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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 눈 오는 산에서 아버지가 주워온 새하얀 새끼 표범이 어느날 소년이 되어 있었다. 설표 수인 소년을 가족으로 맞이하였고, '한설'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일찍 부모를 여읜 뒤 동생 한설과 살아가는 '한준'은 지극정성으로 동생을 아끼는데, 아름다운 청년으로 자라난 한설이 제 형에게 형제애라기에는 꽤나 진득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동생바라기 한준은 그런 동생의 애정과 계략을 눈치채지 못하는데... #달달물 #코믹물 #유사

대대로 알파만 태어나는 연 씨 집안 막내 연홍시, 대대로 오메가만 태어나는 차 씨 집안 막내 차성도, 두 사람은 소꿉친구다. 어른이 되면 우성 알파로 발현하리라 굳게 믿고 살던 연홍시는 어느 날 갑자기 ‘열성 오메가’로 발현한다. 그 충격으로 자존심이 상해서 멀리 전학을 간 이후로 연홍시는 차성도와 연락하지 않는다. 우성 알파로 발현한 차성도는, 이따금 멀리서 연홍시를 바라보며 소식을 듣고 지냈는데, 우연히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내가 열

개를 모종으로 두어 각각 개의 특성을 지니고 사는 견인과 고양이를 모종으로 두어 고양이의 특성을 지니고 사는 묘인의 세계. 스물일곱 살 샴고양이 계 묘인 '샤미즈 시안' 과 스물셋 골든 레트리버 계 견인 '금태하'의 이야기. 로맨스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예민하고 허술한 성격의 시안은, 룸메이트로 소개 받은 상대가 학교시절 동창인 금태영이 아니라 그 동생인 금태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 놈은 왠지 싫단 말이야! 네 살이나 어린 주제에 꼬

고등학생 시절 처음 만난 김윤호와 주이서는, 스무 살 무렵부터 동거하며 지난 8년간 연인과 친구 사이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이어왔다. 스스로 이성애자라고 믿고 있는, 반듯하고 강직한 남자 김윤호는 주이서에게만은 친구로서는 이상할 정도의 집착과 깊은 애정을 느낀다. 주이서는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는, 자유분방하고 위태로운 분위기의 남자로 김윤호를 8년 내내 사랑해오고 있지만 그 사실이 두려워서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김윤호의 여자친구

태어나자마자 고아원 앞에 버려진 소년 정유성은 최고의 모델 커플 한지혁과 선우 윤에게 정식으로 입양된다. 한 가지 특이점이라면 지혁도 윤도 모두 '형'... 그러니까 '아빠'라는 점... 지혁과 윤의 지지 속에서 유성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자 노력한다. 재학 중인 소위 '명문고'의 학생들은 유성을 무시하지만 늘 서글서글한 미소로 그를 챙겨주는 도진이 있기에 그럭저럭 견딜만 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모델 데뷔가 예정된 유성에게 패션의 기본

봄의 초입, 원재의 가슴에도 봄바람이 불어왔다. 상대는 원재보다 한 살 많은 임혜경 대리. 그녀를 몰래 쫓아다니며 그녀의 일상을 훔쳐보는 것이 그의 낙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부자집 막내 도련님처럼 반질반질한 외모에 목소리도 청량하고 성격도 밝아 보이는 남자에 비해 소심하고 남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는 음침한 성격의 원재는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자꾸 페깅을 해 달라는

벌점자판기 김성결은 매사 제게 시비를 거는 이은태가 신경 쓰인다. 권력을 등에 업은 이은태 또한 제게 맞서려 드는 김성결이 거슬릴 뿐이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던 중, 외나무다리 같은 뒤꼍에서 만난 두 사람. 웬일로 성결은 은태에게 친절을 베푸는데……. “내 이름 불러 봐요.” 성결은 자신이 은태의 모습을 아주 오랫동안 좇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이보그,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는 인간이 일상이 된 시대. 사락은 최근 3년간의 기억만을 가지고 무법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무심하여 쉽게 상처받지 않는, 무정한 세계에서 살아가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채로. 유난히 감성이 센치해진 어느 날, 집앞에 버려진 남자를 주워오는데. 이름을 잊었다는 남자에게 그날 지어준 이름은 파랑. 처음 만난 사이인 줄만 알았는데 그는 자꾸 모호하게 행동한다. 사락의 속내를 떠보고, 행동을 관찰한다. 우스운 건

*본 작품에는 배뇨플 소재를 포함하고 있어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응! 하아….” 제현은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 맞는지 의심했다. 저의 소꿉친구인 서호는 침대 위에서 엉덩이만 들어 올린 채 엎어져 있었다. 뒷구멍에 커다란 딜도를 꽂아둔 상태로. “흐응….” 잘게 신음을 내뱉는 그 모습에 침이 꼴깍 삼켜졌다. 딜도가 오갈 때마다 보이는 붉은 속살. 그리고 방안 가득 퍼져있는 달큼한 페로몬까지. 아래가 발딱 서는 기분이 들었다.

‘네놈은 거기서 일 해결하기 전까진 올라올 생각 마!’ 변방 영지의 임시 지휘관으로 차출된 후작가 차남 키안. 그곳에서 새하얀 노예 앨루스를 만난다. “개 같군.” “……어, 짖을까요?” “헛소리.” 처음 봤음에도 마냥 꼬리를 흔들며 맹목적으로 구는 그에게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 “하! 너 지금 세웠어?” 신발 밑창으로 꼿꼿이 닿는 것의 느낌이 선명했다. 앨루스의 한 손이 키안의 발목을 살포시 쥐었다. 화끈거리는 온기가 옷

[익명] ㅅ1ㅂ 나어캄? (20**.06.04.) 상사가 씨ㅂ변태 같다... 수고한다고 맨날 귀나 코 튕기더니 얼마 전엔 야근하다 졸았는데 목뒤를 존나 어루만지더라 신고는 못해... 소문나면 사장되는 바닥임 최근에는 나한테 ㅈ비비기 시작함 *** 생각해보면 비서 엉덩이를 노리는 상사는 세상에 하나만 있어도 과포화다. “비서님 눈엔 내가 엉덩이를 노리는 걸로 보였다?” 그러니까 인터넷 마이너 갤러리에 6개월 전에 배설한 글을 가지고 당사자가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