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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다나카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11,600원
판매가
11,600원
출간 정보
  • 2019.07.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4만 자
  • 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93985
ECN
-
병사 다나카

작품 정보

군국주의의 경제적 착취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군국주의 참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카이저가 스위스 망명 기간 중에 쓴 가장 뛰어난 평화주의 반전극으로 꼽힌다.

부대 간 사격 시합에서 소속 부대를 승리로 이끈 다나카는 동료들과 포상 휴가를 얻어 근처 유곽을 찾았다. 거기서 빚 때문에 팔려온 누이 요시코를 본다. 그녀에게 자초지종을 듣는 사이 부대 하사관이 유곽에 찾아온다. 요시코가 그를 접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다나카는 누이를 총검으로 찔러 죽이고 이어 하사관을 살해한다. 결국 다나카는 누이와 상관을 총검으로 살해한 이중 살해죄로 기소되어 법정에 선다. 법정은 누이 살해는 무죄로, 상관 살해는 유죄로 판결한다. 상관 살해는 군인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무거운 범죄이기 때문이다. 이를 속죄하는 길은 죽음뿐이다. 하지만 법정은 다나카에게 천황의 사면을 구하라고 권고한다. 다나카는 오히려 비극의 책임을 천황에게 묻는다. 그는 법정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엄청난 요구를 한다. “천황이 나에게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이 발언이 바로 드라마의 핵심이다.
카이저는 이 작품으로 1920년대 일본 제국주의를 예로 들어 모든 독재 체제와 민중 착취에 항의한다. 망명지 스위스에서 이 작품을 쓸 당시 반파시즘 입장을 천명했던 카이저는 드라마를 구상하면서 독일 나치즘과 파시즘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독일 동맹국이자 전제군주국가였던 일본을 배경으로 이용한 것이다. 아륵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카이저가 이 작품으로 말하고자 한 바를 짐작할 수 있다.
“자유가 없이는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때문에 나는 감옥 국가인 독일을 떠났다. 그러나 집단적 광기는 전 지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고 점점 더 증대되고 있다. 미친 자들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끔찍하고 비참한 일이다. 현재가 끝장났다면 미래라도 건지련다. (…) 전쟁, 그건 삶과의 이별이다. 병사 다나카가 고발의 횃불을 높이 들어 올린다. 무엇에 대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 제복을 입은 자의 비겁함에 대해, 군국주의로 추락하는 것에 대해. (…) 이제 병사 다나카가 온 세계를 향해 흔드는 횃불에 불을 붙여야 할 때다.”

작가

게오르크 카이저Georg Kaiser
국적
독일
출생
1878년 11월 25일
사망
1945년 6월 4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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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부터 자정까지 (게오르크 카이저, 김충남)
  • 병사 다나카 (게오르크 카이저, 김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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