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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제일의 깃펜 장인인 게일. 게일에게 은혜를 입고 조수 노릇까지 하게 된 안겔루스는 자신의 또 다른 가족, 블레킨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데. 하지만 그를 찾아온 것은 블레킨이 아닌 불행의 씨앗이었다. 악마와도 같은 한덴은 게일뿐만 아니라 안겔루스까지 끌고 가 그를 노예처럼 부려 먹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겔루스에게 저주까지 걸었는데, 저주 내용이 좀 이상하다? 안겔루스를 구조한 블레킨이 마지못해 그의 저주를 풀어주려 한다. “딜도로 뒷구멍

[본문 중에] "형, 나 좋아하지?" "어?" "눈빛도 못 숨기고." 유현의 고개가 번쩍 쳐들어 졌다. 피식 웃는 서림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서림은 대수롭지 않게 말하며 계속해서 유현의 구멍 근처를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옴죽거리는 구멍이 손가락 끝에서 여실히 느껴져 유현이 긴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귀자고 하면 죽는다면서?" "야, 너는…" "지금도 죽일 거야?"

낯선 밤, 갑작스러운 사고. 서인우는 알 수 없는 촉수 생명체와 얽히고, 그날 이후 몸에 이상한 문양이 생긴다. 촉수는 그의 몸을 감싸고, 감각을 지배하며 점점 더 깊이 연결되어 간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도망칠 수 없었다. 공포와 혼란 속에서 서서히 변해가는 자신을 느끼며, 인우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자신이 아님을 깨닫는다. 무섭고 낯설지만, 이상하게 익숙해지는 감각. 그는 그 존재와 어디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매를 맞으면서 음탕한 짓을 하다니…. 리프 군의 영혼은 얼마나 타락한 겁니까?” 윈프레드 백작가의 후계자 다미안이 개인 교습을 받는 시간이 되면, 늘 한 시종의 야릇한 신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시종 리프는 다미안이 보는 앞에서 그의 스승 에반스 교수에게 체벌을 받을 때마다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어 곤란하기만 한데……. #하드코어 #원홀투스틱 #주종관계

폭발음이 울려 퍼지고, 외계 생명체의 잔해가 검은 연기로 흩어졌다. 피와 땀에 절은 채로 서로를 부축하는 두 남자. “대장님,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말로 버티게 하려는 겁니까?” 유겸은 그의 목덜미를 잡고 속삭였다. “그럼, 이렇게 하면 버틸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키스. 거칠고 절박한, 그러나 그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 “난 괴물이야. 그런데 넌 왜 날 계속 붙잡아?” “당신은 내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사람일 뿐이

눈이 흩날리는 어느 겨울, 해원은 승재를 만나기 위해 용옥 폭포로 향한다. 승재는 혼인을 거부하는 해원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 이내 승재의 몸이 안개 너머의 검은 그림자에게, 이무기에게로 느릿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이무기는 승재의 몸을 와그작와그작 뼈와 살을 부수며 씹어 먹기 시작했다. 실상 해원은 이무기가 정말로 승재의 몸을 씹어 먹는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 그저 귀에 내려앉은 소리만으로 추측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유사근친 #아들이랑_아기_만들기 #오메가버스 “아빠, 처녀 보지 너무 맛있어요.” 내 보지에 좆을 처박은 놈은 내 아들이었다.

우재연은 재수생이었다. 그것도 그냥 재수생이 아니라, 개노답 재수생. “재연아, 그냥 받아 주는 학교에 가자. 응?” “아, 안 된다고! 가오 상하게 그런 델 어떻게 가냐고!” “그럴 거면 네가 애초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어야지!” “아, 싫어, 싫어. 재수시켜 줘. 시켜 줘!” 막내아들에게 죽고 못사는 부모님은 결국 과외 선생님을 부르는데…. “안녕하세요. 윤찬영입니다.” 현관문에 머리가 걸릴 정도로 길쭉한 장신인 몸. 반듯

오랜만에 페어를 맺게 된 A급 에스퍼 현시윤. 상대는 갓 각성한 12살 연상의 아저씨다. 숱한 선례들 때문에 기대조차 하지 않는 시윤에게 그 남자는 이상한 말을 남긴다. “어차피 저희 계약은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겁니다.” 그건 오히려 시윤의 쪽에서 해야 할 말이었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기는데, 금방 도망칠 거라 생각했던 남자, 강도혁은 생각보다 다정하고. “제가 좀 더 일찍 각성했다면 에스퍼님께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남편이 죽고, 청상과부가 된 재하. 예로부터 양과 음이 조화로워야 자손이 번창한다는 얘기에 큰 돈을 들여 데려온 음인 신부인데, 신랑인 아들이 죽었는데 어찌할까? 출가외인이니 돌려보낼 수도 없고, 시댁 어른 잘 살피고 며느리 노릇 열심히 하며 열녀문이나 세우라고 한다. 하지만, 때때로 발정기를 맞는 음인으로서는 독수공방 하는 것도 하루이틀이다. 참아보려 허벅지의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갈 정도로 꼬집어도 보고 별의별 수를 다 썼지만 참기 너무 힘들

남몰래 마음을 키워 온 지도 자그마치 5년, 취중 고백이라는 최악의 방식으로 꼭꼭 숨겨 왔던 짝사랑을 들켰다. 그것도 당사자에게. “내가, 형 꼬셔 봐도 돼?” 이판사판이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다. 어차피 들킨 거, 욕심이라는 걸 한번 부려 보기로 했다. “딱 한 달만.” “…….” “욕심내도 된다며. 이게 내 욕심이야.” * 〈제도운 꼬시기 대작전〉 1. 매일매일 연락 하기 2. 매일매일 얼굴 보기 3. 주말 중 최소 하루는 같이 시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