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인도 왕비의 유산 상세페이지

인도 왕비의 유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17.11.20 전자책 출간
  • 2005.04.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8만 자
  • 3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047284
ECN
-
인도 왕비의 유산

작품 정보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과학기술과 예술의 갈등에 따르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예견한 소설!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의 영원한 고전
‘쥘 베른 걸작선’ 여덟 번째 작품 『인도 왕비의 유산』 출간!

1879년에 쓰인 이 작품은 국내에 최초로 완역되어 소개되는 쥘 베른의 소설로, 정치·과학과 관련된 세계정세와 도시 풍경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예지력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역동적이고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 사라쟁 박사와 마르셀 브뤼크망이라는 청년을 통해 쥘 베른 특유의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세계관이 바탕이 된 모험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1870년) 이후 1879년에 출간된 소설로, 전쟁 이후 독일과 프랑스의 민족 간 감정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야기는 인도 왕비의 막대한 유산이 두 과학자에게 상속되면서 시작된다. 인류 평화와 행복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환경과 복지의 공동체를 건설하려는 프랑스의 사라쟁 박사와, 권력과 정복의 강철 도시를 세우고 가공할 병기를 만들어 각국에 팔아넘기는 독일의 슐츠 교수.

세계 지배의 야망에 불타는 슐츠는 새로 개발한 초대형 포탄을 프랑스빌로 발사하여 그 유토피아를 파괴하려고 한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저지할 수 있을까. 1908년 한국 신소설의 대표 작가였던 이해조가 발표한, 국내 최초의 SF라 할 수 있는 번안소설 <철세계(鐵世界)>의 원작이기도 하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 근거한 19세기 말 유럽의 당시 구체적인 시대상이 세세하게 그려진 『인도 왕비의 유산』은, 전쟁에 사용되는 미래의 무기 개발, 21세기를 연상시키는 도시 계획 등을 실감나게 펼쳐보이고 있다. 역동적이고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 사라쟁 박사와 마르셀 브뤼크망이라는 청년을 통해 쥘 베른 특유의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세계관이 바탕이 된 모험기가 이 책의 내용을 이룬다.

“쥘 베른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예견을 했다”고 H. G. 웰스는 말했다. 베른의 상상력은 이 작품에서 절정에 이르러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과학기술과 예술의 갈등에 따르는 20세기, 21세기의 문제를 예견하고 있다. 그 예견들은 물론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작품의 근거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독일 군국주의의 위험을 베른에게 확신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쟁이 기계화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동시에 그는 과학과 발명의 잠재적 가능성도 깨달았고, 도시 계획에 열렬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쥘 베른은 아마 인공위성 발사를 처음으로 상상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_‘해설’ 중에서

선과 악의 대결-독일과 프랑스의 민족 간 감정을 배경으로
평화와 행복에 대한 인간의 꿈을 구현한 빛의 공동체 프랑스빌과, 권력과 정복에 대한 인간의 꿈을 구현한 강철 도시 슈탈슈타트. 이것은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양상이지만, 그와 동시에 프랑스 쪽에서 본 프랑스와 독일의 대결이기도 하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1870년) 이후 1879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전쟁 이후 독일과 프랑스의 민족 간 감정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존재한 민족 간 감정의 리얼리티는 섬뜩할 정도였고 특히 전쟁에서 패배한 사실에 대해 베른은 통절한 감정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알자스 젊은이’ 마르셀의 활약과 복수는 결국 베른 자신의 한풀이나 다름없다. 베른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독일 군국주의의 시도, 국민의 생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정치 경찰이 횡행하는 국가의 등장을 불안하게 생각했다. 여기서 슐츠 교수를 묘사한 삽화가 콧수염을 없앤 비스마르크와 비슷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뉴욕, 9월 8일―난폭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 본지가 확실한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프랑스 태생의 도시인 프랑스 시를 공격하여 파괴하기 위해 슈탈슈타트에서 가공할 무기가 제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라틴족과 게르만족을 다시 적으로 만드는 이 전쟁에 미국이 개입할 수 있을지, 또한 미국이 개입해야 하는지는 우리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정의로운 사람들에게 이 수치스러운 권력 남용을 고발한다. 프랑스 시는 한시 바삐 방비 태세를 갖추기를……” _본문 중에서

21세기의 사상, 과학기술, 예술 예견
베른의 상상력은 이 작품에서 절정에 이르러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과학기술과 예술의 갈등에 따르는 20세기, 21세기의 문제를 예견하고 있다. 전쟁이 기계화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동시에 그는 과학과 발명의 잠재적 가능성도 깨달았고, 도시 계획에 열렬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쥘 베른은 아마 인공위성 발사를 처음으로 상상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인공위성은 베른이 보여주었듯이 결국 전쟁 무기가 될지도 모른다. 또한 베른은 가스탄과 소이탄을 멀리 쏘아 보내는 장거리 포격의 위험을 예견했으며, 대규모 대피 계획과 민방위대 편성으로 그 위험을 중화하려는 시도는 소방 장비를 제공했다. 미래 전쟁이라지만, 원자력도 발견되기 전인 19세기 말이면 어떤 신병기도 목가적이다. 포탄이 지구 대기권을 탈출하는 속도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낙하할 수도 없는 속도를 얻었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되어버린다는 것, 슐츠 교수가 액체 이산화탄소가 기화할 때 흡수하는 기화열 때문에 얼어 죽는다는 것도 당시로서는 참신한 발상이었을 것이다. 도시 계획에서도 베른은 근대의 도시 설계를 앞질렀다. 프랑스빌은 금속 주조용으로 개조할 수 있는 ‘용광로’에 연소의 부산물을 이용하여, 연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 근대의 무연지대를 능가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인도주의적 태도를 분명히 보여준다. 그는 독일인들이 프랑스인을 학살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듯이 프랑스인이 독일인을 죽이는 것도 바라지 않았다. 프랑스를 정복한 자들에 대한 그의 태도는 사라쟁 박사의 말―“그들은 보기 드문 재즴을 왜 같은 인류를 위해 쓰지 않았을까?”―에 표현되어 있다.

