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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피를 나누어 드립니다>의 1년 후 이야기.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소원대로 나비보다 더 커져버린 렌.줄곧 좋아한다고 고백해 왔건만 세진은 소년에서 남자로 변한 렌을 보고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의외의 행동으로 렌을 놀라게 하는데…….1부에서 다 끝맺지 못했던 사월당 다른 형제들과 차기당주인 차지수의 새로운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퇴마, 저주, 초능력 등의 남다른 능력이 있는 사월당(死月堂).이런 능력으로 더러운 일을 하는 것이 싫어 사월당을 가출한 18세의 소년, 차수현은 우연히 집 앞에서 아사 직전의 흡혈귀를 만나게 된다. 수현은 밥을 주고 이름도, 살았던 곳도 기억이 안 난다는 덩치 큰 흡혈귀에게 '나비'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지어 준다.퇴마사로서 흡혈귀의 존재가 신기하기도 하고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나을 것 같아 수현은 바보 먹보 흡혈귀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진형은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음료를 사가는 남자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결국 진형이 먼저 말을 걸고, 조금씩 그 남자 최지한과 묘하게 얽히게 된다. 한데 난데없이 진형에게 고백을 한 이 남자, 알면 알수록 점점 수상하다. 도대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초강력 스토커 뺨치는 지한의 진짜 정체는? "사람이 사람에게 빠지는데 얼마나 걸릴거라고 생각하세요?" "글쎄." "한순간이예요.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빠져있

힘들게 공부하여 염원하던 의사가 된 세화. 이제야 고생 끝, 행복 시작인가 싶었다. 맞선 시장에 나온 세화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비록 집안이 사채업을 한다지만 어마어마한 지참금을 조건으로 걸고 나온 한 여성. 상대 집안의 돈을 보고 맞선을 보러 나간 세화는 맞선녀의 오빠인 현욱과 시비가 붙게 된다. 세화는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자 저도 모르게 자신이 게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되고,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다! “저…… 저는 게이예요. 죄송해요

누군가 지시하지 않으면 먹지도, 자지도 않는 이상한 아이, 강채승. 기본적인 생존 욕구조차 없는 무욕(無欲)의 소년이 유일하게 처음 욕망하게 된 건 석강우, 단 하나였다. “내가 다시 형 앞에 섰을 때 형은 각오해야 할 거야. 다시 봐, 형.” 예쁘다, 예쁘다 부둥부둥 키운 ‘내 새끼’가 다 자라 저를 노리는 ‘개새끼’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석강우에게 발정 난 개처럼 달려드는 강채승과 그런 강채승을 반겨야 할지, 내쳐야 할지 혼란한 석강우

*본 소설에 나오는 모든 인물, 배경, 사건은 실화가 아닌 픽션입니다. 도깨비 서공과 저승사자 윤초승은 한때 둘도 없는 친우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연을 끊고 17년 만에 재회한다. “왜 하필 너야.” “…….” “나를 구한 게 왜 하필 너냐고.” “좀 이성적으로 생각해. 그렇게 이성적이던 윤초승은 어디로 갔어.” “이성적? 난 아직도 네 얼굴에 남은 흉터만 보면 그때의 일이 생생하게 떠올라!”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을 줄 알았건만, 이후 서공은

[19금/성인 BL 로맨스] “어떻게 보실지 모르지만, 저 가온이 애인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세요?” “납득하시기 어렵겠지만...가온이랑 저. 게이입니다. 사랑하는 사이에요.” “아니 그러니까 그게 무슨말이냐구요.” “네?” 남자의 말은 전혀 정답이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제가 가온이 애인인데요.” 가온의 애인은 그가 아니라 나이기 때문이었다.

[19금/성인 BL 로맨스] “빨리 나아라.” “응.” “바보 같은 놈.” 뚱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지만... 녀석도 날 걱정하는 게 분명했다. 우리가 폼으로 친구인 건 아니니까. 내 마음은 싫어도... 내가 친구인건 싫지 않은 다운이... 난... 내 마음을 니가 부정해도... 변치 않을 거야. 그러니까 지켜봐 줘.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끝내 입 밖으로 나오진 않았다.

*외전 연재는 3/13(화)에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언제나 철저하고 완전무결한 천재에게서 그의 전부인 재능을 잃게 된다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완성된다는 에디슨의 말은, 반대로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노력이 있어도 1%의 영감이 없다면 완성될 수 없다는 것이다. 향기만을 바라보며 살아왔고, 그에 기반하는 뛰어난 조향 감각과 천부적인 후각을 가진 완벽한 한 남자, 선우 준. 그는 꿈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으나 송두리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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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호모가 아냐…… 정말이야…….” “알아.” 지효의 귀에 키스하면서 상욱이 우는 아이를 달래듯 속삭였다. “넌 그런 거 아냐. 내가 나쁜 놈이지.” 왜 이렇게 내 주변에는 악당들이 널려 있는 것인지. 무엇이 이들 사이에서 나를 잡아 줄 수 있을지. “호모 돌림병도 아니고 왜 그래! 너희들은 다 그렇게 꼬였냐!” 호모로 오해받는 게 너무나도 싫은 지효와 호모인 척 그에게 접근하는 상욱의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