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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성인 BL 로맨스] 태어나면서부터 보장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세운은 별 흥미가 없었다. 세상에 단 하나 있는 제 머리 위 사람, 아버지이자 황제인 인물의 뒤만을 쫓으며 자란 세운은, 어느 순간 저렇게 지루하고 재미 없는 나랏일따위 저는 사흘도 견디지 못할 거라 콧방귀를 뀌었다. 다 가진 자의 철없는 투정이라 해도 좋고, 너무 많이 가져 귀한 걸 모른다 해도 좋았다. 어쨌거나 세운의 생각과는 전혀 상관없이 황태자 수업은 하루도 허

[19금/성인 BL 로맨스] 나는 서둘러 사장님이 준 카드를 들고 밖으로 튀어나갔다. 스태프 문으로 나오면 안될 것 같아서 뒷문으로 빠져나와 학교 정문의 큰 마트로 뛰어들어갔다. 두부 네 모에다가, 계란 4개까지 두개에, 김치가 없으면 섭하니까 팩으로 된 김치 두개도 사서 결제를 했다. 중간에 물을 빼먹어서 다시 들어갔다 와야했다. 사장님의 집으로 돌아와 주방을 뒤져 팬과 그릇을 찾아내었다. 계란을 풀고 두부 두 모를 잘라 계란에 담그었다. 벌

[성인 BL 로맨스] "소리씨 정신이 좀 들어요?" "... 당신은...제가 어떻게 여기에... 형은요?..." 갈라진 내 목소리에 내가 더 놀랐다. 찢어진 입도 아팠지만 목안이 많이 헐었던 모양이었다. "아...그게...도련님은 잠시 집에 갔어요. 금방 온다고 했으니 조금만 기다리세요.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는 몸이 좀 나으시면 들으시고요. 우선은 의사 불러 올테니 잠깐 기다리세요."

[19금/성인 BL 로맨스] ‘안녕하세요’로 간단히 끝나는 도시의 인사와는 다르게, 시골의 인사는 ‘안녕하세요’ 다음으로 나의 가족관계 라든지, 자라온 곳, 학교 다닐 때의 이야기 등이 시시콜콜 이어지며 엿가락처럼 길어졌다. 나는 나보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라, 또 내가 살 동네 분들이라 매몰차게 무 자르듯 인사말을 끝내지 못하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쉼 없는 질문에 답을 하며 취조 아닌 취조를 받아야했다. 목적지에 내렸을 때. 어르신들과

[19금/성인 BL 로맨스] “미쳤어요?” 리스는 식겁했지만 엘렌은 여유로웠다. 그러겠지, 자기 똥구멍에 들어가는 거 아니니까! “밑져야 본전이잖아. 어차피 나랑은 이미 한 번 잤고, 한 번 더 잔다고 네 인생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내일 마법을 써봤을 때 제대로 쉴드가 쳐지면 내 말이 맞는 거고, 아니면 내가 책임지고 너를 원래의 생활로 돌려보내줄게.” “정말요?” 리스가 의심스러운 얼굴로 엘렌을 바라보았다. 엘렌은

[19금/BL 로맨스] "...귀여운 짓을 하네." "...!" 순간 주원이 머리카락이 다 뽑힐 듯 한 통증을 느끼며 공중으로 뜨는 느낌을 받았다. 머릿속이 잠시 새하얗게 굳어졌다. 곧바로 뒤로 묶인 팔이 의자와 지면 사이에 세게 부딪혀 짓눌리며 뼈가 어긋나는 소리가 몸 안에서 들렸다.

키워드 메르헨물/다정공/왕자공/미인수/외유내강수/짝사랑물/시리어스물 * 배경/분야: 메르헨물 * 작품 키워드: 짝사랑물, 시리어스물 * 주인공 (공) : 글렌 크리스쳔 안델-남쪽 왕국 퓐의 제1왕자, 자신이 부족하다 여겨 늘 갑갑해 하다, 돌고래 모습의 리트를 만나 속을 털어놓고 친구로 여기게 된다.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리트의 정체를 모르면서도 금세 사랑에 빠진다. 그러다 리트와 함께하기 위해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된다. * 주인공 (수) :

#개그물 #반인반수공 #계략공 #순진한척하공 #앙탈수 #돈밝히수 #개그담당수 “당신을, 먹고 싶어.” 누가 그런 야한 대사 가르쳐줬어! 여친한테 차이고 아쿠아리움 김 사장의 바다낚시에 따라갔던 신재민 대리는 귀여운 생물체 하나를 낚아 올린다. 두 사람은 녀석을 아쿠아리움으로 옮겨 관찰하기로 하고, 신 대리는 녀석에게 '활어회'란 이름을 지어주고 보살핀다. 그 애정을 아는지 신 대리에게만 전복을 받아먹던 활어회가 어느 날 갑자기 딱딱한 고치가 되

다정공! 노예공! 계략공! 이 중에 니 취향이 하나쯤은 있겠지♡ “나랑 섹스하자고, 이대영.” 여자 친구랑 할 때도 니 얼굴만 생각나. 19년차 불알친구가 남자로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일단 들이대!! 우직하지만 서투른 그 남자, 목욕탕집 셋째 아들 성우찬! “난 너랑 두 번 다시 섹스 안 해.” 2년 전, 자신을 버리고 해외로 도망갔던 남자가 다시 돌아와 사랑한다고 매달린다면? 마음 줬던 후배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가진 잘나가는 그 남자, 목욕탕

학창시절 불꽃처럼 타오르던 정이경과 어두운 밤을 헤매는 한선후는 7년 뒤 예기치 못하게 재회한다. "걸려 들었어, 한선후."

[강추!]**본 도서에는 미공개 단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옛날 옛날에 못된 첩이 살았다. 첩에게는 못생긴 아들이 있었다. 그게 나다. 첩을 만나기 전까지 완벽한 남자였던 아버지는 첩을 사랑해서 가정을 버렸다. 아버지의 친아들 준휘가 나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했다. 부모님이 교통 사고로 돌아가시자 준휘는 어머니가 진 거액의 빚을 빌미로 나를 협박했다. 나는 어린 동생 윤휘를 지키고자 나를 남창이라고 부르는 준휘의 요구에 따랐다. 그렇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