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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이현재. 형을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하게 된 반요한. “나 네 형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야.” “알아요.” “나는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랑 그렇고 그럴 정도로 도덕성이 아주 바닥인 놈이라니까?” 우리가 이런 관계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조금 더 건전한 관계로 만났더라면. 이런 감정을 오롯이, 충만하게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사이 좋은 연인 사이에 내가 끼어든 거 아니잖아. 걔는 형을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근데 왜 좋

1월 9일, 여울이 기다리던 고등학교 졸업식 날. 남몰래 짝사랑했던 축구 아이돌 태웅에게 고백을 결심하는데… 일명 좀비 바이러스, 나스(NARS)가 고백을 망쳤다. 좀비 때문에, 내 짝사랑의 엔딩이 …고백이 망했다! 순식간에 피와 살점 따위로 뒤덮인 학교. 마치 크림빵처럼 뜯겨 나간 친구의 얼굴까지. 시시각각 조여오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여울의 진심은 태웅에게 닿을 수 있을까. 아, 그보다 우리 …여기서 살아나갈 수는 있는 걸까.

대한제국 황태자 이안의 진정한 열애 상대가 밝혀졌다. 그는 바로 황태자의 호위병이자 한상태 공작의 차남 한기윤 소령이다. 동갑내기 커플인 이들은 황실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황실 소속의 초중고를 함께 나왔다. 최측근은 두 사람은 이미 오랫동안 은밀한 사이를 유지해 왔으며 이전에 나왔던 수많은 황태자의 스캔들은 두 사람의 연애 보도를 막기 위한 연막 작전이라 밝혔다. …라는 황실 스캔들이 대서특필된다. 정작 기윤은 자신을

여자 친구에게 차였다. 그것도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별을 하고 맞이한 봄은 예인에게 달달하지만은 않았다. “한 번만, 울어 주면 안 돼요?” “…뭐?”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그 남자와 엮여 버렸다. 학교에서도 유명하다는 그 차준영과, 전 여자 친구가 좋아한다는 그 차준영과. 처음엔 우연, 그다음은 인연. 준영과 같은 수업으로 조 과제를 함께하게 된 예인은 준영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그의 다른 면모를 보게 된다. 모든 사람에게

‘한결아, 넌 그냥 단물의 끝부분만 빨아먹으면 돼.’ 아이돌 서바이벌 <픽 유어 스타>에 참가한 박한결. 단물의 끝부분만이라도 빨아먹기 위해선, 데뷔하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을 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 내가 너 살려주려고 하는 거잖아. 스스로 살아나갈 수 없으면 받아먹기라도 잘해야지. 안 그래?”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유다현과 “내가 널 이미 망쳤잖아. 이번에는 나도 같이 엉망이 되어 줄게.” 한결을 버리고 떠난 뒤, 다시

모든 것이 정석의 FM, 모범적인 공대생 윤동하. 인생을 좌우하는 건 본능, 놀 만큼 놀아 본 변호사 한희. 모범생 윤동하 인생에 야한 변호사 한희라는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진-짜 내 스타일이라서. 나랑 한번 할 생각 없어?” 희가 턱받침을 하고 화사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 화사한 미소와 다르게 내뱉은 말이 너무나 노골적이어서 동하는 순간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었다. “저기, 한다는 게…….” “

큰 키, 잘생긴 외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입사할 정도로 똑똑한 두뇌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차유한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유사 과학이라면 환장을 한다는 것! 출근 첫날, 행운을 가져다줄 행운목은 필수. 휴대폰 뒷면에 붙일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선택. 건강에 좋은 게르마늄 팔찌, 수맥으로부터 보호해 줄 달마도……. 그런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운명의 상대’ 서진우뿐! “우리, 사귑시다.” “저 아세요?” “이름

아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어쩐지 그 아이들은 저를 좋아하지 않아 슬픈 유아교육학도 변진우. 그러던 어느날 진우가 일하던 게이바의 단골 손님, 괴팍하고 냉정한 이혼남 청하가 베이비시터를 제안했다. 늘 울고 도망가던 아이들과는 달리 진우를 한번에 받아들인 청하의 아들. 칼같이 말해도 알고보니 매너 있는 남자 청하.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다만, 소소한 문제가 있다면 진우는 게이가 아니고 청하는 게이라는 것. 그리고 베이비시터 일로 인해 매일 청하의

달빛에 드러난 그의 차가운 무표정에 렌은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지만 한 걸음도 제대로 물러나지 못하고 잡혀버렸다. “정말 몰랐나 봐? 그건 또 생각 못 했네.” 얀테는 그대로 렌을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그럼 이제라도 알게 해줘야겠네. 네가 나를 그렇게 볼 때마다 내가 너랑....” 억세게 쥐었던 팔을 놓은 손이 허리를 끌어당겼다. 두 사람의 몸이 빈틈없이 맞물렸다. 뒤통수로 파고든 손은 흐트러진 금색 머리카락 사이를 헤집었다. 방향을 바

▶ 막연한 기다림 - 하오츠 #해적공 #해군제독수 #서양풍 #혐관 #신분차이 #해적공 #미남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계략공 #사랑꾼공 #절륜공 #미남수 #호구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우월수 #무심수 #츤데레수 #능력수 #도망수 #굴림수 #감금 #조직/암흑가 #사건물 #피페물 #하드코어 대대로 해군 제독을 역임한 바스테움 가문의 젊은 가주, 알폰소 바스테움. 황제는 그런 그에게 최근 바다에서 날뛰는 ‘보리스 해적단’의 소탕을 명령한다.

사랑을 냉소하지만 그 누구보다 ‘보통의 연애’를 꿈꾸던 인하. 자신이 게이임을 인지한 뒤, 가족에게 조차 버림받고 세상에서 철저하게 내팽겨진 인하는 존재하는 모든 애정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고 이후, 깊은 연애를 추구하는 대신 짧고 일회성 짙은 만남만을 지속하게 된다. 그런 인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한 남자 진석. 첫인상부터 어마어마했던 그는 연애를 놀이로만 생각할 줄 알았던 것과는 달리 인하가 삶에서 받은 고통과 아픔을 치유해 주며 인하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