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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씻거든, 내 머리 좀 쓰다듬어 주면 안 될까?” “…미쳤냐?” 바람이 살랑이고,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른 하늘 아래 수돗가. 두 소년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정말 특별한 게 맞긴 한가.” 자신에게 들이대는 노루의 마음이 긴가민가 한 송 반디. “완전 내 이상형이야! 손도 예쁘고 입술도 예쁘고. 목소리도 좋고! 게다가 착실하기까지 하고!” 사랑에 빠진 다섯 형제 중 막내 러블리 보스 노 루. 루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감을

술에 취해 이름부터 순한 이순헌과 하룻밤을 같이 보낸 기정해.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금방 잊힐 줄 알았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정해 너 알수록 좋은 애다.” “……징그러운 소리 하지 마.” 눈을 마주치지 않는 정해의 얼굴을 바라보며, 순헌이 웃는다. 그의 웃음은 항상 흐릿하다. 크게 웃는 법이 없다. 보는 사람이 조바심 나게 하는 미소였다. “정해야. 나 봐.” 일부러 시선을 피해 다니던 정해와 눈이 마주치자, 순헌이 쐐기를 박듯이… 그

영화 ‘그날들’이 제작될 예정이다. 주연으로는 국내 최고의 인기 배우 최태석이 캐스팅되었고, 상대역으로는 배우 문정현이…. 문정현? 문정현이 누구지? 두 사람은 대본 리딩 날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이 듣도 보도 못한 배우 문정현, 연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한다. 최태석은 그날로 집에 돌아와 문정현의 과거 독립영화 출연작들을 쭉 훑어보는데…. 그게 문제였다. 신경 쓰인다. 문정현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 걸까. 일단… 식사부

소설 속 쩌리 악당에 빙의해버렸다?! 심지어 소설 속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인생을 마무리한다니.... 어떻게든 이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규아의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 이야기

*배경/분야: 현대물/19금 BL 로맨스 *키워드- 무섭공, 강공, 코프로랄리공, 더티토크공, 재벌공, 협박공, 다정공, 물공빨공핥공, 천재수, 눈치없수, 스톡홀름수, 결벽증수, 4차원수, 욕설내제수, 집착수, 칭얼수, 어벙수, 오글거림주의. 손발 오그라들어도 안 펴드립니다. *공:권태준- 34세. 189센티미터. 유망 중소기업을 흡수하고 망해가는 상장기업을 인수해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사업체를 늘려가며 ‘주신그룹’을 만들었다. 그러나 영민

[달달물/잔잔일상물/다정공/무뚝뚝?수] 네가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나는 지금보다 널 훨씬 더 많이 사랑하고 있을거야. 그러니까 다 읽고 나면 나한테 말해줘. 사랑한다고.

게이임을 들키지 않으려 인간 관계까지 최소화 한 채 혼자 살아가는 외로운 남자. 남자의 꿈속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끌려든 인큐버스. 내가 길을 잃은 걸까?

"오늘 전학 온 학생이 있는데 소개를 해 볼까?" 선생님은 앞문을 열고 들어오라며 말했고, 전학생은 가려진 앞문을 넘어 교실에 들어왔다. "뭐야? 완전 잘 생겼어! 외국인인 가봐!" "키 큰 것 좀 봐. 완전 멋잇다." 교실의 여자애들은 수군거리며 전학생에 대해 감탄하기 시작했다. 남녀 합반이라지만, 우리반은 여자애들이 조금 많은 편이라 남자 애들은 40명 중에 17명 정도이다. "그럼 자기 소개 좀 해줄래?" 대충 봐도 190은 되어 보이는

남성잡지사'포맨' 서울지사에 새로 부임한 편집부장 하태진, 첫 만남부터 자신의 얼굴에 우윳빛 액체를 발사한 남자 김한빈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김한빈을 꼬시기 위해 온갖 꼼수를 부리는 태진에게 넘어가 결국 룸메이트가 되는데... 태진과 한빈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성인BL로맨스] 현대에 살아가다 시련을 이기지 못한 세안은 한강에 뛰어드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고 말아버린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천국이 아니다?!?! 시공간이 튀틀림으로 인하여 영혼이 수직낙하해 가월국(佳月國)의 황태자, 륜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버렸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모험도 하고 사랑도 하게 되는데... 섹시공/다정공/매너공/암살자공/일편단심공 영혼이바꼈수/아방수/솔직수/유혹수

[성인BL로맨스] 뭔 이런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다 있어? 눈가가 절로 찡그러졌다. 아, 진짜. 앞으로 배정된 사건만 아니었으면 이런 싸이코 같은 사건은 안 맡는데. 처음으로 경찰이 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최우연. 27살. 형사가 되겠다는 일념하나로 발버둥 치다가 강력계 형사 팀에 들어온 지 어연 2년째. 팀 내에서 공공연하게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고작 막내라는 이유로 이번 사건을 맡았다. 모두가 꺼려하는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