늙은 대륙 유럽이나 신세계에서 가장 혜택받은 도시들의 연간 사망률이 3퍼센트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반면, 최근 5년 동안 프랑스빌의 평균 사망률은 1.5퍼센트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통계 수치는 이 지방에 유행한 뎅기열 때문에 늘어난 것이다. 작년도 사망률은 1.25퍼센트밖에 안 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지금까지 기록된 사망자의 사인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모두 특수한 유전병이라는 것이다. 우발적인 질병은 다른 어떤 환경보다 이곳에서 훨씬 드물고, 범위도 훨씬 한정되고, 게다가 위험도도 낮다. 이른바 전염병은 이제껏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시도의 진전 상황은 장래에도 주목할 만하다. _본문 중에서



◆ 책 속으로
“뉴욕, 9월 8일―난폭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 본지가 확실한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프랑스 태생의 도시인 프랑스 시를 공격하여 파괴하기 위해 슈탈슈타트에서 가공할 무기가 제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라틴족과 게르만족을 다시 적으로 만드는 이 전쟁에 미국이 개입할 수 있을지, 또한 미국이 개입해야 하는지는 우리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정의로운 사람들에게 이 수치스러운 권력 남용을 고발한다. 프랑스 시는 한시 바삐 방비 태세를 갖추기를……” _본문 중에서

늙은 대륙 유럽이나 신세계에서 가장 혜택받은 도시들의 연간 사망률이 3퍼센트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반면, 최근 5년 동안 프랑스빌의 평균 사망률은 1.5퍼센트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통계 수치는 이 지방에 유행한 뎅기열 때문에 늘어난 것이다. 작년도 사망률은 1.25퍼센트밖에 안 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지금까지 기록된 사망자의 사인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모두 특수한 유전병이라는 것이다. 우발적인 질병은 다른 어떤 환경보다 이곳에서 훨씬 드물고, 범위도 훨씬 한정되고, 게다가 위험도도 낮다. 이른바 전염병은 이제껏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시도의 진전 상황은 장래에도 주목할 만하다. _본문 중에서

작가

쥘 베른Jules Verne
국적
프랑스
출생
1828년 2월 8일
사망
1905년 3월 24일
데뷔
1863년 소설 '기구를 타고 5주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고정아)
  • 15소년 표류기, 2년간의 방학 (쥘 베른)
  •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이세진)
  •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세바스티엥 무랭)
  • An Antarctic Mystery (쥘 베른)
  • 해저 2만리 (쥘 베른, 진형준)
  • 80일간의 세계 일주 (쥘 베른, 레옹 베넷)
  • 20세기 파리 (쥘 베른, 김남주)
  • 해저 2만 리 (쥘 베른)
  • 2년간의 휴가 (쥘 베른)
  • 쥘 베른의 해저2만리 (쥘 베른)
  • 쥘 베른의 곤두박이 (쥘 베른)
  • 쥘 베른의 티켓 9672 (쥘 베른)
  • 쥘 베른의 부랑자 (쥘 베른)
  • 쥘 베른의 지하도시 (쥘 베른)
  • 쥘 베른의 생존자 일기 (쥘 베른)
  • 쥘 베른의 북극점 거래 (쥘 베른)
  • 쥘 베른의 리마의 진주_진정한 사랑 이야기 (쥘 베른)
  • 쥘 베른의 신비의 섬 (쥘 베른)
  • 쥘 베른의 세계의 정복자 (쥘 베른)

리뷰

4.0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쥘 가브리엘 베른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어드벤쳐물은 아닙니다. 도이칠란트가 일으킨 1차,2차 세계 대전을 암시하는 듯한 묘사가 소소한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mor***
    2020.09.1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쥘 베른 걸작선더보기

  • 카르파티아 성 (쥘 베른, 김석희)
  • 황제의 밀사 1 (쥘 베른, 김석희)
  • 황제의 밀사 2 (쥘 베른, 김석희)
  •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1권 (쥘 베른, 김석희)
  •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2권 (쥘 베른, 김석희)
  •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3권 (쥘 베른, 김석희)
  • 기구를 타고 5주간 (쥘 베른, 김석희)
  • 영원한 아담 (쥘 베른, 김석희)

프랑스 소설 베스트더보기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정혜용)
  •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김이랑)
  • 농담 (밀란 쿤데라, 방미경)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김남주)
  •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오증자)
  • 소돔의 120일 (사드, 김문운)
  •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용경식)
  •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양영란)
  • 동네 공원 (마르그리트 뒤라스, 김정아)
  • 부끄러움 (아니 에르노, 이재룡)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휘영)
  • 애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최현애)
  • 인간의 대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람세스 1 (크리스티앙 자크, 김정란)
  • 구토 (장 폴 사르트르, 임호경)
  • 개정판 |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1권 (크리스텔 다보스, 윤석헌)
  • 개정판 | 좁은 문 (앙드레 지드, 오현우)
  • 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부서진 사월 (이스마일 카다레, 유정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