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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58 쥘 베른의 해저 2만리 1869(English Classics858 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by Jules Verne) 상세페이지

영어고전858 쥘 베른의 해저 2만리 1869(English Classics858 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by Jules V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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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10.2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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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9.7만 자
  • 3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691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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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58 쥘 베른의 해저 2만리 1869(English Classics858 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by Jules Verne)

작품 정보

▶ MOBILIS IN MOBILI(동중동動中動) : 쥘 베른의 해저 2만리(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by Jules Verne)(1869)는 각각 23장으로 이루어진 1부(Part I.)와 2부(Part II.)로 구성된 모험 소설(Adventure stories)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네모 선장(Captain Nemo)이 당신을 잠수함 노틸러스(Nautilus)에 초대합니다. 단 선장의 성격은 무척이나 괴팍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쿠로-시보(the Kuro-Scivo of the Japanese) 흑강(黑江, the Black River), 토레스 해협(Torres Straits), 홍해와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해저터널(The Arabian Tunnel). 신비의 대륙 아틀란티스(Atlantis), 남극(Antarctic)으로 떠나는 해저여행에 동참하시겠습니까?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해저 2만리(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by Jules Verne)(1869)에 등장한 잠수함 노틸러스(Nautilus)의 본디 의미는 ‘항해자(라틴어)’ 혹은 ‘두족류의 앵무조개’. 쥘 베른은 1800년 프랑스에서 건조한 ‘세계 최초의 실용적 잠수함(the first practical submarine)’ 노틸러스(Nautilus)에서 그 이름을 따왔으나, 작품이 출간된 이후 ‘잠수함의 대명사’격으로 영미권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에서 건조한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 해저 2만리그(leagues)? 해저 2만마일(miles)? 원제는 해저 2만류(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라고?! : 프랑스에서 1류(lieue)는 (국가와 시대,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4km로 2만류(lieue) = 8만km입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으나, 한국의 10리(里) = 4km이므로, 8만km = 20만리(里)죠.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리(里)는 용어는 같으나, 10배 차이가 납니다. 일본에서 1리(里) = 4km이므로, 8만km는 해저 2만리(海底二万里)가 됩니다.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작품을 일본번역본을 거쳐 들여오는 과정에서 ‘해저 2만리’란 오역이 통용되었습니다. 해저 2만마일(mile) 또한 1마일 = 1.609344 km, 2만리그 = 약 5만마일(49,709 miles)로 원제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적으로는 틀렸지만) 문학적인 관점에서 2만(Vingt mille)이란 원제를 살리면서 해당 국가의 독자에게 친숙한 도량형으로 바꾼 번역이 꼭 엉터리라고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해저 2만리’가 아닌 ‘해저 2만리그’, ‘해저 8만km’, ‘해저 20만리’, ‘해저 5만마일’은 왠지 모르게 더 멀고, 험난하며 위험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 이탈리아 아동문학가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Edmondo De Amicis)(1846~1908)의 사랑의 학교(Cuore)(1886)에 실린 단편 아펜니노 산맥에서 안데스 산맥까지(Dagli Appennini agli Ande)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엄마찾아 삼만리’의 일본 원제는 엄마찾아 삼천리(母をたずねて三千里)(1976)입니다. 한일간의 리(里)가 10배 차이임을 감안해 국내에서는 ‘엄마찾아 삼만리’로 방영되었습니다. 그러나 작품 속 마르코(Marco)의 실제 여정은 왕복 약 25,000km로 삼만리(三萬里)의 두 배가 넘는다는…. ▷ 이후 출간된 쥘 베른의 아마존 따라 8천리(Eight Hundred Leagues on the Amazon)(1881)의 800류(Huit Cents lieuess)는 3,200km, 한국의 8,000리(里), 약 2천마일(1988 miles)에 해당합니다. ▷ 이 외에도 오역으로 인해 잘못된 책 제목이 굳어진 사례로는 ‘주홍글씨’가 된 주홍글자(The Scarlet Letter)(1850), ‘우주전쟁’의 행성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등이 유명합니다.

