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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복학생인 요한은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수업 대필 아르바이트에서 청각장애 신입생 가람을 만난다. 모든 교양 수업을 가람과 함께 들어야 하는 요한은 적당히 같이 밥 먹고, 적당히 함께 수업 듣고, 적당히 가람과 거리를 두려했다. 가람이 거짓말을 하기 전까지는. “형, 저 형한테 거짓말했어요. 듣고 화내시면 안 돼요.” 가람의 사소한 거짓말은 얼음 같던 요한의 마음을 조금씩 녹이기 시작한다. 점차 서로에게 편안한 친구가 되어 가는 가람

#현대물 #SM #조교물 #하드코어 #피폐물 #능욕공 #모브공 #평범수 #자낮수 #굴림수 #순진수 #M성향수 #더티토크 #고수위 #도구플 #야외플 "당신의 가장 깊은 욕망을 구독하세요." 반복되는 일상, 회색빛의 도시. 평범한 회사원 이서준의 삶은 지루함 그 자체였다. 단 한 번의 자극, 단 한 번의 일탈을 위해 의문의 VVIP 구독 서비스, <월간 주인님>에 결제하기 전까지는. 『첫 번째 상자에는, 세상과 단절시킬 '연결고리'를.』 『두 번째

#미인공 #귀족공 #계략공 #조련사공 #집착광공 #능욕공 #다정공 #미인수 #귀족수 #자존심강했수 #굴림수 #도망수(실패) #정신개조당했수 #체념수 "나는... 자네가 정말 좋다네. 이렇게 겁에 질려서도, 어떻게든 내 말에 따르려고 애쓰는 모습이...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워." 단 한 번의 눈 맞춤으로 시작된 이유 없는 지옥. 제국의 가장 완벽한 신사, 카이엔의 소유물이 된 리안. "어째서... 어째서 저에게 이러시는 겁니까?" "잘못? 그런

대기업 태령그룹의 후계자, 정경우. 하필이면 포섭 대상이었던 검사 서재하에게 들켜선 안 될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적으로 돌리면 안 될 것 같아 협박도 해보고 회유도 해 봤는데, “아파트 전세금도 안 되는 돈에 내 경력 전체를 걸기는 힘들지. 다른 건 없어?” “어떤 거?” “대검이나 법무부에 빈자리 하나 정도는 날 텐데.” 놈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쓰레기였다. 문제는, “내가 가만 둘 것 같아?” “까발리면 나를 죽이겠지만, 그렇다고 혼자

*미테소로는 두 사람의 속마음을 오가며 시점이 변화합니다 머리를 쥐어뜯고 홍삼 스틱을 그렇게 먹었으면서, 깔끔한 손글씨로 적어 내린 종이를 망설이다가 들이밀었다. “뭔데요.” “나랑 하죠. 결혼.” “허? 그런 취향 아니라면서요. 향수부터 아니라며. 쇼핑해요? 돈 내밀고 주세요. 하면 결혼이 뚝딱 사지기라도 하나? 연애도 아니고, 결혼?” 무슨 개수작인가 싶었다.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한참 벗어난 말에 헛웃음이 터졌다. *** 사랑하지도 미워하

전직 호스트 출신 신의영은 사적 의뢰를 받아 무엇이든 한다. 그런 의영을 찾아 온 지수가 어느 날 헤어진 연인의 불행을 의뢰한다. 내용은 단순하다. 그녀의 오래 전 연인이 약혼자와의 결혼을 포기하게 하는 것. 의영은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데, 막상 보니 타깃을 바꾸고 싶다. 수작을 부리고 싶은 쪽은 지수의 연인이 아닌 그녀의 약혼자, 서윤하다. "내용을 좀 바꾼다구요. 차희정말고, 서윤하로." 어딘가 어리숙하지만, 자신에게 끌리는 감정을 감추지

“저는 스승님의 몸도, 마음도 모두 취할 것입니다.” “난 너의 스승이다. 어디서 스승을? 스승은 아비요, 아비인 스승을 탐하는 자는 짐승보다 못한 자다.” 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운 아이가 저를 그런 눈으로 본다니. 더군다나 같은 사내끼리…. 아무리 생각해도 백고요는 자신의 제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난 부인이 있고 아이도 있는 몸이야.” 무하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백고요가 그렇게나 어여뻐하던 얼굴로. “…한번 안기고 나면 스승님의 마음은

※본 작품은 2017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킵 미 웜(KEEP ME WARM)>을 재출간한 외전증보판입니다. ※외전 <킵 미 웜, 마리(KEEP ME WARM, 마리)>는 본편을 모두 읽으신 후 열람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자기 탓에 예권이가 목숨을 잃은 후로 죄책감과 그리움을 떠안고 살던 토미. 어느 날 수신된 발신인 불명의 문자와 조카 세라가 건네준 오르골을 보고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렸다. “토미처럼 착한 사람한테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진서문은 12년 동안 연인 관계였던 알파, 교정원에게 모든 걸 다 바쳤다. 그러나 기나긴 헌신의 결과는 배신이었다. "헤어지자." 그를 사랑하면서도 처참하기 그지없었던 12년. 연인이 다른 오메가를 침대로 끌어들이는 것도 감내했다. 교정원의 가족들에게서도 인정받기 위해 몸까지 망쳐 가며 일했었다. 진정한 사랑은 너뿐이라는 그의 거짓말에, 누구보다도 속고 싶었던 사람은 진서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저를 버렸다. “너한테 이런 말하는 거 미안하

“읏…!” 이번에는 엎드리라고 명령하더니 허리를 꾹꾹 눌러댔다. 손아귀 힘이 세서 그런지 그가 만지는 부위마다 시원하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하으읏. 응, 거기. 좋아….” 주물주물 거리던 손이 멈추며 강태공의 입에서 중얼거림이 울려 퍼졌다. “…미친.” 방금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 고개를 번쩍 들었다. “방금 뭐라고….” “너, 신음이 왜 이렇게 야해?” 나의 신음이 먹히기라도 한 건지 마침내 예전의 강태공으로 돌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두 남자, 주혁과 윤태. 한때 서로에게 전부였던 두 사람은 불안과 집착으로 인해 아프게 이별한다. 몇 년 후, 우연한 재회는 두 사람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핀다. 차갑고 냉정해진 윤태는 주혁에게 복수할 계획으로 다가서지만, 깊숙이 숨겨둔 감정 앞에서 다시 흔들리고 만다. 서로를 향한 강렬한 감정과 현실적인 문제들이 충돌하면서 둘의 관계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결국 커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