 세계를 구하다] [칭호 획득! 세계의 구원자] [보상이 주어집니다.] 그랬더니 초월급 헌터가 되었다.

KBO 7년 차 이준. 크보는 좁다. 이젠 메이저리그다.

덕질하던 톱스타가 유령이 돼서 찾아왔다. 따님에게 곡을 전해달라고요? “내 딸을 좀 만나줘. 그럼 보답으로 뭐든 다 해주지. 돈을 원한다면 1억 달러를 줄 수도 있어.”

누구나 잊지 못할 기억들을 안고 산다. 난 그들의 기억과 생각이 들린다.

“미안해 호수야. 이제 그만 나가줬으면 좋겠어.” 열심히 키운 밴드에서 해고 당했다. ‘그래 이젠 평범한 삶을 살기로 하자.’ 분명 그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정호수씨!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신 소감은 어떠신지요?” 어느새 빌보드 차트를 달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초원을 배경으로 깔아두었던 내 바탕화면에 누군가 찾아와 살기 시작했다.

평생 검만 휘두르던 소년이 마법사가 되었다! …네? 지팡이가 검이라구요?

과거로 돌아가 한반도 치욕의 역사를 바꾼다. 오직 대한(大韓)의 영광을 위하여.

그들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더라도 최고의 민족이 되길 원합니다.

한때는 세계 최고의 유망직업 중 하나였던 강화사! 그러나 수많은 강화사의 탄생과 확률의 한계로 연금복권이라는 놀림을 받게 된다. 그러나 나는 다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은 다르다!!! “12강 강화에 성공하셨다는 소문이 사실입니까?!” “본인만의 특별한 강화 비법이 있는 겁니까?!” “말씀좀 해 주십시오!!” “어떻게 강화사가 최강의 헌터가 된겁니까?!” 뭐라고 대답해야 신문 1면에 내 얼굴이 실리려나? “니들이 강화를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