▶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세 주역, 삼총사(三銃士) : 쥘 베른의 작품에는 당대의 수준을 뛰어넘는 단계의 기술을 갖춘 과학자(scientist)를 중심으로, 그를 믿어 의심치 않는 동료(colleague)와 일행을 헌신적으로 보조하는 조수(secretary)까지 삼총사(三銃士)가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할리우드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80 Days)(2004)를 예로 든다면, 포그 역(Fogg)의 스티븐 존 쿠건(Stephen John Coogan)(1965~)이 주인공 과학자, 패스포투 역(Passepartout) 성룡(成龍)(1954~)이 그의 헌신적인 조수에 해당하지요. 해저 2만리(1869)에는 파리 박물관의 자연사 교수(Natural History at the Museum of Paris) 피에르 아로낙스(Pierre Aronnax)가 화자로, 그의 조수(secretary)로 독일어와 학명사전을 탑재한 콩세유(Conseil)가, 유능한 사냥꾼이자 작살잡이 네드 랜드(Ned Land)가 듬직한 동료(colleague)로 트리오를 이룹니다.

▶ 해저 2만리(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1869) 네모 선장의 정체가 5년 만에 신비의 섬(The Mysterious Island)(1874)에서 전격 공개된다?! : 알고 보니 링컨 섬은 네모 선장(Captain Nemo)이 운행하는 노틸러스 호(the Nautilus)의 은밀한 모항(home port)이였습니다. 섬의 표류자들에게 은밀하게 도움을 준 그의 정체는 바로 인도 번들쿤드(Bundelkund) 라자(raja)의 아들 다카르(Dakkar)!! 인도 영웅 티푸-사힙(Tippu-Sahib)의 조카이자, 행방불명된 인도왕자가 자신의 고향을 떠나 외딴 무인도로 향해야 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는 왜 사람들을 피해 해저에서만 생활하며, 문명으로부터 벗어난 고립된 삶을 선택한 것일까요? 신비의 섬(The Mysterious Island)(1874) 3부작과 함께 읽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 CHAPTER XXIII. CONCLUSION. I hope so. And I also hope that his powerful vessel has conquered the sea at its most terrible gulf, and that the Nautilus has survived where so many other vessels have been lost! If it be so—if Captain Nemo still inhabits the ocean, his adopted country, may hatred be appeased in that savage heart! May the contemplation of so many wonders extinguish for ever the spirit of vengeance! May the judge disappear, and the philosopher continue the peaceful exploration of the sea! If his destiny be strange, it is also sublime. Have I not understood it myself? Have I not lived ten months of this unnatural life? And to the question asked by Ecclesiastes three thousand years ago, “That which is far off and exceeding deep, who can find it out?” two men alone of all now living have the right to give an answer——CAPTAIN NEMO AND MYSELF.

▷ 제23장. 결론. 나는 희망합니다. 그리고 나는 또한 그의 강력한 선박이 가장 끔찍한 만에서 바다를 정복하고 노틸러스가 다른 많은 선박이 손실된 곳에서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네모 선장이 그의 입양 국가인 바다에 여전히 살고 있다면 그 야만적인 마음에 증오가 진정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불가사의에 대한 명상이 복수의 정신을 영원히 소멸시키길! 판사가 사라지고 철학자가 바다의 평화로운 탐험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그의 운명이 이상하다면 그것도 숭고합니다. 내가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 걸까요? 나는 이 부자연스러운 삶을 10개월 동안 살아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삼천 년 전에 전도자가 던진 질문에 대해, “그것은 멀고도 심오하니 그것을 누가 알 수 있으리요?” 현재 살아 있는 두 사람만이 답을 줄 권리가 있습니다. 네모 선장과 나 자신.

작가 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â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â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étaire du Théâ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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