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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치기된 택시 손님. 기훈은 하필 러트 직전의 그 손님에게 휘말리게 되었다. 페로몬에 휩싸여 섹스한 뒤 잊으려 노력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그 남자에게 강제로 납치당해 버렸다. 딱딱하게 굳어 있는데 한도윤이 엉덩이를 가볍게 툭 때렸다. “아야! 아파요.” “이게? 도대체 얼마나 약한 거야. 자 이제 옷 벗어봐.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네!? 네에? 아니 왜요? 왜 옷을 벗어요. 헉! 설마.” 기훈은 드디어 낯익었던 얼굴을 떠올렸다.

애기 때, 아니,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알던 x랄 친구 공준혁과 서지우. 지우에게 있어서 준혁은 뛰어 넘어야하는 라이벌과도 같은 존재였다. 물론 준혁에게는 그저 지우가 가소로울 뿐이었지만. “너 좆밥이라 안 한다니까?” 매일 게임에서 한판 붙자며 매달리는 자신을 거절하는 준혁에게, 지우는 한가지 제안을 하게 된다. “아, 이제 내가 이긴다고. 정 그러면 뭐 내기 벌칙이라도 걸던가.” “그럴까.” 그게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도 모른 채. “벌

단순하고 무식하지만 마음만은 착한 이정주. 그는 역할대행 알바, 공장 생산직, 배달, 대리운전을 하며 착실히 사채빚을 갚아 나가고 있다. 「놀라실까 봐 쪽지 남깁니다. 어제 길에서 잠드셔서 일단 저희 집으로 모셨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 먼저 나갑니다. 사례는 아래의 계좌로 부탁드립니다! 00은행 1004-300-400001 예금주 이정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고, 운 좋게 대배우 문시영을 주운 이정주! 그러나 대배우

* 전작 <아내 사냥>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몇십년이 지난 후의 배경입니다. 독자분들께서는 참고 부탁드립니다. * 적당히 중상위권 대학에 키 크고 외모가 취향이면 된다고 염불을 외던 중 지원의 이력서가 들어왔다. 평균을 웃도는 키 180, 하늘대는 아니라도 그 아래 어디쯤 되는, 이름을 말하면 대부분 아는 중상위권 대학을 나온 데다 단정하고 깔끔한 얼굴이 딱이었다.

“아주 어렸을 때 일이야. 옆집에 고양이가 살고 있었어.” 이웃집에는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야옹-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들릴 때면 어린 인하는 고양이를 보러 가고 싶었다. ‘엄마! 인하도 야옹이 보고 싶어!’ ‘야옹이? 야옹이는 여기 없는데. 야옹이가 보고 싶어?’ ‘아니야. 마당에 있어어! 야옹- 소리 들렸어.’ ‘우리 인하가 길고양이 소리를 들었나 보네. 야옹이가 지나가면서 인사했나 봐. 인하야. 다음에 또 지나가면 엄마가 인하 부를게.’

내가 바란 건 특별한 것이 아니다. 굶지 않을 정도의 돈, 추워서 의류 수거함을 뒤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따뜻한 집, 상냥하게 대해주는 보호자, 남들은 평범하게 누리고 사는 것들을 원했을 뿐인데. 그런데…. [당신은 고개를 들어 눈앞에 떠오른 알림창을 바라보았습니다. 믿을 수 없게도 그것은 반투명한 빛깔을 띠고 허공에 글자를 수놓고 있었습니다. 마치 만화에서 나오는 내레이션처럼 말이죠!] 이 내레이터가 뭐라는 거야. 잠깐만. 내레이터? ***

*본 작품은 각종 비윤리적, 강압적, 고수위 하드코어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든플, 요도플, 배뇨플, 장내방뇨, 브레스컨트롤 등) <메인수> 레온 마르트 – 긴 백금발, 연한 보라색 눈동자. 아름답고 순진무구한 외형의 대마법사. 규격을 뛰어넘는 강한 힘을 지녔으나, 마족 혼혈이라는 소문과 왕족 시해 혐의를 받아 은밀하게 지하에 구금되어 있다. 평범한 성인이 지녀야 할 상식이 부족하며, 유아적인 언동을 보인다. <메인공> 미셸 페이든 –

시작도 도장 한 번. 끝도 도장 한 번. 허무함만을 남기고 끝난 5년의 결혼 생활. 이혼하고 나서야 재경은 태석을, 태석은 재경을 바라보게 된다.

- 〈후궁담밀월〉은 2013년 개인지로 초판 발행되었으며, 2023년 이북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 일부 문장과 표현을 다듬었으며, 신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제화국의 힘없는 왕, 이연. 대비의 끈 없는 인형이자 허수아비 왕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던 그의 앞에 나타난 대장군 백경화. “전하, 미천한 소신에게 청이 하나 있사옵니다.” “…그게, 무어냐?” “부디 청하옵건대, 소신을 전하의 후궁 삼아 주시옵소서.” “……!” “소신, 그것만이 유

※ 본 작품은 가정폭력, 자해, 강압적 관계, 나이차이 등 호불호가 나뉘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폭공 #수한정다정공 #통제공 #거즈플 #대딸 #쾌락에약하수 #소프트섭수 #나이차이 가정폭력을 당하던 옆집 어린아이 해민을 구한 뒤 8년간 가족처럼 함께한 위제헌. 그는 해민의 중학교 졸업식 날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사라졌다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온몸으로 반가워하는 해민의 모습을 만끽하던 그는 곧 아이의 몸에서

어느 날, 평범한 회사원인 공주환(공) 눈에 사람들의 성관계 횟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공주환의 관심사는 서재현(수) 팀장. 그의 팽팽한 가슴팍과 엉덩이 훔쳐보기를 매일의 낙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그의 머리 위에 안착한 숫자는 0이다. 확신의 미남, 딱 좋은 장신에 딱 좋은 몸, 거기다 능력에 성격까지. 이 빠지는 것 없이 잘난 남자가 왜? 그러나 곧 서재현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거 때문이었어요?” “팀장님 아다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