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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韓)의 초대 황제가 붕어하고 그의 삼남 유은제가 즉위한다. 나름대로 귀를 열어 대신들의 고언을 수용하려 하지만, 기세등등한 재상 범운서의 건방진 언행만은 참기 어렵다. 당장 삭탈관직하고 시골 촌구석으로 쫓아내고 싶지만 능력도 권력도 없으니 어쩌나, 싸가지 없는 눈엣가시라도 참아야지. 범운서를 밑에 둔 황제만큼 극한 직업도 없다고 생각했으나, 언젠가부터 그가 달리 보이기 시작하는데….

평화롭고 부유한 미켈른국의 왕궁 파티장. 그 곳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에드워드는 곧 자신이 악(?)의 소굴에 들어온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추파를 던지는 젊은 미남자에게 표독하게 쏘아 붙이고 돌아선 에드워드는 곧 괴한에게 납치가 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침대에 알몸으로 묶여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왕궁 첫 나들이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에드워드는 과연 가문의 영광스러운 주역이 될 수 있을것인가...?!

옷을 벗고 사이즈를 재. 먼저 가슴부터. 간병인으로 일하게 된 토모야가 돌볼 사람은 입만 열면 빈정거리고 거만하게 사람을 부려먹고 인간을 싫어하는 외과의사 카노우. 만날 때마다 폭언과 성희롱을 반복하는 그에게 토모야는 당연히 반발하지만, 함께 지내는 동안 그의 감춰진 면을 알게 되면서 점점 그에게 끌리기 시작하는데....? ---클릭 184번의 무삭제 수정판입니다. ⓒ Yuka Hichiwa 2003. Originally Published in

너…나 때문에 망가진 거야? 시고쿠의 카미야 마을에 사는 미카도 타이세이에게는 자랑스러운 동생이 있었다. 도쿄의 회사에 다니며 인기 미스터리 작가이기도 한, 한 살 아래의 마모루였다. 산을 사랑하는 타이세이는 틈만 나면 산으로 놀러 다녔지만 마모루는 타이세이가 산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은 과거의 체험 탓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어떤 꽃 냄새 때문에 이성을 잃고 금지된 행동을 저지른 적이 있는데… 마모루는 그 때부터 형인 타이세이에게

「이것을 끼면 당신의 인생은 크게 바뀔 것 입니다.」 수수께끼의 남자한테서 받은 안경은 별 볼일 없는 샐러리맨 사에키 카츠야의 인생을 정말로 변화시키고 만다. ―거래처의 엘리트 부장 미도우 타카노리한테 모욕당하고, 능욕당하고, 겁탈당하는 인생으로. 일방적으로 카츠야를 유린하는 미도우의 진의는 과연...?! BL게임계를 석권한 화제작 「귀축안경」 미도우X카츠야 편을 처음으로 소설화한 작품! 새로 추가된 에피소드도 수록. ⓒ TAMAMI 2008.

문화제에서, 남자들끼리만 발레를―?! 전학생인 쿠시가타는 왕자님 같은 외모와는 달리 언제나 심기 불편한 아우라로 몸을 감싸고 있다. 하라는 타인을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는 쿠시가타가 왠지 신경 쓰여 견딜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하라의 학급은 문화제에서 「남자 발레」를 피로하게 된다. 발레 경험자인 쿠시가타의 스파르타 지도가 시작되고, 두 사람의 거리도 변해가는데…? 에다 유리의 청춘 설렘 보이즈 러브 걸작!!

“나 결혼해.” 요시모토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미카사의 갑작스러운 말에 깜짝 놀란다. 그는 줄곧 자신과 마찬가지로 남자를 좋아했었기 때문이다. 미카사의 결혼 소식에 솔직하게 기뻐해줄 수 없는 요시모토. 홀로 남겨진 기분보다도 더 강하게 느껴지는 영문 모를 감정 때문에 고민 끝에 술에 취한 척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 지기 싫어하고 솔직하지 못한 청년이 지독하게 둔감한 남자에게 빠졌을 때, 이 사랑의 행방은?

엘리트 의사인 와카미야와 그의 친구 타니와키는 비오는 어느 날 밤에 한 남자를 만난다. 하룻밤의 자극적인 유희를 위해 그 남자를 억지로 범한 와카미야. 그러나 일주일 후, 그 남자 오카다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당신의 가슴에 선명하게 새겨질 이들의 사랑…

야쿠자의 부두목 히가시하라와 변호사인 타카후미가 관계를 갖게 된지 반년. 처음 만난 그 날에 히가시하라의 손 안에 떨어져, 그 뒤 셀수 없이 몸을 겹치고 있으면서도, 타카후미는 여전히 그의 마음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항상 히가시하라가 내킬 때마다 연락을 해오면, 불려나가 오직 쾌락에 헐떡일뿐인 관계. 변덕스럽고 자기 멋대로에 차가운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타카후미는 그에게 끌리는 자신의 감정을 멈출 수 없다. 한편, 히가시하라의 주위는 발포

재회한 것은 아마도 우연이 아닐 거야― 녀석은 내가 아는 남자인가? JR신바시 역 근처에 가게를 갖고 있는 키리시마 시로는 사와노 파의 아메야가 경영하는 소비자금융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메야가 파격적인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보수는 5백만 엔, 5일 후에 결혼할 새신랑을 24시간 내내 밀착 경호하는 것. 조직폭력배라면 딱 질색이고, 제대로 된 일일 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려운 생활 탓에 어쩔

“고결한 하토리 감찰관이 이렇게 음란할 줄은 몰랐네요.” 품행 방정해서『고결한 감찰관』이라 칭송받는 하토리에게 내려진 임무―― 그것은 경시청 소속의 유능한 SP 오다기리를 감찰하는 것이다. 오다기리는 어떤 사건의 정보를 매스컴에 누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까지 들춰내는 수사에 오다기리는 분노하고, 결국 하토리의 몸을 억지로 범한다. 쾌락에 내성이 없던 하토리의 몸은 늠름한 남성의 그것에 농락당해 간단히 함락되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