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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주판 상세페이지

책 소개

<논어와 주판> '논어와 주판'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의리합일(義利合一)=도덕ㆍ경제 합일=논어ㆍ주판 통일’이다. 진정한 부는 인의도덕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절대로 지속 가능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령 『논어』「술이」편 12장을 보자.
시부사와 에이치는 “도리가 뒷받침하지 않은 부귀를 얻는 것보다 오히려 빈천한 편이 낫지만 만약 올바른 도리를 다하고 얻은 부귀라면 도리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게 바로 공자의 전언이라고 주장한다. 시부사와 에이치는‘본래의 공자=『논어』’를 찾는다. 그는 송나라의 주자학에 뿌리를 둔 에도 시대의 유학은 ‘이(利)를 배척하고 인(仁)만을 강조’했기에 공자의 『논어』와는 다르다고 한다. 애초에 공자는 의(義)와 이(利)는 불과 물처럼 서로 섞일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한 게 아니라 ‘의리합일’을 외쳤다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시부사와 에이치

  • 국적 일본
  • 출생-사망 1840년 3월 16일 - 1931년 11월 11일
  • 경력 일본 제일국립은행 초대 총재

2014.1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시부사와 에이치
에도 막부 말기에 농업과 상업과 겸한 집에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는 어려서부터 ‘왼손에는 논어, 오른 손에는 주판을 들고’, 선비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익혀나갔다. 1867년 27살의 그는 파리 만국박람회를 시찰한 것을 계기로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산업제도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몸소 체득한 후 1869년 메이지 정부의 조세국장, 구조개혁 국장을 맡고 일본의 조세.화폐.은행.회계 제도를 근대적으로 개혁하였다.

역자 - 노만수
대학시절 연작시「중세의 가을」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기자생활을 하다 동아시아를 공부하기 위해 일본에 체류한 후 중국에 건너가 베이징대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서울디지털대 문창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공부를 계속하며 동아시아권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헤이안 일본』『신비한 여인 효장태후』『도해(圖解) 사기(史記)』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 해제: 일본을 굴기시킨 불멸의 상경(商經)
-일러두기

제1장 『논어』가 가르쳐 준 인생의 지혜-처세와 신조

하늘처럼 먼, 지척처럼 가까운 『논어』와 주판
사무라이 정신, 상인의 재능
천벌에 대한 단상
공자의 인물 관찰법
『논어』는 서민의 실용서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두 종류의 선배
대장부의 시금석
바닷게는 등딱지에 맞는 굴을 판다
득의의 때, 실의의 때

제2장 평생의 뜻을 세워라-입지(立志)와 학문

잃어버린 무사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장단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젓가락질
큰 뜻과 작은 뜻의 조화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줄도, 미워할 줄도 안다
사무라이에서 기업가로의 변신

제3장 올바른 판단력을 체득하라-상식과 습관

상식이란 지(智), 정(情), 의(意)의 조화
가을바람처럼 차가운 말은 입술도 서늘하네
미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라
습관의 감염성과 전파력
학식보다는 상식이 중요하다
과연 천도(天道)란 옳은가?
무엇인 진짜 재능이고 참된 앎인가
동기와 결과
인생은 땀 흘리기 나름
어리석은 마음보는 큰코다친다

제4장 정당한 부를 올바르게 쓰라-인의(仁義)와 부귀

정당한 부는 부끄럽지 않다
돈만큼 부처님도 반짝인다?
돈은 죄가 없다!
인의도덕에 바탕을 둔 참된 재부의 도
한 집안이 어질면 나라가 굴기한다
의리합일(義理合一)의 신념을 세우길!
부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승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자

제5장 본질을 꿰뚫는 눈을 길러라-이상과 미신

아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게 최고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라
내가 일어서고 싶으면 남도 먼저 일어서게 하라
모든 길은 인의도덕으로 통한다
진나라가 육국을 멸망시킨 게 아니라, 육국이 육국을 멸망시켰다
괴력난신(怪力亂神)을 말하지 않다
상인의 원점은 논어주의

제6장 자신의 품격을 닦아라-인격과 수양

군자는 도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오해받기 쉬운 호연지기
수양은 이론이 아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수양과 『논어』
수양 무용론을 반박하다
도리를 어긋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제7장 경쟁 사회에서도 따뜻한 유대를 잃지 말라-주판과 권리

인은 스승일지라도 양보하지 말라
골든게이트 공원의 팻말 ‘일본인 출입금지’
오직 인의만이 왕도
사회의 행복과 일치하는 부를 쌓아야

제8장 윤리 없는 부자는 반드시 망한다-비즈니스와 무사도

무사도와 상도
‘애국심과 중류 사회가 없는’ 중국의 두 가지 결점
지리의 천지개벽, ‘하늘 끝도 이웃이라네’
부귀는 성욕과도 같은 욕구다
부와 인, 모순관계인가?

제9장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교육과 정의(情誼)

부모님은 오직 자식의 질병만을 근심한다
지식은 많으나 품성은 없는 현대 교육의 득실
위인과 어머니
선생과 학생, 누구의 잘못인가
지식과 도덕, 모두를 가르쳐야
참된 효, 모든 행동거지를 자연스럽게 하라

제10장 삶의 즐거움은 성공 전에 있다-성패와 운명

실패의 성공학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의 성패는 관을 덮기 전에는 모른다
담대하면서도 세심하게
순경도 없고, 역경도 없다
성공은 단지 부산물일 뿐

제11장 어질고 후덕한 풍속이 있는 마을에 살라-『논어』 강의

어떠한 경우라도 절차탁마(切磋琢磨)하라
무리하게 용을 써 눈을 홀리지 말라
월급을 올리는 공자의 비결
양화가 악화를 내쫓는 인간학
신뢰야말로 도덕과 경제의 중심이다
어질고 후덕한 풍속이 있는 마을에 살라
풍요 속의 검소야말로 진짜 즐거움
주입식 교육을 하지 말라
태산은 흙 한 줌도, 하해는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네
공자의 생활 감각-중용의 씀씀이를 지켜라
지(知), 인(仁), 용(勇)의 밸런스를 갖춘 인물
무엇에 즐거워하는가가 그릇의 크기
인간의 품성이 가장 빛날 때
공자의 천리마 보는 눈
자신의 안팎을 닦는 아홉 가지 급소

-시부사와 에이치의 격언 20칙(格言二十則)
-부록
시부사와 에이치 약전
시부사와 에이치 연보
공자 연보
-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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