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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시한부 킬러에 빙의했다. 살기 위해서라도 아카데미에 잠입해야 한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만든 게임의 악명 높은 엑스트라가 되어 있었다. 평판도, 관계도, 능력도. 하나같이 바닥 중의 바닥인 상황이라지만…. 그래도 한 몸 무사히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평범하게 사는 거…. 이거 쉬운 일이 아니구나.

적국에서 다시 살게 됐으니 복수만 하면 될 줄 알았지.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살려놓게 될 줄은 몰랐지, 내가. “…… 환장하겠네.”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고 사라진 아역 배우 다시 연기를 시작한다.

신비한 책상을 얻은 내게 거물들이 찾아온다.

대한 그룹 차인수 회장의 그림자로 살던 강현이 과거로 돌아왔다. 이번 생은 예전처럼 살지 않을 것이다.

마음 편하게 죽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소원을 이뤄드려야만 한다. 그분의 소원, 마왕의 소멸. 그런데... 마왕이 실종되었다고?

살귀의 운명을 타고나, 다만 바라는 것은 협이었다.

약 6년 뒤, 두훈은 북한을 점령했다.

영물무신기라는 소설이 있다. 영물과 신수가 곳곳에서 튀어나오고, 탐욕에 젖은 무림인들이 영물을 취하기 위해 혈겁을 벌이는 무협 세계. 극악의 생존 난이도를 자랑하는 그 세계에 빙의한 나는 몹시 특이한 기연을 얻었다. 남들은 영물의 영단을 섭취해서 고수가 되는데, 나는 ‘영물 그 자체’가 돼 버린 것이다. [인간. 본룡의 여의주를 계승해라.] [지상의 모든 영물을 굴종시키고, 보패를 모으고, 산해경(山海經)을 완성해 승천해라··· 지하에서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