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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뿐이니까.' 자신의 절실한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입술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다. 어쩌다가 눈이 마주치고, 괜히 신경 쓰이고, 항상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아직 마음은 전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

그날 입은 팬티에 따라 몸의 컨디션이 변해버리는 특이체질을 가진 마코토. 어느 날 익숙하지 않은 팬티를 입고 외출했다가 길가에서 쓰러지고 만다. 그런 그를 구해준 것은, 유명 란제리 디자이너인 하루키였다. 마코토가 마음에 든 하루키는 자신의 회사에 그를 취직시키고, 속옷 샘플 모델로 삼게 된다. 매일같이 야한 속옷을 입고, 하루키에게 찍히고 만져지며 조금씩 흥분의 수위가 높아져 가는 마코토. 점점 상대를 의식하게 되는 두 남자의 마음의 행방은…

"안경을 벗으니까 생각보다 동안이네요. 그래선가, 괴롭히고 싶어지는데요." 게이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겨온 견실한 샐러리맨 오오츠키. 누구보다 성실한데도 어째서인지 회사에서 소문난 훈남 후배 니노미야와는 항상 부딪치기만 한다. 그런데, 그런 니노미야에게 반하면 어쩌자는 거야! 오늘도 그와 설전을 벌이고 집에서 우울해하던 날, 알 수 없는 기현상을 겪고 니노미야와 함께 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러자 "제 생각을 하며 자위할 만큼 좋아하고 있잖아요

기분만 좋으면 뭐든 OK인 섹스 프렌드 히카루와 쇼타. 지금까지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플레이를 해본 탓에 평범한 섹스는 심심하게 느껴지는 매너리즘에 빠진 두 사람이었다. 그때 떠오른 이웃집 형인 사토시와 3P를 하기로 하고, 거부하는 사토시를 묶고서 두 사람은 그의 몸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려는데! "손을 풀어줘서 도망가면 사토시 형 동정을 못 빼앗잖아?"

"시험 삼아서 벗어볼래?" 기둥서방 생활 중인 미대 강사 스미 케이스케가 스폰서와의 섹스 중에도 잊지 못하는 것. 그건 15살이나 연하인 남자, 시로모토 코타로(시로)를 그리는 것이었다. 한편, 미대생인 시로도 스미의 시선을 받으면서 희미하고 어두운 욕망이 가슴 속에서 커져가는 걸 느끼는데―. 다섯 가지 관능이 어우러지는 에로틱 옴니버스! Five senses©Suika Momoko 2016 Allrights reserved Edited by

뜬소문이라고만 생각했던 '브래지어 착용남'이 우리 과장님이라니?! 나, 히노 마모루의 상사 네코다 과장님은 틀림없는 남자다. 그런데 와이셔츠 속에 언뜻 비치는 그것은 아무리 봐도… 브래지어? 네코다 과장님은 "브래지어 착용남"이라는 사실을 숨기려는 것 같지만, 다 보이는데요, 과장님!! 과장님은 비밀은 내가 지켜야 해. 지켜야… 하는데…… 왠지 점점 과장님이 귀엽게 보이는걸…? 나 어떡하지! 어떡하냐고?!

'나에게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밝힐 수 없는 비밀. 그것은 남자이지만 가슴에서 우유가 나온다는 것― 누구에게도 말 못 한 비밀이었지만, 소꿉친구인 토마에게 들키고만 유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다며 흥미진진해 하던 토마가 유키를 침대로 있는 힘껏 넘어뜨리며 "무슨 맛이야?"라며 다가오는데…

"어때? 증오하는 상대에게 범해지는 기분이 말이야." 친구를 죽인 원수를 죽이기 위해 야쿠자 사무소로 무작정 돌입한 젊은 형사 유토는 중요한 순간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 채, 원수이자 야쿠자 두목인 쿠가 료세이에게 맞아 기절한다. 그리고 눈을 뜬 유토는 굴욕적으로 능욕당하는데.... 야쿠자와 형사. 증오하는 상대. 그리고 거듭되는 충격의 전개... 운명의 수레바퀴가 어긋난 채 돌아가기 시작한다...!

「부담스러워해도 사랑받고 싶다!」 재수할 때 여친에게 차인 데다가 상대방이 바람까지 피웠던 미대생 노아. “과한” 성격이 원인으로, 사랑을 해도 금방 차인다―. 이 꼬인 연애관을 누군가가 받아들여 주길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신입생 환영회에서 술에 취한 노아를 도운 사람은 큰 체격에 부드러운 근육, 차분하고 상냥한 분위기를 풍기는 선배 유키였다. 왠지 끌리게 되는 선배에게 노아는 저도 모르게 마음을 주게 되는데…? “사랑이 과한” 연하

극성 맞은 형 아래에서 곱게 자란 유즈키! 대학에 입학했지만 형의 과보호는 여전하다. 그로부터 벗어나 ‘세상’을 알고자 유즈키가 가입한 동아리는, 다름 아닌 만화 동아리! 거기서 마키하라라고 하는 조금 무섭지만 만화에 대한 자세가 남다른 선배를 만난다. 그리고 마키하라가 그린 동인지를 계기로 두 사람의 사이는 급속히 가까워지는데…… 문제는 그 동인지가 19금이었다!! 과연 형의 비뚤어진 애정으로부터 유즈키는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선배 마키

이례적인 속도로 승격한 유명 헤어 살롱의 신예 인기 스타일리스트 이즈미 마사키. 그 재능을 질투하는 동료들이 많아서 고민하던 중에 존경하는 선배로부터 독립해서 살롱을 공동 경영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교묘하게 계획된 함정이었다. 마사키는 실직한 데다가 불법 대부업체에서 거액의 빚까지 지게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