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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지탱하던 기둥이 상처를 입었다. 자신의 몸을 사용해 기둥을 고치는 수리사인 '치유'는, 기둥을 수리하기 위해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기나긴 여정을 달래줄 "음악"을 원하자, 나타난 것은 인기 있는 거리의 악사인 '이시'였다. "제 첫사랑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부딪혀오는 이시와 그를 마주하는 치유…. 어둠 속 여정 중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이시의 음악은, 두 사람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죄를 범한 인간이 홀로 갇히게 되는 공간, 죄수의 섬. 그 이세계에 길 잃은 사람이 등장했다. 길고 긴 시간을 홀로 지내며 고독에 익숙해졌던 죄수는, 자신 이외의 사람과 교류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속의 무언가가 바뀌어가는 것을 느낀다. 언젠가는 끝나버릴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그가 바라는 것은….

나무에게 보호받으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새"의 곁에, 빈사 상태의 "야수"가 도망쳐 온다. 자신을 잡아먹을 수도 있는 "야수"지만, "새"는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맞이한다. 처음엔 경계하던 "야수"였지만, 점차 마음을 누그러뜨려 간다. 육식과 초식이라는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든 두 동물. 자신을 먹으라며 소리치는 "새"에게, "야수"가 전하는 마음은ㅡㅡ.

절륜 음양사×츤데레 도깨비! 작은 시골 마을의 신주를 맡고 있는 하쿠텐은 반인반요의 도깨비다. 우연히 요괴퇴치업을 하는 음양사 히나타와 마주친 하쿠텐은 그대로 퇴치당하는 줄만 알았지만, 어째선지 둘은 서로 몸을 겹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하쿠텐이 내주는 차가 맛있다고 말하는 히나타의 진의는 과연? 음양사와 도깨비 사이에서 피어나는 애절하고도 달콤한 이야기.

"만약 들키게 되면 훤히 다 보이겠네." 유두와 그곳을 동시에 공략당해 흘러넘치는 애액. 명작이 탄생하는 순간, 한구석에서는 귀여운 제자가 스승님께 봉사를?! 류노스케의 스승 나츠메는 마감 직전에는 언제나 초절정 네거티브 상태에 들어간다. 어느 날 나츠메는 "역시 소재를 만들려면 경험이 최고지~"라면서 류노스케를 넘어뜨리는데…. 이대로 당해버리고 마는 거야!? 거긴 안 돼요, 선생님!

"아까보다 안쪽이 달라붙어서… 녹을 것 같아요…." 탐욕스러운 몸을 만족시키기 위해, 돈으로 섹스를 사는 채권추심임 부스지마. 평소처럼 돈을 걷으러 가자 보증인은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바라는 학생이었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갚아야지! 부스지마는 아이바를 AV 촬영장에 데려가지만 오히려 그에게 자신과의 섹스를 사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단단해진 커다란 물건을 넣고 희롱하기 시작하는데 거꾸로 아이바에게 범해지는 부스지마…. 굉장해… 이 녀석 걸로 꽉

사하는, 이세계(異世界)에서 나타나 또 원래 세계로 돌아간 '헤매는 사람'을 어머니로 둔 아이. 수십 년 후, 성장하여 '초목의 관리'로서 광기의 숲속 마을에 사는 그의 곁에 이세계에서 온 헤매는 사람, 다이치가 나타난다. 낯선 이곳에 오게 된 다이치와 처음으로 만난 사하가 그를 돌보는 보호자가 되고, 사하의 될 대로 되라는 생활 방식과 생소한 관습에도 점점 익숙해져 가는 다이치. 하지만 그가 사는 마을에 붕괴의 위험이 찾아오게 되는데….

샐러리맨 오오이는 동료이자 친구인 하시모토(남자)를 '천사'로 숭배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서 잡지를 들춰보다가 하시모토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성인 특집 페이지 속에 누드 차림으로 누워있는 것을 보고 혼란에 빠진 오오이. 거짓말! 내 천사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어!! 번민에 싸여있던 오오이는 결국 하시모토의 팔다리를 묶고 확인을 시작하려 한다…!!

"아키야마 씨… 나 벌써 갈 것 같아요…." 당연히 OK라고 할 줄 알았던 사토에게 차여 절망에 빠진 아키야마. 연애는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포기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한번, 한번만 더 확인하고 싶어! 그렇게 생각한 아키야마였지만 오히려 사토가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데. 마음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키야마는 과연 사토를 쟁취할 수 있을까?!

"저를 사주시겠습니까?" 쏟아져 내리는 빗속에서 흠뻑 젖은 채 그렇게 말했던 청년.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는 청년을, 남자는 자신의 비서로서 거둬들인다.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하루나를 기껍게 보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는 듯한 태도에 알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결국에는 계획됐던 출장도 취소하고 하루나를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사귀지도 않는 사람이랑은 자면 안 된다는 말이야?" 어느 아침, 훈련 전 일과인 부실 청소를 끝낸 야구부 매니저 아키라는 나무에서 떨어진 남학생에게 갑자기 키스를 당한다! 성실하고, 올곧고, 순정파에 야구 하나만을 바라보던 아키라의 입술을 빼앗은 범인은 바로 같은 학년의 니이미 아사. 게다가 아사는 지각한 벌로 야구부의 도우미 역을 명령받아 아키라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무심한 듯하지만 점점 거리를 좁혀오는 아사 때문에 야구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