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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근원에 당도하기까지 단 한 걸음. 부족한 마지막 열쇠를 찾기 위해 검제는 회귀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지식과 경험, 근원을 닫을 열쇠의 단서를 쥐고.

새로운 세상에서 환수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즐기기로 했다. 나의 퇴사라이프는 이세계 납치로 끝이 났지만, 그곳은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환수라는 존재가 공존하는 세계였다.

삼류 낭인에서 흑도의 검존(劍尊)이 되었지만, 천하제일에 닿기엔 항상 부족했던 한걸음. 결국 그 한 걸음을 채우지 못하고 통천교주에게 명이 다했으나, 천운이 따랐다. 기적처럼 찾아온 회귀(回歸). 그리하여 다시 칼을 잡았다. 통천교나 흑도나 백도나, 모두 베어야 할 것들 천지였으니.

제주도에서 귀여운 정령들과 바다를 누비며 힐링함. 마기로 오염된 바다에서, 오직 나만이 신선한 해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해산물로 돈도 벌고, 힐링도 하고, 일석삼조!

평범한 절름발이 하급 경비대원 사마엘. 어쩌다 악의 공화국 ‘에덴’의 수령 동지가 되다.

게이트가 열린 2080년대의 지구. 진선이 돌아왔다.

참 보잘 것 없는 인생이었다. 그녀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유년 시절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아무 걱정없이 늘 웃던 그 때로......

제자를 구하지 못하고 회귀해버린 천태풍. 새로운 삶에서는 많은 학생들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사교육에 뛰어들다.

한 멸망 이후 400여 년을 이어온 혼란기의 끝자락. 무림의 악에 모든 것을 잃은 보잘것없는 무사 위현. 고갈되는 힘이지만 강대한 힘을 얻은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림에 출사한다. 일인 전승 신비 문파 천검문의 문주 도준. 그는 존재 자체가 기연이기에 가급적 무림을 외면했지만, 운명은 그를 무림에 초대한다. 무신(武神)과 천검(天劍). 피폐해진 무림에 두 사람이 지나치며(歷) 새로운 정도를 일으키는 이야기.

죽었다가 살아나니 무림으로 떨어졌다. 문파는 망하기 직전에 무공 실력도 보잘것없는 작은 문파. 그런데 내가 거기 장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