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현대물 #첫만남 #어플 #연애 #감정vs욕망 #댕댕공 #고양이수 #까칠수 #직진공 지빈과 수빈은 어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사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날이다. 수빈이 지빈이 사는 소도시로 내려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둘은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며, 평소의 대화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고, 수빈이 지빈의 집에 가도 되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지빈은 망설

“저는 스승님의 몸도, 마음도 모두 취할 것입니다.” “난 너의 스승이다. 어디서 스승을? 스승은 아비요, 아비인 스승을 탐하는 자는 짐승보다 못한 자다.” 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운 아이가 저를 그런 눈으로 본다니. 더군다나 같은 사내끼리…. 아무리 생각해도 백고요는 자신의 제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난 부인이 있고 아이도 있는 몸이야.” 무하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백고요가 그렇게나 어여뻐하던 얼굴로. “…한번 안기고 나면 스승님의 마음은

미친 짓인 줄 알면서도 탁자천의 이어진 틈새를 살짝 벌렸다. 아이렌이 짝사랑하는 샤엘과 로시의 정사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책으로만 접했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자 아이렌의 크고 동그란 눈은 더 크게 벌어졌다. 샤엘의 탄탄한 복근과 잘 빠진 몸매, 탐스럽게 근육으로 무장해 잘 그러모아진 엉덩이까지 그 모든 게 상상 이상이었다. 아이렌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 모습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다가 비정상적이게도 그가 안고 있는 저 미형의 남자가 저였으면

“나, 더는 형 동생 아니야. 형도 그날, 내 이름 부르면서 했잖아.” 형의 눈동자가 마구 떨렸다.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 모습에 더 화가 났다. “왜, 내 이름 부르면서 딸쳐놓고 다른 남자 밑에서 앙앙거려?” “네가 잘못 들은 거야….” 형은 고개를 돌리며 작게 말했다. 나는 그 말에 비웃었다. “형은 내 거야.” “그래, 형은 승우 거야. 그러니까, 승우야. 손 좀 놔줘. 응?” 나는 형의 두 손목을 결박한 채, 거칠게 입을 막았다. 형

"우리 해볼래?" 10년 지기 친구의 말 한마디에 선을 넘어버렸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이 이상한 관계에 불이 붙어버렸다. 친구 사이에선 절대 하면 안될 짓. 하지만 이미 해버렸다. 그리고 펑펑 울었다. 이제 저 좆이 없으면 영영 못 쌀 것 같았다.

**본 도서는 다소 강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미래를 볼 수 있다 했나?” 아제리엘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 리온은 축 처진 눈을 힘겹게 들었다. 마치 그의 존재를 시험이라도 하듯, 아제리엘의 눈빛은 단 하나의 거짓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날카로웠다. 대답할 기운조차 남아 있지 않은 리온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그 작은 움직임마저도 신음으로 변해 목구멍을 간질였다. 아제리엘은 조용히 몸을

<나는 형이 내 형이라서 좋아.> 이안이 떠나기 전날에, 두 사람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경기가 있는 펜웨이 파크에 갔다. 야구장에 들어서자마자, 이안의 눈이 빛났다. “와, 진짜 크다! 형, 자주 와?” “아니, 가끔 친구들이랑.” “친구? 여자 친구?” “그냥 친구들.” “애인은?” “없어. 그걸 네가 왜 캐묻냐. 경기나 봐.”

“김강현. 나 똑바로 봐. 내가 황연호 새끼가 누군데? 그 짧은 새에 누구랑 붙어먹은 거야.” 정신없는 와중에도 까득. 이가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빌어먹을. 소설 속에 다시 빙의 됐다. 갑자기 현실에 돌려보낼 땐 언제고! * “형.” “으윽. 씹.” “말해봐요. 남친 있었어요. 응?” 하는 행동은 거칠기 짝이 없는 주제에 목소리는 달콤했다. “형, 내가 묻잖아요. 사람 질문을 얼마나 씹는 거예요. 구멍으로 몇 명이나 받아줬냐고.” 얘 눈이

언제부턴가 연우의 몸에 붉은 자국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상한 기현상에 잠 못 이루던 어느 날 흡혈귀가 나타나 연우를 덮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연우가 다니는 회사 대표였다.

※본 도서에는 SNS 반응 및 게임 채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메가버스 #로코물 #달달물 #이공일수 #셋같살 #3P 오랜 기간 페로몬을 기피한 탓에 페로몬 결핍증에 걸린 준오. 치료법은 오로지 알파 페로몬뿐. 그런 준오 앞에 두 명의 알파가 나타난다. “도와드릴게요. 대신 섹스 말고 폐로몬 샤워로 해요.” 대뜸 페로몬 샤워를 제안하는 연하남과, “준오야. 형아는 지금부터 열심히 준오를 꼬실 거야.” 대놓고 들이대

[본문 중에] “하지 마.” “왜요. 지금 분위기 좋은데.” “경기 전도 아닌데 나랑 할 거야? 악!”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해인이 멍든 엉덩이를 두드렸다. 꼼짝없이 품에 갇힌 성찬은 힘겹게 고개를 비틀었다. “그건 핑계였고 또 형이 경기 나가면 힘들어하니까 참은 거죠.” “…” “내일은 우리 둘 다 경기 없으니까 듬뿍 사랑해 줄게요. 형” 뒤에서 해인이 얼굴을 잡아 틀며 키스해 오는 탓에 성찬은 팔꿈치로 상체를 세워 버텨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