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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팔의 감촉을 느끼면서, 너의 그 목덜미를 빨고 싶어….' 남자인 주제에 하얗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동급생인 아키라의 피부에 이끌려 욕정 하는 자신이 피부 성애자에 게이라고 인정한 지 반년. 언제나 달라붙는 아키라에게, 평상심을 가지려 노력하는 매일을 보내는 타케루. 하지만 고등학생의 욕망은 끝없이 부풀어져만 가고, 자신의 팔을 깨물며 아키라의 피부를 망상하는 헛된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포기할 수도 없는 이 마음을 스스로 속

뒷골목에서 구타를 당해 쓰러져 있었을 때 탐정 사무소의 소장에게 구해진 시키. 그 후로 자신을 좋아한다며 적극적으로 오는 소장과 한 번 몸을 섞지만 여전히 솔직해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사건으로 인해 원한을 품은 의뢰인이 시키의 과거를 캐기 시작하는데?! 소장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시키가 취한 행동은 과연…?!

회사에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 보양소에서 1주일 동안 풀베기를 하게 된 코우사카. 그는 어째선지 틱틱대면서도 자신을 돌봐주는 선배, 나루세를 동경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길고도 짧았던 1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내일이면 돌아가는 날, 코우사카는 그때서야 감정을 깨닫고 만다. 난… 나루세 씨가 좋아!! 마지막 술자리에서 잔뜩 취해버린 코우사카는 나루세를…?!

소녀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샐러리맨, 사쿠라바는 사랑해 마지않는 순정만화가, 노노 메구미의 사인회에서 팬레터와 선물을 전해줄 생각에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줄곧 동경해왔던 사람 앞에서 사쿠라바는 말을 잃고…. 눈앞에 있는 사람은 '그'는 자신이 힘껏 때린 적 있는 이웃 주민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 사쿠라바는 인사라도 하기 위해 옆집을 방문했을 때 과로로 쓰러져버린 그를 간호해준 것을 계기로 일방적인 호의를 베풀기 시작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름도 과거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와 함께 살고 있는 카타나. 그는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홀로 외출하는 것조차 불안하다. 혼자 있는 것을 외로워하는 그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카타나 한 명. 자꾸만 몸을 섞으려고 하는 야하고 귀여운 그가 싫었으면 데려오지도 않았겠지…. '그래, 그렇게 아무것도 몰라도 돼… 그냥 내 곁에만 있어.'

도서관 옆 카페에 자주 다니는 게이 소설가, 하제쿠라 츠바키. 감정의 기복도 거의 없고 연애도 그저 그런 관계까지만 받아들이는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커피도 케이크도 아닌 반듯한 차림을 한 웨이터 스즈키 나오야. 잘생기긴 했지만 스트레이트에 연하, 영수증에 이름조차 적지 못하는 바보이기까지. 애초에 현실에서 게이가 스트레이트와 진지한 연애를 시작하고 해피 엔딩을 맞는 건 말도 안 된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찾아서 나오야를 포기할 구실을 만

가부키쵸의 '애태우기 빌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그에게 한눈에 반한 하루키. 하지만 '빌리'는 늘 부드럽게 하루키를 거절하며 안아주지 않는데…. 초조해진 하루키는 취한 척 빌리를 넘어뜨리지만, 사실 그에게는 비밀이 있었는데?!

언제나 라이벌이자 입사 동기인 이소자키에게 영업 실적에 밀리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항상 다툼을 벌이곤 하던 도마. 그러던 어느 날, 도마는 자신이 좋아하던 후배 카부라기의 결혼 소식을 듣는다. 그 실연의 아픔이 낫기도 전에 하필이면 이소자키와 연인 연기를 하라니! 연습은 어쩔 수 없이 시작했지만, 변함없이 아웅다웅하면서도 조금씩 거리가 좁혀져 가는 이소자키와 도마. 그런데 노래방에서 연습하던 중 도마는 이소자키에게 갑작스러운 키스를 당하고

바닷가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우리들의 여름날. 수험을 앞둔 여름, 바닷가 한 철 장사를 하는 오오미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소년 후우가. 그곳에서 오오미야 가족의 막내아들, 두 살 아래인 쥰을 만나게 된다. 언제나 밝고 활기차며 가끔은 눈물도 흘리는 감정 풍부한 쥰을 귀찮게 여기면서도 그의 곁에서 이야기 상대가 되어준다. 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후우가는 그의 감정에 휩쓸리게 되고, 바닷가

"이렇게 음란한 다리로 유혹하는 거야?" 계속되는 학회 준비에 녹초가 돼버린 츠키시마.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가는 길에 꽃미남 마사지사의 권유에 이끌려 서비스를 받기로 한다. 딱딱하게 뭉친 어깨와 허리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손길에 츠키시마는 몸이 녹진하게 풀리고…. 그런데 마사지사의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와 다리를 집요하게 공략하고, 그에 참을 수 없어진 츠키시마는 야한 교성을 내지르게 되는데…!! 다리 페티시를 가진 마사지사의 러브 테크닉은 어디

대학생 요시다 하루이치는 용돈 벌이로 가끔 가족이 운영하는 코인 세탁소를 지킨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맞아 흠뻑 젖은 대학 동기 아마미야가 가게 앞에 있는 걸 보고, 비를 피하라며 그를 자신의 방으로 들이는 요시다. 평소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마미야를 자연스레 멀리해왔지만, 옷을 갈아입을 때 훔쳐본 하얀 피부가 요시다를 자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